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시작] 성인 오락실과 PC 방에 관한 썰

일본에서 유행하던 성인 오락기 야마토, 야마토 2,스타워즈 같은 걸 수입해서 껍데기만 바꿔서 국내 업체에서 팔아 먹었음. 그때는 규제도 뭐고 애매한 상황. 아마 부산부터 시작해서 서울로 올라간 걸로 알고 있음.

아마 04~05 년부터 였음 거임. 성인 오락실이라고 하나 둘 생기던게 이때는 기계 한시간 계속 돌리는데 십단위로 돈이 빠져나가서 시시한 사람들은 하지도 못했음. 돈많은 양반들은 기계 3 대 정도 그냥 계속 돌리고 그럼. 버튼을 눌러주는 판때기도 있었음.(알바가 눌러 주기도 함)

이때 부산 사상에 지하 지상 2 층 규모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성인 오락실도 있었음. 이때가 황금기. 오락실을 했든 정직원을 했든 알바를 했든 돈을 그저 빨던 시기. 시시한 넘들은 오락실에서 뭐 사지도 못했음. 그래서 팁갑은거 기본이 만원짜리 주면 남는거 가지는 거였음. 팁은 개인이 가지는게 아니라 오락실에서 다 모아서 n/1 로 했던게 보통 이었음.

오락실에서는 보통 멘트치는 부장, 과장(분위기 올려주고 터지면 막 축하해주고~)이 있고 밑에 알바들이나 그냥 정직원들 있었음. 담배 자욱한데서 일하는 거는 맞음. 보통 8 시간 3 파트 12 시간 2 파트로 나뉘었었고 월급이 100만원 정도면 일급으로 1 만원 나오고, 월말에 70 주고 이랬음. 팁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월급보고 일하는 사람은 없었음. 근데 그때 정직원이든 과장이든 빡시게 돈모운 사람들은 진짜 어마어마하게 돈 벌었음. 작은 가계 차릴 정도였으니깐 1~2년 정도 해서 휴학하거나 알바로 하던 대학생들은 돈 못벌었음. 왜냐하면 하루 1만원씩 주니깐 끝나고 같이 일하는 알바들끼리 국밥집가서 소주먹고 놀고 이러기 바빴음.

아무래도 남자들만 우글우글하다보니깐 여알바들도 썼는데 얼굴 몸매보고 뽑움. 그래서 같이 일 끝나고 놀더다닌다고 돈 못모움 ㅋ 이쁘기는 했음. 성인 오락실 여자 알바들이 지금 생각하면 이때 여자 알바들은 몸팔기는 겁나고, 힘든 일하기는 싫고 해서 오락실 온 곤빈 애들이 대다수 였음.

이후에 성인 오락실 터지고 법령이 나오면서 변종 오락기들 등장함. 마치 청소년 게임인것처럼 알록 달록하게 해놓고 오락기를 팔아먹음. 근데 이 때부터는 시망. 오락기 한 시간당 3~4만원이면 노니깐 시시한 사람들도 오락실 옴. 진짜 크게 놀던 양반들 피래미들 몰리니깐 안 ㅋ 옴 ㅋ 이때부터 알바든 일하던 사람이든 정말 돈 못벌게 됨. 대낮에 노가다 하던 넘들 들어와서 게임기 돌리다 가니깐.

원래 오락실 부식은 100퍼 공짜임. 각종 음료수, 라면, 김밥, 빵 근데 이렇게 바뀌고 나서 별 그지같은 애들이 오락실와서 죽치고 앉아서 그거나 쳐먹고 있으니 이런거 다없어지고, 싸구료 음료수랑, 사탕만 공짜로 바뀜.

오락기 조작 가능했음. 다만 하루에 터질거랑 금액을 딱 장해놓음. 그래서 터지는거마다 갯수다 세리고 해서 철저하게 관리 했음.

내가 알바했을때는 쇠구슬을 썼음. 상품으로 근데 이게 막히기도 하고하면 막 손으로 넣고 휘저어야 되는데 쇠독 오름 ㅋ 이후에 바뀐게 대부분 책사이에 얼마나 읽었나 사이에 넣는 판때기로 바뀜.

이런 상품들은 보통 메르세데스 벤츠! 로고 박힌 바람막이 입은 어둠의 형님들이 검은색 메신저 백 메고 돌아다니면서 개당 얼마 환전해 주었음.

성인 오락기라고 하지만 진짜 별거없음. 그냥 돈 넣고 같은 그림이 나올때까지 버튼만 누르고 있는 거임.

성인 PC 방은 보통 서버 컴에 어마어마한 야동을 밀어넣고, 손님 방에서는 클라이언트로 접속해서 야동 스트리밍 하는게 다임. 이거 야동 갱신해주는 업자도 있었고, 보통 들어가면 야쿠르트 ㅋ 공짜로 하나줌 ㅋㅋ

바탕화면에 어마어마한 누님들이 벗은게 있고 수많은 폴더가 카테고리식으로 나뉘어져 있음. 한국/성인, 서양/흑인 이런식으로

1명이 들어갈만한 밀폐된 공간에 완전 어두 컴컴함. 휴지랑 헤드셋 재떨이가 다임 ㅋㅋㅋ 보통 에어컨을 엄청 빵빵하게 틀어 놓는데 성인 pc 방은 사타구니를 조준하는 작은 미니 선풍기가 방마다 달려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10변 전에 이용 요금이 시간당 5~8천원 했음거임. 그래서 아무것도 잘 모르는 어르신들이 이런 성인 pc 방 차리고 알바 구해서 쓰는데가 많았음.

[밥상뒤엎기]

전 바다이야기 한창떄 알바했었는데

새벽 5시마다 밭가는 큰 괭이같은걸로 기계밑의 돈 쓸어담을때 우와.. ㅋㅋㅋㅋㅋㅋ

돈쓸어 담는다는게 이거구나 느꼈음

월급도 당일날 현찰로 160넣어줌..... 진짜...

웃긴건 거기서 500꼴은 사람들 잭팟으로 200땄다고 좋아함... ㅎㅎㅎ

[아어씐나]

바다이야기 할때는 업주들이 돈 많이 벌었죠.
그때 1층 2층 같은 가계일 정도로 규모가 큰 가계들도 많았구요.
오락실 업주가 포대자루에 돈 넣어서 가던게 바로 그때 입니다.
그리고 조작이란게 어떤걸 말하는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바다이야기 초창기때는 확률 조정은 가능했지만 하루에 터지는 금액 정해놓을 정도로 세세한 조작은 불가능 했습니다.
나중에 불법화 되면서 다시 지하로 숨어들게 되었고...개변조 버전들 나오면서 sp칩 심는거랑 쏴주는것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조작이 가능하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