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시작] 하오스 너무 재미있어요.

이번 주차에 당첨되어서 하고 있는데 쾌감이 느껴져요. 직접 블쟈 캐릭터들을 조정해서 개판 직전에 싸움을 연달아 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구요. 피지컬도 기본적인 반응 속도와 컨트롤만 되면 할 수 있어요. 막타나 오랜 시간 머물면서 하는 라인전 단계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라서 맵만 보면서 전투에만 모든 혼을 불태우면 됩니다.

와드같은 게 제한적으로만 존재해서 어떠한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합니다.

전투는 역대급 꿀잼임. 괴수가 나오고 용이 날아다니고, 핵폭탄이 터지고 정신 없음.

가장 큰 장점은 생각만 하던 드림 매치가 이루어 진다는 것이죠.

일리단과 아서스가 같은 편, 노바와 레이너가 같은 편

이런 사연있는 애들끼리 같은 편이되면 특별 대사가 나오기도 하구요.


단점은 직관성이 부족합니다. 특히 까마귀 맵같은 경우는 밤이 되거나 저주 타임에 배경 톤이 어둡고 칙칙하게 변하는데 플레이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분간이 힘듭니다. 은신 캐릭터들 잡기가 더 힘들어짐.

타격감은 적절하게 표현되었지만 개선해야할 점이 보입니다. 처음 스2 엔진 기반이라길래 허공을 때리는 듯한 타격감을 걱정했는데 잘 뽑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담백하다랄까요. 조금더 과장되게 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핵(롤로치면 넥서스)의 체력이 너무 약합니다. 공성에 특화된 캐릭터가 본진으로 기어와서 점사하면 30초도 안되서 터질 정도입니다. 우두머리나 오브젝트를 차지했을 시 등장하는 거대 몬스터가 뜨면 타이밍만 좋으면 그냥 밀이버릴 정도입니다.

역전이 잘 나온다고 하지만 팀웍을 맞춰서 하는 게임의 경우에는 힘듭니다. 초반 1랩싸움에서 한명만 따도 별다른 삽질이 없는한 상대보다 1레벨 앞서는 것이라서 항상 우선권을 가지고, 궁극기가 생기는 10레벨에는 오브젝트 싸움에서 무조건적인 우위를 가지게 됩니다. 생각보다 학살극같은 게임이 많이 나옵니다. 물론 틉하나 없는 운영이라고 하면 할말 없지만, 그게 좀 과한 느낌이 듭니다.

특정 캐릭터들 성능이 너무 뛰어납니다. 알파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캐릭터들 티어가 매겨진 상태고, 그 성능이 진짜 압도적일 정도입니다. 특정 탱커 계열은 폭풍의 재림이라는 특성을 찍을 시 2분 쿨마다 죽어도 무조건 5초만에 부활 이런 개사기 특성은 사라져야...

[DreamFactoryX]

넘 템포가 빠른감이 있더라구요 전
개쌈도 솔로 위주로 돌리다보니 진짜 의미없는 쌈 하기 일쑤이고

[Wing-Zero]

재미있으시다니 다행이내요 전 좀 지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