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오늘 기차에서 번호 딴 이야기 +_+2013.05.19 AM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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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볼일이 있어서 기차타게 되었는데
옆에 앉은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이쁘고 어마어마하게 늘씬함...;

얼굴은 현아와 카밀라 벨 닮은 느낌
(어릴 적 좋아하던 옆집 누나랑 닮아서 .....-ㅅ-)

아이패드로 소설보던 중인데 갑자기 난독증이 오고
온몸이 주화입마에 걸린 듯 땀이 흐르기 시작하고
긴장을 풀기 위해 템플런2를 했는데 3000m도 못가서 자꾸 죽고 -ㅅ-

그런데 그때 옆의 처자가 표에 대해서 간단하게 뭘 물어보는데
몇마디 했더니 고맙다고 껌을 주더군요

껍씹다가 결국 아무 일도 없이 서로 환승해야 되서 인사하고 헤어졌는데
나중에 환승하니 같은 칸에 탐 같은 자리가 아닌게 아쉽지만...

내리는 곳은 달라서 내릴 때 가서 내 폰 들이대면서
번호 알려달라함

처자 : 왜요?
나 : 맘에 들어서요
처자: 저 남자친구 안 사귀는데...
나 : 괜찮아요(ㅜㅜㅜㅜㅜ)
처자 : 그럼 우리 친구해요 친구

어쨌든 번호 땀
이걸로 끝이라고 해도 괜찮아
영화 비포 선라이즈를 좋아해서 이런 비스무리한 경우도 낭만적이고 좋다 히힛
댓글 : 24 개
안사귀는게 어딨음! 화이팅!
올!!!!!! 멋진 용기!!!!
용기있게 들이댄게 좋네요 되든 안되든 어떻습니까 후회 안하는게 좋죠
오 대단하십니다
집 떠나와 열차타고.....
일단 그 전화번호가 진짜라면 최소한 기회는 얻었군요. 축하드립니다.
  • Mill
  • 2013/05/19 AM 01:23
문자해봤는데 맞더군요
친구라도 좋을 거 같아요 너무 이쁘서 ㅋ
캬 인연이라는게 있긴 있나봅니다 ㅋㅋ 그리고 뭐 까이꺼 다 친구로 시작하는거죠 뭐
오오 용기있는 자만이 여인을 얻는다!
부러워요 ㅜㅜ
이것으로 그녀의 친구는 37명째가 되고.....
오오 좋은 용기다
저 남자친구 안 사귀는데...

여기서 여성분 끼가 보인다...
지금부터가 시작이죠 ㅋ
이렇게 또 한 명의 호구를 낚은 그녀는...
전화 받고 나갔더니, 도를 아심까
전화 받고 나갔더니, 영혼이 아름다워 보이시네요
잠깐...이 이야기의 진실성 여부를 먼저 따져봐야 할 것 같은데요.
팽이는 돌려보셨나요...?
...죄송합니다. 부러워서 그래요 ㅠ.ㅠ
끼있는여자들이 하는말중하나가 "저 남자한테 관심없어요"이딴말 이지만 어떠랴 돌진하세요!!
아멘
멋쟁이
음... 예쁜여자가 남자친구 사귈생각 없다고하는건 아직 자기맘에 쏙드는 남자가
없기때문이라는건데 뭐 사실이 그렇더라도 어떻습니까. 인연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고 안되더라도 인생에 이런일 자주 오는것도 아닌데 그시간만큼
행복하면 되는거죠.
솔까 여자가 남자친구 사귈만 없다는 거의 뻥이죠.
윗분말대로 아직 남자가 안보였거나 그 순간 회피용
화이팅!!!!!!!!!!!!!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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