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이력서] 내 게임 이력서 -7-2011.04.19 AM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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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처음사고 워크래프트2를 하다가 이제 질리게 된 저는 새로운 게임을 찾게됩니다.


친구들의 추천을 받아서 이것저것 빌려서 해보게 됬습니다.


 


그리고 처음 만난 것이 파랜드택틱스 였습니다.


 



처음에는 친구가 빌려 줬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돈주고 샀습니다.


(그러니까 왜 그때 정품을 안샀냐고!!!)


 



잡지부록이라 공략집도 오려서 같이주고요


 




워크래프트2를 영어로 하다가 한글로 스토리를 이해 할 수 있는 게임을 해보니까 엄청난 몰입을 했습니다.


또 전략시뮬레이션에 이어서 RPG라는 장르에 빠져들게 했습니다.


 


당시에 이런 게임들이 잡지를 사면 하나씩 준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어린 생각에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을 못하던 시절이라 다른 게임들의 정보도 얻고


또 재미있는 게임들을 싼값에 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산 잡지와 부록은 킹스퀘스트7 이었습니다.


광고에 혹해서 샀습니다만 취향에 안맞아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공략집을 보고 따라했는데도 토끼가 놀라지 않아서 열쇠를 얻을 수 없었고 결국


엔딩도 못봤죠...


어쩌면 이것 때문에 어드벤쳐 장르는 기피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는 한달에 1권은 꼭 부록을 따져가며 잡지를 샀습니다.


2000년 이전 잡지는 공략만 남기고 버려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차라리 정말 재미있는 몇개를 정품으로 장만해 둘것을 하는 후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정품개념없던 어린시절의 실수이지요.


그래도 어떤점에서는 매일매일 즐겁게 보낸거 같습니다.

댓글 : 3 개
파랜드 택틱스 ㄷㄷ 어린나이에 숨겨진 뒷편 엔딩보고 울었던 기억이
전 파택 1,2 합본 정품 샀었는데 공략집 들어있어서 좋았죠.
나중엔 게임 다깨고 공략집만 수십번 읽은듯...

아 찾아보니 아직도 갖구 있네요
추억의 자료군요. 잘 보관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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