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웨딩촬영 위약금 어마어마 하네용 ...2020.11.25 AM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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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이 웨딩사진 촬영날이었는데 

와이프가 월요일에 장염이라서 아무래도 힘들거 같아 웨딩플래너에게 연락했더니 

위약금 든다고 해서 병원갔다가 가는 방향으로 최대한 하겠다고 했으나 

담날 아침에 보니 상태가 여전히 좋지않아 이렇게 무리해서 찍어봤자 

좋은 사진도 못 얻고 와이프 건강이 더 중요한 만큼 그냥 위약금내려고 했는데 

 

80만원이네요 

....와이프가 아파서 그런건데 단순 변심도 아니고 열받아서 

도둑놈들같다고 다 취소해달라고 했는데 

와이프가 슬퍼할까봐 

다시 마음 바꿔서 하루정도는 생각해보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쓴 돈 지금 취소하면 하나도 되돌려 받는 건 없고 

80줘도 앨범비나 추가비용은 그대로 또 들어갈텐데 진짜 노답이네요 ...

 

지금은 기분이 너무 다운되서 별로 하고싶은 의지가 없음

 

댓글 : 22 개
코로나 시국인데도 다들 결혼 강행하는 이유도 바로 이 위약금 때문이죠.
위약금이 너무 커서 미룰수가 없음..
일정 변경은 안되나요??

완전 개도둑놈들 이네요
개도둑이라뇨
웨딩촬영은 거의 하루종일합니다.
사진사 혼자만 하는거도 아니고 옷 셋팅 화장 등등 못해도
3명이상이 촬영 도와주는데 그분들 하루 일 날리는건
괜찮나요?
뭘 하루종일이에요 ㅡㅡ 짧으면 3시간 길어야 8시간인데..
그것도 야외촬영이라 이동 시간이 들어서 긴거죠
당연히 이동시간도 일의 연장이죠
이동시간 빼고 일합니까?
그리고 8시간 한다고 치면 직장으로 따지면 9시출근 5시퇴근이에요
절대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하루종일이라고 해서 뭐 진짜 24시간 이야기 하는 겁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어야 8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동시간 길면 그건 근로시간으로 안치나요??
사람 쓰는걸 굉장히 쉽게 생각하시넹
설리청향 // 그걸 하루종일 이라고 하는겁니다
하루 종일 맞음.
설리청향//길어야8시간 ㅋㅋㅋㅋㅋㅋ 님은 하루종일 일한다고하면 24시간 일합니까?ㅋㅋㅋ 돌겠네ㅋ
무슨 웨딩촬영 위약금이 웨딩촬영비용만큼 나오는거 같음.
저할때 뭐였드라? 스몰촬영? 하여간 약식으로 하는거 했었는데
그 비용이 저거보다 적었던듯..

무슨 위약이 80이나 한대..
반대로 생각하면 저돈 못받으면 그들도 못 먹고 사는거죠... 코로나가 빨리 끝나길.
근데 이게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닙니다
웨딩촬영은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사진사와 기타 인원들이 동원되는 일이에요
즉 그 인원들이 예약하신 분의 시간에 맞춰 스탠바이 되어있는 상황인데 갑자기 취소가 되어버리면
그 인원들 인권비나 사진촬영한다고 준비해놓은 것들 다 그날 하루 필요없어지게 되는 상황입니다
친구 웨딩 촬영만 두 번 갔는데 두 번 다 하루종일....
기존 비용이 얼마인지 모르기 때문에 저 80만원이 적합하다 못하다는 언급하기는 힘들지만

그 사진사 분들과 스탭들은 하루 전부 공으로 날리게 되는거니까요...
글쓴이님 심정도 이해 가지만

상대쪽 상황 생각하면 납득이 가네요......

그분들은 하루 벌어서 하루 사는건데...
납득이 됩니다.
반대쪽입장도 생각해보면 위약금없으면
하루 이틀 미루다가 캔슬도 많은듯
금액이 쎄긴하네요
계약서 작성하실때 관련내용 나와있으실텐데
아마 하루전이라 그런듯 거의 일정 취소랑 마찬가지니까요
소비자 입장에선 위약금이 엄청쎄지만 업체에서도 대부분 인건비나 경비로 나가는 비용일듯 하네요
하루일당 새로 잡는거에요
공산품처럼 찍어내는게 아니니까요
플래너 끼고 하면 일정에 맞춰 업체, 인력 세팅이 들어가고 하니 위약금이 이해는 갑니다.
저는 플래너끼고 하면 잔지출도 많고 저희가 신경쓸 것이 많아서 토탈샵에서 했는데 모두 직접운영&고용이다 보니 위 같은 어쩔수 없는 일이 생겼을 경우 변경이 좀 더 쉽더라구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 주변에 결혼하는 후배들에게는 토탈샵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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