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흑기사돋네] 영화에 대한 몇가지 단상(스포) 2012.07.20 PM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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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트맨의 복귀장면은 감동폭풍 눈물 줄줄 ㅠ
2.폭스의 대사를 보면 은근히 배트맨의 복귀를 선동하는 듯
3.절묘한 타이밍에 발표했으면 양심과 죄책감에 고통받았을 고든 청창의
양심고백이 될뻔했는데 이상한 티이밍에 베인이 지르는 바람에
고든은 졸지에 신참에게 욕도먹고 체면이 말이 아니군요
다크나이트 DVD라도 틀어줄수도 없고 원...
4.개인적으로 알프레도와 브루스웨인이 서로 한마디씩 주고받으며
대사합을 받는 장면들을 좋아하는데
이번작에선 일찍 퇴장하는 바람에 두 분이 조우하는 장면이 적어 아쉽네요

5.프롤로그와 후반 탈리아알굴의 트럭이 떨어지는 장면 고담도시 폭파장면은
꼭 제작과정을 2차매체로 보고싶네요;;
6. 전작에선 한번만 보여줬던 바퀴신공을 캣우먼은 많이 사용해서 좋았네요
볼때마다 넘 멋져요(역시 쇼맨쉽도 훌륭한 전략)

7. 배트맨과 베인의 첫번째 대결시 압도적인 베인의 카리스마가 너무 좋더군요
게다가 배트맨의 고통스런 비명과 숨소리도 너무 좋았습니다 헉헉
8. 후반부 베인과 경찰이 충돌하고 싸우는 끔찍한 고담의 현실과 반대로
하늘에서 내리는 눈들이 마치 동화의 한장면처럼 아이러니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네요
9. 개인적으로 라자러스 핏이 등장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전 드래곤볼 같아서 코믹스에서도 이설정 싫어하거든요;
10. 감옥을 올라감으로써 추락하면 올라 올 길을 찾으면 되는 진리를
그대로 다시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 좋았습니다 저는 이 감옥의 굴뚝이
라자러스 핏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지 않을까 생각했었네요 상징적으론 부활이니까요
11. 사실 레이첼과 알프레도같은 인물을 제외하면 고든이야 말로
배트맨과 가장 가까운 인물일텐데 정작 정체도 마지막 편에서야 알고
(게다가 죽은 줄 알테니!) 아이러니하네요 서운했을지도...
뭐 고든같은 충직하고 활동적인 모범경찰이라면
브루스웨인이 배트맨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모른 척하고 있기는 힘들었겠죠?
12. 조커는 배트맨의 사망소식을 알고 얼마나 울었을까 흑흑
13. 역시 놀란감독답게 작은 인물에도 멋진 배우들을 많이 쓰는 것이 좋았습니다
비중은 작지만 인상적이었어요 ㅎ
14. 베인죽이고 유머날리는 캣우먼 너무 사랑스러워서 뽀뽀해주고 싶었어요 @.,@
15. 프랑스 혁명을 연상시키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대서사극같은 장엄함이 좋더군요
16. 탈리아와 브루스가 같이 누워있을때 탈리아가 우리 함께 떠나자고 할때
인셉션에서 기찻길장면 생각나더군요;
17. 비긴즈에도 나왔던 웨인회사의 이사도 나와서 좋더군요 브루스의
아버지와도 인연이 있는 분이고 비긴즈에서도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기때문에 계속 나왔으면 했는데
이번에 꽤나 비중이 있으셨네요 그러고보면 탈리아의 정체를 알고 난 뒤 돌이켜보면
베인의 협박에 물러서지 않았던 폭스와 이사를 설득한 탈리아의 행동도 의도적;
18. 다크나이트이후 모든 걸 버리고 은퇴해버린 배트맨이기에 텀블러를
새로 만들어두진 않을 테지만 원조 배트맨의 텀블러가 등장하지 않아 약간 아쉽네요
19. 개인적으로 로빈을 매우 안좋아하는데 정말 이럴 줄은 몰랐네요
로빈의 활용방식과 드러내는 방식에서 아...놀란답다...라는 생각이
20. 캣우먼이 훔쳐갔던 어머니의 목걸이는 브루스 웨인이
똑같은 목걸이를 구입해둔 것일까
아니면 비긴즈에서 끊어진 목걸이를 다시 복원시킨 것일까
21. 탈리아의 트럭은 정말 단단하군요 배트가 아무리 쏴도 멀쩡!
22. 깜찍한 크레인 박사의 출연! 으헉 으헉 너무 좋네요
23. 사랑합니다 놀란느님 ㅠ


댓글 : 8 개
가장 큰 반전은 패치인것 같습니다
배트 바이크의 바퀴가 데굴데굴 구르는 거 보면 하나 사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다는...
로빈 등장은 정말 공감....캐멋있었음
고든은 브루스웨인이 안죽은거 마지막에 알죠 ㅋ 서치라이트 브루스웨인이 다시 수리해 놓은거 보잖아요
ㄴ 아 그런건가? 수리까지는 생각못했네요. 그냥 새거 만들어서 보면서 추억하는줄 알았는데
"당신이나 나나 이리 등신 같을까?" 할때 완전 사랑스러움
  • Mill
  • 2012/07/20 PM 03:48
슈하님//으잉 그거 브루스웨인이 고친거에요?
저는 도시를 지킨 영웅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로 놔둔 건줄 알았는데
제 개인적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는 배트맨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인 다크나이트가 아닌 디텍티브가 나온 부분이 뭔가 소름이 돋았어요 ㅋ
Mill // 고든이 고쳐진 조명을 보며 엄청 당황해했으니
배트맨이 몰래 고쳐둔 것 같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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