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치킨 사들고 오는 아빠...2012.03.29 PM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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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사들고 오는 아빠...라는 이미지가 티비나 어떤 매체들의 영향으로
고착화되었는데 이게 실제로 있는 일 인가요?;;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일종의 판타지네요 그런게...

...아 치킨 먹고싶어졌다
댓글 : 22 개
치킨 젤 초반에 나왔을때 그랬죠
진리의 후라이드 광고들 ㅋㅋ
치킨사들고 오신적이 가끔 있죠.
그래도 대부분은 오셔서 사주시거나 나오라고 하시는데
'바람'이라는 영화에서도 나오죠
예전에 후라이드치킨이 노란종이봉투에 담아서 주던 시절 얘기일꺼에요
치킨은 엄마가, 부라보콘은 아빠가
80년대 후반엔 치킨보다는 투게더 아이스크림이 그런 이미지였습니다.

요즘은 뭐 퇴근할 때마다 사오면 거덜나죠 ㅋㅋ
오늘따라 아버지에 대한 아쉬움이 크신 모양이네요

사람마다 다르지 않겠어요..
  • acme1
  • 2012/03/29 PM 09:20
저희 아버지는 주말이면 페리카나 치킨을 시켜 먹엇죠. 5000원 이던 시절에.

그리고 취해서 오시는 날이면 어김없이 엑셀런트, 투게더 , 구구콘 등을 사오셨어요.

지금도 제 나이 30대 초반인대 여전히 술 취해서 오시면 콜라, 순대 등을 사오신답니다. ㅋㅋㅋ

아버지들의 마음인가 봐요.
그런이미지는 요즘 치킨집이 아니라

예전에 영양 통닭 팔던 시절부터 거슬러 간겁니다.

영양 통닭 팔던 시절에는 귀했기때문에 아버지가 퇴근하시면서 영양통닭을

사오셨는데 그런 이미지가 요즘 아버지 세대들에게 박혀서 그런게 흘러흘러


이렇게 된걸로 알고있습니다.
치킨 사오는날

아버지 월급날 ㅇㅇ
자식이 30이건 40이건 부모님앞에서는 애기입니다.
http://pds24.egloos.com/pds/201203/29/50/a0053450_4f74547648def.png

70년대 돈도 부족하고 외식거리도 없을때 단상이죠 ㅎ
한 18년전쯤에 사오셨던거 같은데
이마트 초밥을 자주 사오시고, 배달음식은 보통 오셔서 시키라고하심...
그런거 없음
근데 가끔 쇠고기,약수물 이런거는 잘 가져오심
일명 시장치킨 ㅋㅋ 바싹튀겨줘서 좋았는데
치킨사들고 오는건 70년대 겠지요..
내가 30대중반인데...
그때 전기구이 통닭시기였는데...사와서 먹긴했네요..
직장인 아버지면 사와서 먹는 시기가 맞기는함...
어렸을때 비오길래 아버지 우산갔다드리러갔다가 돈가스 사주셨는데 아직도 기억남.
신문지포장에 구수한 냄새가 생각나네요 ㅋㅋ
근데 벌써 몇년전인지 초딩때니 20년전인가 오래됬네요 ㅎ지금도 종이 봉다리에 포장해주는 길거리 치킨이 있긴 하던데요 ㅎㅎ
주민번호가 7~8 이셨던 분들은 아버지가 비닐봉투에 담아진 통닭사온것 쯤은 먹어봤을텐데..... 형편이 어려우면 그런것도 힘들었지만여.
맘스? 마미치킨? 아무튼 그런브랜드가 있었는데 어릴적에 사오셨던게
기억납니다.
전 닭을 안 좋아해서 아버지께서 치킨 사오신 적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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