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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더 테러 라이브 - 흡입력있는 드라마, 늘어지는 신파2013.08.02 PM 11:37
하정우의 더 테러 라이브를 보았습니다
사실 예고편을 볼때는 별로 땡기지 않았습니다
미쟝센이도 너무 투박해보이는게 영 끌리지 않았는데
평가가 좋은 것 같아 보았는데...
오호 생각보다 재미있더군요
개인적으로 폰부스나 베리드처럼 한곳을 배경으로 벌이는 이야기 참 좋아하는데
이런 영화의 포인트는 이야기의 흡입력이 굉장해야 한다는 것이고
이런 이야기를 훌륭하게 이끌 원톱 배우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하정우는 완벽한 배우였고 완벽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초반부터 하정우의 자연스런 연기력때문에 감탄이 나오더군요
아마 다른 배우가 했다면 그 재미가 줄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경영씨의 연기도 참 인상적이었네요
근래에 본 가장 무시무시한 악역이 아닐까 싶은?....;;
다만 아쉬운 점이 후반부에 있는데...
여기서부터는 스포일러일수 있습니다
후반부 진범인 박노규씨 아들이 나와 모든 이유들을 구질구질하게 설명하는데
꼭 그렇게까지 신파조로 설명할 필요가 있었나....합니다
때론 설명이 없는 것이 오히려 더 좋거든요
다양한 생각도 할수있고 범인이 더 공포스럽기도 하구요
후반부에 친절하게 설명하는 것이 이 영화의 마이너스
저는 설국열차를 더 재미있게 봤지만
일반적인 한국영화 관객의 대중성으로 볼때 이 영화의 흥행성적이 더 높을 듯 하네요
ps 하정우 차 마시는 연기 정말 잘하는데
차음료도 어찌 그리 맛깔나게 마시는지 -_-;;;;
먹방이 없는게 아쉬울 따름
댓글 : 3 개
- 잔잔한소리
- 2013/08/02 PM 11:43
진짜 하정우의 자연스러운 연기 덕분에 몰입해서 볼 수 있었네요.. 참 좋은 영화지만 씁쓸한 영화 ㅠㅠ
- 7쥐
- 2013/08/03 AM 12:00
그 건물터진 씬부터 긴장감을 다시 끌어올릴수있었는데 좀 허무하게 풀어버린느낌이 드네요
- Ttae Raek
- 2013/08/03 AM 12:16
저는 보다가 범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정우였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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