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그냥 갈 수 없었던 길거리 개2012.10.26 PM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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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주전쯤 집에갈 버스를 기다리다 개 한마리를 봤어요
생긴건 특별히 귀엽지 않았고 좀 못생긴 하얀털의 개였는데
주인 없는 길거리 개 같았는데 살이 너무 없는 거이요
정말 뼈가 훤히 보일정도

헌데 사람들한테 좋다고 마구꼬리치는데
이 마르고 못생긴 개가 그러니까 전부 저리 가라고 밀치고 그랬는데
집으로 가는 길에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그 마른 것도 생각나고
(한편으론 집에서 포동포동 살찐 우리 17살 요키랑 비교되기도 하고)
그래서 집에 왔다가 습식 간식 5개사서 원래자리로 가봤은데..
역시나 가버리고 없더군요

그래서 언젠간 다시 만나겠지... 하고 간식을 가방에 넣고 다녔는데
어제 드뎌 다시 만났어요 @.,@;;;
주자마자 순식간에 먹어치우는데 ㄷ ㄷ ㄷ
다음에 보면 더 주게 몇개 더 사서 들고다녀야겠네요 @.,@;;
댓글 : 4 개
훈훈하네요... ^^
훈훈하네요(2)
훈훈하네요(3)
저도 슈퍼나 장보고 집에 가는길에 길거리 개들만나면 봉지에서 먹을꺼 빼서 주곤하는데,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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