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드래곤볼 신들의 전쟁 보고왔습니다2013.09.04 PM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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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대가 참 별로였는데
오늘 시간이 나게되어 우연하게도 보게되었습니다

거창한 타이틀에 비해 기대했던 것 보다는 좀 소박하네요
액션연출은 뭐 좋았는데 생각보다 짧아서 ...
다 보고나서 상영시간이 한 40분밖에 안된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후속작을 위한 프롤로그 정도의 성격이 강한 것 같습니다


드래곤볼의 초기작 향수를 느낄만한 캐릭터들과 상황이 많아서
드래곤볼 팬들에겐 흐믓한 미소를 짓게 하기도 합니다

헌데 너무 가벼운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많아서 긴장감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전투가 일어나는 과정도 프리더나 셀이나 마인부우에 비해서는 다소 설명이나 과정이 부족합니다
지구의 위기라는 것 똑같을텐데 말이죠

피콜로의 활약도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래도 베지터의 활약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극장판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인물은
손오공이 아니라 베지터였네요
내 부르마...장면과
그...그..댄스...

시대를 관통한 베지터의 캐릭터성은 현대에 와서 저..전설이 되었습니다
(제일 예쁜 베지터 *-_-*)

원래 성우는 맘에 안들어서 더빙판으로 봤는데
(극장에서 더빙으로 보는 것도 처음이네요...;;;;;)

손오공 성우는 익숙한 김환진님이라 맘에 들었는데
(개인적으론 백순철님 목소리가 제일 익숙한데...)

베지터나 무천도사 부르마는 별로 안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뭐 나쁜 정도까진 아니었어요

이 극장판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시작할때 짧게 나오는 원곡의 일부!
그리고 만화책을 한장 한장 주요 장면을 보여주는 엔딩 크레딧!입니다

신규팬들 보다는 시작부터 엔딩까지 추억의 팬들을 위해 만들어진 느낌이 강하게 들었네요
에반게리온을 제외하면 카우보이 비밥이후 처음으로 본 일본애니메이션이네요
간만에 만난 드래곤볼 캐릭터들 참 좋았습니다

ps 초사이아인 갓보다는 저는 그냥 일반 초사이언 123이 젤 좋더라구요
댓글 : 1 개
근데 마지막에 비루스와 오공의 대화를 보면 비루스도 처음엔 오공처럼 우주에서 강한 전투력의 소유자였던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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