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노스포)2016.10.25 PM 10:21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으와아아아아... 마블... 마블!!!!

 

넘나 무서운녀석들..

 

진짜 마블은 무적인거 같네요.

 

사실 스토리가 전형적이다 라는데 어느한편으로는 맞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전혀 아니에요.

정말 전혀 아니에요.

 

세상에 마법을 이렇게까지 멋있고 독창적으로 묘사한 영화도 없었고 그걸 스토리에 자연스레 녹여낸 영화도 드물어요.

하지만 이영화는 그 모든걸 굉장히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관객들을 매료시키죠.

거기다 개그조차 매우 자연스럽게 나와서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운 기분을 느끼게 해줘요.

 

마블이 무서운게 이건거 같아요.

 

너무 잘만들어서 평론가들조차 흠을 잡기에 마땅찮으니 전형적이다라는 말을 하는데 사실 본인들도 무슨 소리하는지 잘 모른다는거죠.

 

지구상에 나오는 영화중에 대부분의 영화가 큰 줄기로 따지면 죄다 전형적이에요.

초반에 주인공 간단한 소개와 고난 그리고 그걸 이겨내며 대단해진 주인공.. 하지만 다시한번 큰 고난이 찾아오고 그걸 극복하며 헤피엔딩..

 

작년에 큰 충격을 주었던 메드멕스조차 스토리를 크게 따지면 정말 단순한 스토리인데 표현과 안에 들어가는 묘사... 캐릭터들이 특별하면 영화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니까요.

 

마찬가지로 닥터 스트레인지는 더욱 마음에 드는게 중간 중간에 깨달음을 얻는 묘사나 적을 처리하는 방식도 매우 개성적이고 창조적인게 많아서 더욱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더군요.

 

이 영화는 또하나의 마블의 걸작이에요. 

 

페이즈1에서부터 꾸준히 퀄리티가 상승하는 마블이 최근에 내는 모든 영화는 전부 그자체로 대단하다고 박수받을 만한 퀄리티를 뽑아내는데 이번 닥터는 기존 어느 히어로영화나 액션영화에서 본적없던 시도와 장치들이 나오다보니 더 마블의 이 확장력이 무섭다고 느껴지더군요.


아... 다시 생각해봐도 이 무서운 시각적 창조물과 닥터라는 캐릭터의 완벽한 소개는...

 

이제 DC에게 정말 반격의 여지가 있을까라는 의문마저 들게 합니다.

 

 

 

ps. 영화건 만화건 항상 느끼는건 정해진 시간이나 분량안에 무언가 기승전결과 여러가지 설명을 해야하는게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데 늘 이걸 완벽하게 이뤄내는 창작자들은 감탄을 하게 만드네요. 특히 이번 닥스 감독은 기존작들이 매우 평이 좋지 않았던걸 기억하면 마블이라는 회사가 마치 각성제같아요.. 허허허

댓글 : 4 개
저도 아까보고왔는데 보는 내내 뽕맞은것처럼 헉헉 거리면서 본 ㅠ
  • H.B
  • 2016/10/25 PM 10:32
저와 친구도 헉헉 대면서 봤네요. ㅎㅎㅎㅎ
법사들이 손을 휘두룰때 마다 헉헉!!
  • H.B
  • 2016/10/25 PM 11:03
힘법이 최고입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