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미스터리]사라진 장수풍뎅이 암컷...2013.06.04 PM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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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낳은 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리하면서
장수풍뎅이 암컷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거의 15일정도 바빠서 먹이만 주고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그 기간사이에 사라진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정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남아있는 수컷이 잡아먹었을 가능성
-제가 알기론 장수풍뎅이는 수액을 먹기때문에 육식을 하지 않으며
동족을 먹을 상황도 안되고 그러한 입의 구조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

2. 탈출 가능성
-현재 키우고 있는 사육상자는 플라스틱이고 통풍이 가능한 거즈가 한번도 입구를 막고있습니다
헌데 15일이라는 기간중 상자에서 양쪽 잠금장치중 하나가 풀린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암컷은 이미 전에 뚜껑을 열자 날아가버린 탈출경험이 1번 있다
고로 열린 잠금장치의 하나에 의지해 비교적 뿔이 없는 작은 머리를 가지고 탈출에 성공했다...라는 가능성
(거즈도 뚫은 적이 있음;)

3. 애벌레나 다른 곤충이 먹었다
-제가 확인한 상태에선ㄴ 이미 알들이 부화한 상태였습니다
애벌레는 부엽토가 먹이로 알고있는데 알을 낳고 얼마 뒤 죽었다고 가정할때
애벌레들이 어미를 먹었다...이건 가능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3.5 혹은 어미가 죽고 그 기간중 자연분해 되었다
- 한가지 정황증거로 오늘 톱밥을 살펴보다 풍뎅이의 시체 일부로 보이는 작은 마디같은 조각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너무 작아 이것으론 판별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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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갔다는 이야기는 이미 들었으니 패스



....아직 기운찬 수컷의 붕가붕가 라이프를 위해 새엄마 입양 주문했습니다
(기존 엄마의 알은 15개 한개는 부화실패하여 현 애벌레 14마리)
댓글 : 5 개
탈출인듯;;
탈출이겠죠;?
그 작은 마디같은 조각을 사진으로 찍어주시면 좋았을텐데..ㅎ
아마 죽고나서 자연분해가 가장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친정가따 돌아오니 왠 모르는 여인이 부인행세를!!!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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