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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마크 웹의 스파이더 웹영화2012.06.29 AM 01:25
사실 이 영화는 그다지 기대를 걸지 않았습니다
마크 웹은 좋아하지만 그와는 관계없이
이 영화는 리부트의 텀이 너무 짧아서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기 마련이거든요
이미 스파이더맨의 탄생과정과 고난과 주변인물의 죽음을 모두 3편을 통해
경험한 관객들에게 이 영화는 아무리 그 과정을 다르게 변주한 들
기본적인 이야기의 틀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연출은 훌륭하고 섬세한 감정묘사가 장기인 마크 웹답게
인물들의 행동이나 연기, 대사에서 재기넘치는 사랑스러움이 포근합니다
특히 그웬으로 나온 엠마 스톤은 너무나 사랑스럽고
앤드류 가필드도 새로운 하이틴 스파이더맨으로써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다만 너무 잘생겨서 초반 학교에서 찌질해보이는 것이 어색했습니다)
액션연출에서도 상당히 힘이 느껴지고 세련된 마무리가
새로운 리부트라는 느낌도 주고 원작의 캐릭터와 유사한 스파이더맨의 회귀가
보는 이를 즐겁게 합니다
태생적 한계가 있지만 이 정도면 새로 나올 수 있는 스파이더맨 영화의
장점을 가장 극대화된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샘레이미 버전과 달리
웹슈터가 등장한 만큼 이것을 활용하여 전투의 긴장감을 높힐 수 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후속작을 기대해봅니다
그리고....음악....
제임스 호너의 작품중 사실 음악이 좋다고 느낀 작품이 딱히 없었습니다
(그나마 모래와 안개의 집중 괜찮은 음악이 있었다..정도)
헌데 이번에는 최악이네요 일부 음악은 너무 너무 싫은 정도..
대니 엘프만의 스파이더맨 테마 팀버튼 배트맨 당시 배트맨테마는
시대를 뛰어넘어 지금 들어도 상당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좋은 곡인데
이번 스파이더맨은 음악면에서 많이 많이 아쉽네요
그리고 예고편에서 나온 장면들이 안보이는게 좀 있어서
삭제장면에 대해서도 궁금하군요
안좋은 소리를 좀 했지만 이 정도면 티켓값은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적 갈증을 해소하려면 다크나이트 라이즈나 기다려야겠네요
이번 주에 다크나이트나 한번 더 봐야겠습니다 ㅠ
ps 마지막 장면에서 거미줄 쏠때
화면에 거미줄이 뒤덮힐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매우 아쉽습니다;
ps 후속작에서는 그웬에 관한 이야기가
코믹스 스토리를 안 따라갔으면 좋겠습니다 ㅠ제발
ps 전반적으로 예전 스파이더맨에 비해 밤장면이 많은데 스파이더맨의
총천연색 디자인은 밤장면과 그다지 어울리는 편은 아닌 것 같네요
댓글 : 4 개
- BlackFlower
- 2012/06/29 AM 01:54
저도 OST는 정말 마음에 안들더군요.
- 민족중흥
- 2012/06/29 AM 02:02
제임스 아너옹은 머 딱히 기억에 남는 영화가 없어서 ..
- 배드로봇
- 2012/06/29 AM 02:26
리부트 하면서 원작 설정 최대한 따라 가려 하는거 봐선 그웬은 죽을 운명.
전 그웬보단 메리 제인이 더 맘에 드는 관계로..-_-
전 그웬보단 메리 제인이 더 맘에 드는 관계로..-_-
- 사진검
- 2012/06/29 PM 01:45
뭐 2탄엔 메리제인이 나온다니..그웬의 비극은 당연히 진행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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