[그냥...] 결혼 청접장 누구에게 줘야하나...

제가 국제커플이라 보통 국제커플은 혼인신고 먼저 하고 같이 살다가 결혼식을 하는게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행정적인 절차도 그게 편하고 

고로 올초에 혼인신고후 21년도 발렌타인데이에 결혼식을 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제가 그렇게 사교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

제 인간관계에서 중요했던 친구 한 3명정도 그룹 A

가끔씩 연락은 하지만 만나지는 않는 친구들 그룹 B

역시 아주 가끔씩 연락은 하지만 만나지는 않고 당시에는 꽤나 친했던 예전 직장 동료들 그룹 C

연락도 안하고 연락처만 있는 과거 지인들 그룹 D

현 직장사람들은 제가 원하지 않아도 올거같고...;;;;;;;;

친한 친구 탑 그룹은 분명 제가 초대할건데 

나머지는 조금 애매하네요 

청첩장같은거나 결혼식 이야기 안하면 상대가 섭섭해할까요?

아니면 그냥 뭐 애초에 엄청 친하지도 않은데 라고 그냥 넘어갈까요?...

[재바리닷!!]

그래도 최대한 알리는게 좋긴하더라구요...나중에 결혼한것도 몰랐다고 하면 좀 그렇드라구요

[보반]

애초에 친하지 않은데, 라고 하지 마시고
다르게 표현하시는 게 나을듯요
'같이 살면서 결혼 준비에 행정적인 것까지 챙기느라 결혼식을 간소하게 해서 못 불렀다' 는 식으로요

[후루쵸쵸빠레]

일단은 관계가 있으면 청첩장을 다 돌리세요
청첩장도 몇백장 찍으실텐데 최대한 돌리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Mill]

아 저희는 청접장 직접 만들거에요 ㅎㅎ 둘다 그림을 그릴 줄 알아서

[서퓨]

직접 만들어도
그림을 그려서 디자인해서 의뢰하지 않나요?
저는 그렇게 했는데
시각디자인 전공입니다.

그걸 일일히 수공예로 제작하는건
힘은 드는데 별 의미는 없지 않을까요?

[Mill]

네네 남들처럼 하는건 맘에 안들어서 가내 수공업으로 직접 다 하려구요 ㅋㅋㅋㅋ

[ParkMB_Go prison]

섭섭해 하지는 않겠죠 ....요즘에는 청접장 안줬다고 섭섭해 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거 같네요
오히려 청접장 남발하면 역효과만 나더라구요 ;;;;
일단은 주인장님한테 축의금받았던 지인들 위주로 돌리세요 그럼되죠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

[K_crash]

그냥 여기저기 돌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쪽에서 이걸 나한테 왜 주냐 라는 반응을 직접적으로 할리가 없고
하더라도 그냥 그런 사람은 앞으로 거르면 됩니다.

오히려 나한테는 왜 안말했냐 하는 경우가 더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카와카이]

내가 줬던 사람은 보내고 아니면 안보내면 됩니다
서운하고 말고 그런거 없죠 어차피 끝나면 자주 연락 안할거니까

[바람머리2]

10년전 결혼한 선배로써
후회되는게 하나있습니다.

청첩장 다 돌릴껄...

오랫만에 연락하기 애매한 지인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왜 나는 초대 안하냐구 서운했다고...

서운해 하는 사람 잃는것보단
어자피 안올사람 잃는게 낫습니다.

철면피 깔고 다 돌리세요.

[쵸콜릿무스]

ㅋㅋ 무조건 다돌려야함 조금이라도 친분있었으면 고민할 필요가 없음

어짜피 안낼사람은 알아서 안내요

사람이 살다보면 친해도 거리멀고 그러면 연락 뜸할수있는거지 경조사 연락안하면 진짜 단절입니다.

[아리나공주]

정답~!

[홀리오더]

안좋게 멀어진 관계가 아니라면 안부인사 겸 보내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파꼬]

우리나라면 다 돌려요.
이걸 기회 삼으면 간만에 연락도 되고 괜찮습니다.
욕은 좀 먹어도 앞으로 잘하면 되죠.
어짜피 마음이 맞아야 다음에도 이어지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