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흐...여동생이랑 여동생 친구랑 셋이 유럽여행하게 생겼네요...2013.05.31 AM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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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네덜란드에서 인턴하고 있습니다..
인턴끝날때즈음 원래 가족다 비행기표 제가 사서 같이 여행하려고했는데...
어머니가 친구분이랑 북유럽 팩키지를 끊으셔서 그냥 부모님은 프랑스나 이탈리아 도매 명품 매장 가서 명품 지갑 핸드백이나 사드리는걸로 계획을 바꿨습니다....근데 여기서 여동생 얘는 그냥 예정대로 유럽 가고싶다고 졸라서...오케이 했는데 갑자기 친구랑 같이 간답니다. 친구 돈 마침 200정도 있다고..;;
그 친구 예전에 한국에 있을때 동생이랑 셋이 가끔 만나서 밥먹고 쇼핑정도 같이 하고 이정도는 했습니다.

같이 여행할생각하니 깝깝하네요..
동생보고 친구한테 내가 같이 가도 정말 괜찮냐고 물어보라니까 오히려 제가 있어서 안심된다고는 하네요..

갑자기 셋이 같이 여행하기도 전인데 혼자 여행하는게 정말 편했구나 이런 생각을 할 제 모습이 벌써부터 그려집니다...

댓글 : 16 개
우왕..ㄷ
저도 낯을 꽤 가리는편이라 이해가 되네요ㅋㅋ 근데 여동생 친구가 조금이라도 부담스럽거나 싫은 마음이 있으면 긴 시간 붙어있어야하는 여행을 같이 가진 않겠죠ㅋ 편하게 여동생 한명 더 데리고 다닌다는 느낌으로 재밌게 여행다녀오세요.
  • Durak
  • 2013/05/31 AM 03:26
배낭여행이면 고생 많이 하시겠네요.
남자한명에 여자셋 ㅎㅎ

각오하세요.

님이 원하시는 여행은 바이바이 ~~
아.. 여동생이 아니라 그냥 아는 여자동생 두명이면 꿈만같을텐데 말이죠..

동생이 앞장서서 오빠 짐꾼 시키고 물셔틀 시킬게 눈에 보여요... 누나면 몰라도..

쇼핑가서 죽어나겠네요
ㅋㅋ 쇼핑셔틀에 보디가드까지 하시게 되겠군요..
일단 엄.청.불편할껍니다. 생판 남을 데리고 가면서 꼬박꼬박 제때먹이고 뭐 보여주고 어딜 데려가서 꼭 뭘 해야겠다라는 2중의 부담감이 장난 아니실겁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면 여동생 친구분을 잘 설득해서 이번은 포기하게 하심이 나을거 같습니다.
호구 왔는가?
여동생만 없으면 재밌는 여행이었을껀데요 ㅎㅎ
이쁘면 천국 안이쁘면 지옥
애초에 잡심부름은 쿨하게 거절하시고. 찍새가 되시면...ㅋ
걍 짐셔틀일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동생의 침구는 이 뭐 썸타기도 아주 찝찝하고 그렇다고 친구도아니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가이드=사진사=은행원=화장실앞대기자가 되는거죠
여행은 자고로 혼자가야지. 뭐 마음대로 아무것도 못하니까. 여행은 그냥 혼자. 아니면 부부끼리..

그것만 아니라면.. 이 사람.. 저 사람 원하는게 다 틀려서..

아.. 물론 그렇다고 혼자간다는것이 최고. 이것은 또 틀립니다. 일단 같이가면 마음이 놓이고, 또 밤에는 숙소에서 재미나게 술마시며 놀수 있으니까요.. ^^;;
지못미..
개인적으로 여행 자체를 즐길려면 정말 마음이랑 취향 맞는 사람과 하거나 혼자 하거나라고 생각하는데, 좋지 않은 경우라면 고생 좀 하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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