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간단감상기] 어벤져스 어셈블!!2012.04.27 PM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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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놀랍습니다
이 영화가 이렇게 잘 나올 줄 몰랐습니다

캐릭터의 균형과 이야기의 구조가 너무나 매끄럽군요
오프닝부터 매우 깔끔하고 마무리까지
그 어떤 캐릭터도 낭비되지 않습니다

실사화되면 보고싶던 마블의 히어로들이 살아숨쉬고
팀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은 온몸에 소름을 돋게 만듭니다

이렇게 보는 관객도 신나는데 직접 닉퓨리를 연기한
코믹스덕후 사뮤엘 잭슨은 얼마나 신났을까요 +_+;;

개인적으로 토니와 캡틴의 성향차이로 인한 충돌이나 팀플레이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헐크가 너무나 멋졌는데요

지금까지 헐크영화는 주인공을 제외하면 주변인물들이
주인공과 깊은 관계이거나 헐크의 존재를 명확하게 알고있는 존재들이 많아
일반적인 사람이 느낄 수 있는 헐크의 박력이나 위압감을
감소시키는 완충제를 해버리는 바람에 아쉬웠는데

이번 어벤져스에서는 블랙위도우가 그 완충제를 벗겨버림으로써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오더군요
페이크다큐식으로 일반인이 주인공이고
헐크가 재앙의 원인이 되는 영화를 찍어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일명 맨하탄필드라거나.....)

사실 배우가 매편 찍을때마다 바뀌어서 아쉬웠는데
저는 이번 배우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앞의 두 배우도 좋지만 워낙 잘생겨서
마크 러팔로가 푸근하고 헐크모습과 대비도 커서 좋더군요

영화는 예고편의 느낌과 달리 개그코드가 많아서 너무나 유쾌했는데요
전혀 다른세계에서 온 두사람의 몽키에 대한 어휘력이해도나
10불내기라거나 레골라스, 토니와 캡틴의 수트입어, 헐크 헐크 헐크 등등등
영화 내내 말장난과 몸개그가 계속 이어져서 너무나 즐겁게 봤습니다

마리아 힐의 경우 너무나 이쁘신 배우가 참여하셔서 그저 감사할따름
만화의 영향인지 왠지 닉 퓨리와 성향이 약간 충돌하는 느낌도 들고
불안불안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의문이 한가지 있는데 토르에서 다리가 없어지면서
지구로 돌아가기 힘들어졌는데
전 그래서 이번 편에서 토르는 좀 더 뒤에 등장하거나
토르의 등장이 클라이막스처럼 되지 않을까 했는데 딱히 그런 부분은 없더군요
그냥 슥 하고 오던데;; 지구에 오기 되게 쉬운가봐요
사실 보통영화와 달리 토르엔딩에서 여친캐릭터가 남친을 찾는다는게
너무나 낭만적이고 이채로운 마무리라 따듯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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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부터는 스포가 무긍무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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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의 유니폼 뒷태가 아주 아름답네요
엉덩이밖에 눈에 안들어오더군요
(손가락으로 눌러보고 싶...)

*개인적으로 히어로는 등장하지 않고
쉴드요원만으로 진행되는 첩보스릴러를 보고싶은데
이번 어벤져스에서 콜슨요원 사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합니다 제가 완전 좋아하는 캐릭터인데요

*이 많은 캐릭터중 호크아이가 가장 쩌리짱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초반에 적으로 만들어서 이야기를 풀어간 제작진의 센스에 감탄스러웠네요

*영화의 캡틴아메리카에 대한 현실세계와
어벤져스세계의 크로스오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슨소린가 하면 ;; 실제 존재하는 캡틴 아메리카의 카드가 어벤져스세계에서는
실존인물이니 만큼 다르게 다가오는 카타르시스나
후반부 캡틴아메리카가 어벤져스영화를 통해 현실로 공표되자
장난감 방패 티셔츠등등이 만들어지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과정이 재미있더군요

*너무 짧아서 아쉬웠는데 로키의 잔꾀로 인해 지상으로 추락한 토르가
묘묘를 들고 갑옷살이 붙어지는 과정이 너무 멋지더군요
전체적으로 길게 나왔으면 좋겠지만 그 장면 흐름상 아쉽게도 짧게 컷..

* 헐크를 이용한 클라이막스의 비틀기가 너무나 유쾌합니다
보통 블록버스터라면 거대한 괴물들이 나온다면
그 괴물이 클라이막스의 대미를 장식하기 마련인데 헐크의 한방에 끝내버리는 센스!
게다가 최종보스까지 가지고노는 포스!!
(전율의 패대기 씬과 이어지는 로키의 신음소리에서
정말 웃음보가 터져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 페퍼는 여전히 이쁘네요 게다가 하는 짓도 귀엽습니다 흑흑 토니 부럽습니다
게다가 남자를 잘 만나 히어로 여친중 유일하게 출연분량도 많습니다
물론...셀빅교수와 토르를 커플로 묶는다면 교수님도 분량이 꽤 되지만...후다닥


* 로키 생포작전에서 인상적인게 독일군과 싸우던 캡틴 아메리카가
독일 사람을 보호한다는 점에서 재미있더군요
(제가 잘못 기억하는게 아니라면 그곳이 독일중 하나의 도시였던거 같은데 맞죠?)


* 특정 아이템을 통해 포탈로 지구를 침공해온다 타워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트랜스포머3가 생각나더군요
다행스러운 건 영화의 수준이 트포3와는 넘사벽이었지만+_+



댓글 : 13 개
저도 지금보고와서 기억이 생생하네요ㅎㅎㅎ정말 다들 적절한 분량을 확보해서 너무 다행이고 재밌었네요 아이언맨이나 토르같이 훨훨 날아다니는 애들만 잘나올줄알고 불안불안했는데...
액션씬도 기존 영화들같이 짧게 안만들고 세장면정도로 나눠놔서[오프닝, 비행기추락, 침공] 즐겁게본듯.. 정말 마블스튜디오 사운을걸고 만들었단 생각이 드네요ㅎㅎ
마리아힐은 How I Met Your Mother(내가 너의엄마를 만났을때)라는 장수인기 시트콤의 주인공인 로빈역을 맡은 분이시지요. 초반에 설마설마했는데 맞더군요.

영화 자체가 깨알같은 재미가 상당해서 무적 즐겁게 봤지요... 한번 더 보러 갈겁니다.
  • Mill
  • 2012/04/27 PM 07:32
헌데 인크레더블 헐크의 로스장군은 쿠키영상에서 어벤져스에 합류하는 듯 하더니 정작 아에 등장을 안하는군요..
오딘이 토르 지구에 보내주느라 힘을 다 썼을 거라고 로키가 그러죠
  • Mill
  • 2012/04/27 PM 07:46
DiaBleu//토르에서 생이별이 애절했는데
어벤져스에서 순식간에 와르르 ㅠㅠ 뭐 설명할 시간이 부족한 건 이해하지만
콜슨 안죽음요
콜슨요원 안죽었을텐데요.
닉 퓨리가 히어로들 동기부여를 위해 이빨 깐거 아님?
  • Mill
  • 2012/04/27 PM 07:57
화화화 //가능성은 있지만 로키에게 찔렸는데 로키가 일부러 살려둘만큼 살짝 찔렀을 것 같지는 않네요
  • Mill
  • 2012/04/27 PM 07:58
내귀에 깨방정 //로키가 일부러 살려둘 정도로 찔렀다는 게 더 말이 안되지 않을까요? 닉 퓨리는 그의 죽음을 좀 더 전략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용한 것 뿐
미국대장은 9.11때는 미국청년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아랍청년도 보호한 일이 있습니다. 이름때문에 착각하는데 실은 도덕대장이죠
영화 마지막에 수트입은 요원이 힐에게 서류주고 퓨리에게 다가가는데
그 항모에 수트입은 사람은 콜슨밖에 없음요...
그리고 현실적인 문제로 콜슨요원 영화 계약이 남았어요
마리아 힐 겁나이뻤음. 요한슨보다낫던데 ㅋㅋㅋㅋ
  • Mill
  • 2012/04/27 PM 08:05
torresmania //ㅇㅇ 완전 이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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