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교회 캠프의 무시무시했던 트라우마2012.06.26 PM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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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적에 남녀호랑교(비슷한 이름으로 여러가지가 있음;),불교,교회등을 할머니때문에 다닌 적이 있는데
종교자체가 저랑 안 맞더군요

중학교때 교회를 다니던 친한 친구가 캠프가는데 같이가자고 해서
거절하다가 결국 할수없이 1박2일로 갔었는데

뭐 그럭저럭 잘 있다가
밤에 방안에서 갑자기 막 사람들 울면서 우리 아버지 나를 위해 십자가 박히신 우리 아버지 아아 우리 아버지
이러면서 전부 울고불고 기도하는데 ㅠㅠㅠ
무슨 프리메이슨 비밀집회같은 느낌;;;
완전 무서웠네요 어떻게 도망갈수도 없고 - -;;;

그 이후 교회에도 가지 않았고 기도라는 글자도 싫고;
군대에서 초코파이의 유혹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종교적으로 독실한 신자분들 보면 그냥 무서워요;
댓글 : 13 개
저는 강요하는 기독교 보단 차라리 불교가 더 끌리더군요
종교 자체를 폄하하려는건 아닌데... 그런식으로 사람 감정을 몰아가는 식은 세뇌같이 느껴지더군요.
교회 안다니지만;

그래도 어렸을때 여름성경학교 다니면서 재미난거 보고 맛난거 먹은 기억에
크리스챤이 끌리기는 함.

이런거 보면 어렸을때의 경험이 후에도 매우 크게 영향을 끼치는거 같음.
그래서 교회에서 선교원이니 하면서 유아시절부터 종교를 주입하려고 노력하는거고...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무서운거임.
논리적 사고가 어려운 유아를 대상으로 종교마인드를 주입한다는건.

난 나중에 커서 사리판별이 될때 종교를 가지는걸 선택시키는게 더 좋다고 봄.
나도 그럴꺼고.
  • 2012/06/26 PM 10:29
전 고등학교 때 봉사활동 시간 채워준다길래 간 기독교 동아리에서 저 크리를 동네교회 대낮에 당함;

그 다음부터 정이 확 떨어져서 동아리 안 나갔내요.

개인적으로 무교지만 굳이 고르자면 불교라서 개인적으로 신교대에서도 다른 곳은 초코파이 무한 리필에 이것저것 많이주고 불교는 먹을 거 초코파이 1개만 줬는데 내내 불교만 갔내요.
교회 캠프의 추억이라면 헌금을 하면 달란트라는걸 줬는데
그걸 캠프에서 쓸수가 있었음...
근데 헌금을 자주 안했던 아이들은 캠프에서 맛있는거 사먹기가 힘들었죠
물론 저도 사먹지 못한 아이였습니다.
남녀호랑교가 아니라 남묘호렌게쿄(나무묘법연화경)교 입니다.
법화경에 귀의하겠다는 문구(남묘호렌게)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게 특징이고
발음하기가 힘들어서 남녀호랭이교로 알고있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초반엔 남묘호랑개교라고 알려졌고 이 발음이 웃기다고 해서 유명세를 탄 겁니다.

근데 이걸 왜 설명하고 있는거징
SGI 남묘효렌게쿄 말씀하시는거군영
그거 의외로 꽤 교세가 쎄던데... 일본계 불교?!라고해야되나 신도랑 합쳐진..
  • Mill
  • 2012/06/26 PM 10:35
의사가왔습니다//알고있어요 그래서 다른 이름이 많다고 했지요 실제로 여러가지 이름으로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 Mill
  • 2012/06/26 PM 10:35
율느님 //일본에서 건너온 유사불교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론 그냥 사이비라고 생각하지만..
초중 때까지는 저랬는데 공부하면서 깨였네요.
남들보다 성경도 많이 읽고 교회에서 일 열심히 하고 그랬는데.
결국 교회에서 잘 나가는 어른이라고 칭했던 사람들의 추악한 모습을 보니
못참았던 것도 있었고 아이들도 똑같이 그러는 걸 보니 이게 교회인지
미친 집단인지 모르겠고 뭐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지금은
교회다니는 애들이 어설프게 어제게 논리를 펼치면 말로 반쯤 죽이죠
Mill 님 말씀대로 법화경을 경전으로 하는 유사 불교 입니다
일본에서 부처가 현신하여 종교를 세운다는 예언이 있었다고 합니다
모이는 장소도 법당이나 절의 개념보다는 SGI 회관이라고 하더군요
친목 도모 쪽으로 많은 모임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같이 근무하시는 분이 믿는 종교로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석가탄신일에 특별한 의식이나 행사가 없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
  • Mill
  • 2012/06/26 PM 11:02
호오;;;석가탄신일에 특별한 행사가 없다니...;
적당한 과학이론과 역사상식을 습득하고 읽으면 성서만큼 재밌는 소설이 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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