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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시작] 패스 오브 엑자일 소감.2016.08.23 AM 09:23
디아블로2 의 진정한 계승자라고 하는 POE를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위치 서모너, 블락 머러더를 키웠구요. 그 외에도 몇몇 캐릭터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1. 그래픽
게임이 디아블로 2의 모드를 제작하다 나온 물건입니다. 그래서 디아블로 2의 느낌이 조금 납니다만 훨씬 부드럽고 발전된 그래픽이죠. 다만 캐릭터나 몬스터의 모션이 구린 편입니다. 그리고 기본 룩 자체가 좀 간지가 안나기 때문에 룩딸쟁이라면 추가적인 현금 지출이 필요합니다.
2. 시스템
기본적으로 골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이템을 팔면 여러 재료의 조각이나 흔히 포탈 스크롤 혹은 감정 스크롤이라고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물건들이 재화로 등장합니다. 물론 실제로 거래되는 건 액절, 카오스라는 일종의 룬? 같은 것이구요.
카오스는 제법 떨어지는 편이나 액절은 구경하기 상당히 힘듭니다. 한 달 넘게 하면서 딱 1번 먹어봄.
스킬 시스템은 상당히 독특합니다. 1천개가 넘는 노드를 가진 트리에 직업마다 시작 위치가 조금 다릅니다. 거기에 우리가 알고 있는 스킬은 모두 젬 형식으로 존재해서 장비에 박아서 조합해서 쓰는 형식입니다. 즉 마법사로 물리 캐릭터가 쓸만한 기술을 쓸 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합니다.
스샷을 보면 장비에 구멍이 있고, 거기에 황금색 줄로 이어진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보통 갯수에 따라 5링, 6링이라고 부릅니다.
이 링크된 소켓은 서로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 스펙터라는 소환사 젬을 박고 거기에 소환물의 공격력을 올려주는 보석을 박고, 장거리 공격 보석을 박으면 스펙터는 기본적으로 근접 공격을 하는 소환수지만, 젬의 영향으로 장거리 공격을 하면서 젬에 설정된 공격력만큼 더 피해를 입히는 스펙터가 소환됩니다.
이런 조합의 경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지만 강력하고 최적화된 트리가 존재하며 실제는 이 트리에서 취향에 따라 조금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 경우를 들더라도 육성의 경우가 엄청나게 많은 건 사실이지만요.
이 것 외에도 어센던시라는 게 존재합니다. 하나의 난이도를 깰따마다 입장이 가능하구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조합의 수가 조금 적은 무작위의 던전을 탐험해서 보스에게 도달해서 킬? 이게 호불호가 나뉠 수가 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극혐 수준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던전이 아니라 무지막지한 함정으로 도배되다 시피 한 곳이라 익숙하지 않으면 수 십번 끔살하게 되구요. 해외 서버라서 오는 핑문제도 짜증을 유발시킵니다.
그럼 패스하면 되지? 그게 안 되는게 이걸 클리어 해야지만 어센던시라는 일종의 고급 스킬트리?가 해금되기에 반드시 클리어 해야 합니다.
3. 현잘?
게임은 완전 공짜입니다. 한국 게임처럼 캐쉬질로 이득 보는 경우는 게임 편의를 위한 것 뿐이구요. 다만 캐릭터 룩이 완전 거지 수준이라서 룩딸쟁이라면 현질로 룩템을 구해야 합니다. -0-;
4. 마무의리!
영어에 머리가 아프다면 비추! 경매장 시스템이 아닌 고전적인 ㅡ.ㅡ; 스타일의 거래 시스템을 싫어 하시는 분들도 비추!
이걸 감안하고 해 보실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게임 자체는 잘 만든 편이구요. 그림 던이라는 게임보다 이전에 나온 게임인데도 훨씬 재미있습니다.
한국 분들이 모이는 채널도 있구요. 여기서 도움도 많이 드리니 게임하는 데 크게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디아블로3 와 비교하기에는 서로 지향하는 바가 다른 게임이라 비교가 의미가 없을 거 같네요.
확실한 건 디아블로2의 후속이라고 나왔던 게임즐 중(반헬싱, 토치 라이트 등등)에서는 단연 최고입니다.
- 와다다닷
- 2016/08/23 AM 09:56
- ㅤㅅㅣㅋ
- 2016/08/23 AM 09:59
- 와다다닷
- 2016/08/23 AM 10:06
한국인들 모이는 채널가시면 한글로 대화 가능해요
까페 보고 기본 지식 습득하시고 모르는거 물어보시면 대답 해주시는분들이 많아요
나이대가 좀 있으신분들이 하는 아재 게임이라...ㅋ;;
- 하렘만세
- 2016/08/23 AM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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