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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인생에서 굉장히 무례하게 느껴졌던 순간2021.06.05 PM 02:51
예전에 영어공부 소모임을 오랫동안 다닌 적이 있는데
이직하면서 직장때문에 다른 도시로 가게 되어서
그 소모임도 그만두게 되었는데 마침 연말파티 있어서 친한 사람들도 많아
그 파티를 마지막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자연스레 왜 그만두게 되느냐 등등 이야기하다
이직하며 집도 옮겨야 해서 그렇다 그러다가 애니메이션 회사다 그림을 그린다 라는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영어선생님의 역할을 하던 멘토분이
(직업강사는 아니고 영어분야에서 대부분 꽤 월등한 능력을 지니신 분이 멘토로 팀을 이끌고 가르침)
잘그린다고 보여달라고 해서 몇개 오픈했는데
그때 다른 여자 회원 분 하나가 컴퓨터로 그리는 건 그냥 컴퓨터가 알아서 다 해주는거 아니냐
이것 저것 항변하자 말 딱 끊더니
여자:이거 스케치도 컴퓨터로 한거죠?
나:네
여자:이거 색칠도 컴퓨터로 한거죠?
나:네
그러자 웃으면서(표정이 그럼 그렇지 내말 맞지? 라는 표정)하하 됐네요! 하고 가버림
두번째도 같은 소모임에 관한 일인데
와이프랑 혼인신고 하고 소모임에서 친했던 한 분이랑 만났는데
그때 그분이 다른 친구분들도 데려오셨는데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여자분이네요;';;
와이프보고 러시아분이죠? 라고 묻길래
제가 아니요 영국이라고 하니까 러시아같은데 거짓말이죠?
....이건 무슨 의도로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네요
그 다음에는 영국에는 계급이 나뉜다고 하는데 상류층이냐 하류층이냐 라고 묻고...-ㅁ- 아.............
- cha kiri
- 2021/06/05 PM 03:03
그거 하면 자기가 지는거다 라고 생각해서 못하는 분들이 꽤 많죠 ㅋㅋㅋㅋㅋ
그거 뭐 한번 져준다고 그렇게 큰일이 나는것도 아닌데
- 유유낙천
- 2021/06/05 PM 03:06
믿지도 않을 말을 왜 물어보냐고.
거짓말이죠 라고 말하면 전 항상 저렇게 말합니다.
- Mill
- 2021/06/05 PM 04:10
- dick
- 2021/06/05 PM 03:14
편하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 코딱지안팝니다
- 2021/06/05 PM 03:17
본인이 잘 모르는건가? 아니면 난 이렇게 무례하게 굴어도
이쁘니까(자칭) or 능력이 있으니까(자칭) or 그냥 내가 잘 나가니까(자칭)
아무도 나를 미워할수 없을거야 라고 생각하는건가
- 절망 밑바닥에서부터
- 2021/06/05 PM 03:29
안그러면 나중에도 화가 나서 분이 안풀리거든요
다만 갑자기 화가 나면 머리속에서 어떻게 열받게 말해야할지 생각이 잘 안난다는것뿐;
- Mill
- 2021/06/05 PM 04:11
- 공허의코나투스
- 2021/06/05 PM 04:45
- 루리웹-3912560922
- 2021/06/05 PM 03:31
- Outfielder
- 2021/06/05 PM 03:38
- 루리웹-3284602406
- 2021/06/05 PM 03:41
- 松田
- 2021/06/05 PM 03:44
- Mill
- 2021/06/05 PM 04:10
- 아틴
- 2021/06/05 PM 04:20
- Saint tail
- 2021/06/05 PM 05:05
그런 사람들은 열등감이 많아서 그러는거에요.
우리가 잘난거니 불쌍하다 생각하고 말아버리면 되는거죠 ㅎㅎ
- 태극권지니
- 2021/06/05 PM 05:07
대답안해도 되죠.
그저 눈동자를 깊이 처다봐주면 해결되요.
전 조폭같이 생겨서 알아서 피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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