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인피니티워에서 느낀 문제점들 -강스포-2018.04.25 PM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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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노스포 후기를 올리며 개인적으로 느낀 문제점들이 몇가지 있었다고 했는데

 

그걸 좀더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당연히 매우 중요한 스포가 들어있으니 혹시라도 아직 보시지 않은 분들은 조심!

 

 

 

 

 

 

 

 

 

 

 

 

 

 


 

 

 

 

 

1. 노바행성에서 어떻게 스톤을 탈환했는지 아예 나오지 않는점. 

 

이건 너무 큰 실수라고 보여지더군요. 대사도 거의 없고 감독이 마치 잊어먹기라도 한듯 말이죠... 너무 큰 연출 실수에요.

 

차라리 엉망이 된 토르가 스톤을 어떻게 가로챈거냐고 물으면 타노스가 웃으면 "가로채? 아니... 빼앗았다고 해야지.  힘으로.." 뭐 이런 대사라도 치면서 아주 짧게 끊어서 플래쉬백으로 노바 행성 침략으로 망가지며 타노스가 스톤을 강탈해가는 그런 연출이라도 있었어야 했어요.

 

 

2. 가모라가 죽으며 소울스톤이 만들어지는 부분의 연출이 아쉬움

 

이건 그 부분의 연출도 아쉬웠지만 차라리 타노스가 처음부터 소울스톤의 획득 방법을 알고 있고 그래서 가모라를 자신의 딸로 키웠다거나 하는게 더 무섭고 어울리지 않았을지..  일단 그곳에 가모라와 함께간게 우연처럼 느껴져서 별로 였고 가모라를 떨어트려 죽이는 거와 너무 별개로 갑자기 호수에서 일어나며 손에 소울스톤 있는 연출 자체가 너무 이상했어요.

 

그리고 가모라의 죽음이 보는 관객들도 더욱 감정이입 할수 있도록 죽는 순간 가오갤 멤버들이 하나둘 스쳐가면서 가모라 본인에 감정도 관객들이 더 공유할수 있었다면 비장미가 살았을텐데 아쉽....

 

 

3. 토르가 어떻게 바이프로스트를 타고 지구에 왔는지 장면이 짤린듯한 연출..

오류인지 아니면 방법이 있었는데 장면이 짤린건지... 아무튼 너무 급했어요.

뭐 영화 상영 시간 때문이란거 알지만... 그렇게 연출해버리면 누가봐도 설정 오류..

덕분에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이건 작중에 대사가 있었네요. 제가 보면서 이건 제대로 기억을 못한듯... ;;)

 

4. 타노스가 어느정도 마법에 내성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예를들어 닥터가 시간안에 가두려고 시도하거나 미러 디멘션에 가두려고 했을때 자신의 힘으로 그걸 깨버리는걸 보여줬다면 더욱더 단순히 마법으로는 막아세울수 없겠구나 했을텐데 이런 묘사도 없었던게 아쉽네요.

 

 

5.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타노스의 동기가 조금더 제대로 된 설명이건 납득이 필요했는데... 물론 악당의 논리라고는 해도 전혀 공감이 안갔다는 점.

인구 절반 안죽이면 오게되는 여파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기만 했었어도 타노스의 저 행동에 조금더 무게가 실렸을텐데..

 

후반부에 자기 행성 원래 모습 보여주는 그런 연출은 좋았는데 정작 그 중요한 여파는 안 보여준다거나 또는 단순히 인구수 절반 안줄이면 멸망안한다고 할때 자신이 직접 본 무언가를 암시한다거나 했다면 어땠을지... 이래저래 아쉬웠어요.

 

 

 

 

 

 

ps. 완성도와 별개로 캡아가 등장씬부터 나름 극에 중요한 역할은 하지만 액션으로 보여주는 활약상이 적었던건 팬으로서 아쉬웠네요 ㅎㅎ

댓글 : 21 개
1 , 3 번은 영화내에서 언급이 있는데 못보신것 같네요
  • H.B
  • 2018/04/25 PM 04:58
3번은 있었군요.
그런데 1번은 아주 짧게 스치듯 말했는데 그 자체도 너무 아쉬워서요.
일단 첫스톤을 얻는 과정인데 제대로 다루지도 않고 노바가 어떤 상태인가도 안보여주니까요..
한30분정도 여기저기 비는거같긴했습니다
  • H.B
  • 2018/04/25 PM 05:00
감독이 실제로 추가분이 많다고까지 했으니...
그런거 같아요
2번에서 말씀하신대로 타노스가 처음부터 가모라를 바칠생각으로 데려와서 키웠으면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을 바친다'는게 성립이 안되지 않을까 합니다.

3번에서 바이프로스트를 쓰는것은 에이트리가 무기 제작전에 언급하긴 합니다. 바이프로스트도 사용가능한 무기라고.


전 블랙오더가 제 생각보다는 너무 허무하게들 끝난것 같아 살짝 아쉬웠어요ㅋㅋ
근데 그것도 그냥 더 보고싶었던거지 전체적으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 H.B
  • 2018/04/25 PM 04:57
2번의 경우 그런 모순도 생기지만 오히려 그걸 알면서 실천에 옮겼다면 더 엄청난 악당처럼 느껴졌을거 같아요. 3번은 설명이 있었군요.
1번 3번은 언급될건데요
  • H.B
  • 2018/04/25 PM 04:57
1번은 언급만 되고 아예 모습도 안나온게 좀...
그리고 언급자체도 거의 스쳐지나가듯 말해서 아쉬웠어요.
  • H.B
  • 2018/04/25 PM 05:00
3번은 여기 달린 댓글들 보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언급을 했던거 같네요 ㅋㅋ
5번도 리얼리티스톤으로 자기 원래 행성모습이랑 현재 폐허가된 모습 번갈아 보여주기도했고 가모라가 살던 행성이 지금은 아주 잘살고 있다는 이야기도 타노스가 하죠
  • H.B
  • 2018/04/25 PM 04:59
그게 너무 이상해요.
그냥 놔뒀어도 잘사는거 아닐까? 이런 생각부터 드니까요.
오히려 우주의 인구가 너무 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난다던가 했으면 좋았을것을..
  • adal
  • 2018/04/25 PM 05:32
자기 원래 행성이 자신의 말을 안들어서 결국 인구과밀로 폐허가 된거 보여준건데
3번은 새로운 해머에 +옵션 추가한 프리미엄 해머라 가능하다고 나와요
  • H.B
  • 2018/04/25 PM 04:58
그렇군요. 이건 제가 대사를 못봤네요
3번은 분명 무기 만들기 전에 언급을 했었죠 바이프로스트 기능도 가능하다고..

2번은 타노스의 목적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더 강하게 표현한거로 봣었습니다 저는..
딸로서 사랑을 하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 그 사랑을 버릴 정도의 자기 자신의 목적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는걸 다시 한번 알수 있었다고 보이는
  • H.B
  • 2018/04/25 PM 05:00
3번은 언급이 있었군요. ㅎㅎ
2번은 그렇게 볼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웠어요
4번의 경우 후반부에 닥터가 사용한 만화경 같은 공간왜곡을 주먹으로 깨부시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 H.B
  • 2018/04/25 PM 07:17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빌어서 깨는 모습이 조금 아쉬워서요.
이러면 마치 마이티모가 설정상 최강인거 아닌가 싶어져서.. ;;
1번은 최근 파이기가 노바 캐릭터 사용에 대해 운 띄우는걸 보면 그쪽에서 보여줄지도 모르겠고
4번은 미러디멘션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닥스에 나왔던 크리스탈같은 공간을 이번에도 만들어서 타노스쪽으로 보내는데 펀치 한방에 깨지는거 나오지 않았나요??
  • H.B
  • 2018/04/25 PM 07:16
결국 인피니티 스톤의 힘으로 깼거든요.
그게 아니라 인피니티 스톤이 굳이 아니라도 깰수 있다는 표현이 있으면 어땠을까 싶어서요.
편집상 자를수밖에 없었나보죠 아무래도 방대한걸 2시간에 담기가 힘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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