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넋두리]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제 종교관에 확신이 들고 있어요.2020.02.23 AM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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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본적으로 무신론자입니다.

 

어렸을적 천주교 세례 등등 교리는 좀 받았습니다만..

살다 보니, 

 

신이 있나??

 

인간은 운좋게,

불을 발견했고, 그렇게 진화하여, 여기까지 온것이지,

생물학적으로, 인간 외 동물과 무엇이 다르지??

 

왜, 인간은 신에게 선택을 받아서,

사후에 천국이니, 지옥이니, 갈수 있다고 믿지??

 

죽으면, 땡이고...

믿을 건 나 자신 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그저 나를 믿으면 되지 않나??

 

왜 흔히 말하는 사이비 애들이 펼치는 이론..

결국은 너의 재산, 몸, 모든걸 바쳐, 천국으로 가자,

그 가는길 나를 따라오라. 인데..

 

상식적으로 신이,

인간이 쓰는 재화가치를 통해 사후 세계를 결정 한다는걸,

어떻게 믿을 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왜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을까...

 

저는 세상만물,

지금 어떠한 불가사의한 현상도

결국은 과학적으로 해석된다고 믿고 있고,

 

다만, 지금의 과학 기술력이,

그 현상을 해석할 수준이 아닐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천둥번개가 신의 신호라고 여기던 것들

지금 시대에 다 과학적 해석이 다 가능한 것 처럼요.

 

이런 관점에서 제 종교관은,

그냥 삶의 방향을 안내하는 지표로만 삼는것이 맞다라는 생각입니다.

 

길잃은 어린양과 같이 인간은 삶의 방향을 모르죠.

왜?? 한치 앞도 모르는 나약한 존재니깐.

 

그저 나를 믿는게 최우선이고,

그 다음, 내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석가의 가르침을 따라,

내가 살아가는데, 삶의 방향성을 찾는데,

참고해야 하는게,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우선 순위는 결국 내가 나를 믿어야 한다는 것...

 

에휴.. 그냥 험난 하네요.

이 와중에, 정치권들의 수작질과 언동...

 

다들 현명하게 대처합시다.

 

댓글 : 25 개
저도 무신론자입니다.
저는 종교를 역사의 큰 영향을 끼친 하나의 문화정도로 보고있습니다.

신이고 나발이고 직접본거아니면 절대 안믿고 과학적으로 증명되는게 아니라면 믿지않게되었네요.

내가 직접보고 느낀것을 토대로 내 삶의 가치관이 바뀌거나 만들어가는거지 있지도 않는 신이라는 정신체를 두고 미친듯이 광신하는꼴을 자주봐서....

그리고 왜 내 삶을 내 시간을 반 강제로 종교에 할애해야하는지 진짜 이해할수가없습니다.

부디 별다른 탈없으시길 바랍니다.
어머니가 천주교 신자시고,
저 역시 그 영향을 받고 있겠지만,

전 무신론으로 돌아선 이유는..
인간은 하등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좋아 신이 있다고 치고,

이 커다란 우주를 만들어 낸 존재가 있는데,
과연 이.. 진짜 세균만치도 못한 작은 존재 한명한명에게 신경이나 쓸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금 우리집에서 사는 개미 28743호의 인생에 관심이나 있던가요??

그냥 과학적으로 볼때,
인간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바이러스 아닌가..

애초에 생물학적으로, 정해진 수명을 몇배로 늘리고,
오직 생존하기 위해서 남에게 피해를 끼치고, 자연을 파괴하고,
결국 모체인 지구를 죽여나가고 있는... 생물체가..
어떻게 이 세계의 주인인가.. 그냥 바이러스지..

이런 생명체가 어떻게 신에게 특별대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

잠깐.. 이거 킹스맨의 발렌타인...... 엔드게임 타노스...

저는 신을 안믿고 증오하는 가장 큰이유가 어린아가들 부터시작해서 아직 인생의 꽃한송이 피워보지 못한 아이들이 고통 받는거보고 "전지전능은 개ㅈㄹ하고 자빠졌네 "라고 생각을 하게되었죠.

저의 조모님께서는 불교 어머니께서는 교회(신천지아님)를 다니시기에 존중만 하고있습니다.
종교는 그렇다치고 그 종교로 들어오도록 설교하는 사람들이 진짜 왕재수
지금 이 사태를 한발자욱 뒤에서 바라보면,
바이러스 = 그릇된 종교의 패턴과 정확히 일치 합니다.

그 얘기인 즉슨, 자기들이 제대로된 종교가 아니라,
결국 모체를 파괴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하다고 시인하는 꼴인거죠.

바이러스는 항상 잠복기를 가지고,
다른 매체에 몰래 기생한채,
전이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지금 신천Z랑 똑같은 거죠.
'그들'이 말하는 신이있다면 '치매'는 논리적으로 존재하면 안됩니다.
맹목적인 믿음은, 그 조차..
신이 정해놓은 운명이라고 하죠.

그렇게 믿는것 지금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자기 안정이다라고 해석하는거, 다 좋지만..

너무 쉽고 편하고 안일한 해석이라서,
그 이야기는 와닿지 않아요.
논리적인 이야기를 할수 없게 만들거든요.
제가 한번 크게 아파보고 나니 신은 없고 의느님과 정산내역서만
있었습니다.
오 의느님.

맹목적인 믿음으로 세뇌된 이들은,
이와중에도,
의료기술은 등한시 한채
신이 살렸다라고, 모든 감사를 신에게 돌리는데...

아오.. 지금 현재 의료 기술과, 그 기술을 활용한 인력과 재화가치에도 공을 좀 돌리라고..!!
저도 집안이 다 기독교이고 모태신앙이었지만 지금은 완전한 무교... 그때도 이해가 안갔고 지금도 안감
전 이런 종교관을 가지고 있지만,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어찌되었건 다른 종교를 인정 하고 있어요.
이해는 안해도 된다. 다만, 인정은 하자 주의라서...

다만, 부닺치는 부분이 있죠.

그래 내가 내 종교관을 믿고,
내가 알아서 살아간다고.

근데 니 종교관을 앞세워서, 나를 거기에 엮이게 하지는 말라고,
제발 남한테, 자꾸 강요하지 말라고,

니놈들이, 말하는 지옥 내가 알아서 제발로 걸어갈테니깐,
내 앞에서는 아가리 쉿!!! 이런 주의 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사태의 신천Z에 분노하는 이유고요.
  • 2P
  • 2020/02/23 AM 11:24
저도 무신론자고 종교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었는데
나이 먹으면서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는 것을 보다 보니
사람이 왜 종교를 원하는지 이해는 가더군요.
그렇다고 종교를 믿는 것은 아니지만요.
인간은 나약한 존재니깐,
누군가 의지할 대상이 필요하죠.

그래서 휘둘리는게 인간이고 또 인간이잖아요.

한편으로 이해되요.

지금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은 분명 존재하고,
그렇다면, 결국 나약한 존재는 믿음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믿음의 우선 순위에서 제일 첫번째는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입니다.
내가 중심이 아니면, 결국 휘둘리게 마련이잖아요.
아니 신이라는 존재가 인간이 가진 재물이 왜 필요할까?
그리고 그 바친 재물을 어떻게 신에게 전송하는건가?
그리고 각 나라마다 환율이란게 있는데
그럼 어느 나라 기준으로 재물을 바쳐야 하는지;;;
못사는 나라 사람들은 환율 때문에 아무리 많이 바쳐도
천국 못갈 텐데...
이 좁은 대한민국 땅덩어리에
무슨 하나님과 예수님이 그리도 많은지...
사이비 종교단체 보면 다 지가 하나님이고 예수님이래;;;
지가 하나님, 예수님, 여호와..

제1의 예수가 인간의 형상으로 존재 하였다면,
제2의 예수가 나오지 않으란 법이 있느냐, 에서 출발하는 건데...

요건 약간 사대주의이긴 한데...
나온다 치더라고, 글쎄... 여기 대한민국에서??
에이... 설마...
종교 단체에 대한 회의감 들고 나서부터 아무런 종교도 안 믿습니다
막말로 대한민국 이 쪼그만 땅덩어리에,
너무 종교가 많아요.
종교든 사람이든 일단 자신 부터 먼저 믿고 자좀감 도 높아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그 자존감이 자만심이 되면 안되겠지만요
어릴때 동네에서 교회에서 애들 끌어모으는거 몇번 보고나서 , 그 이후로 종교 관련은 안갑니다
그사람들은 지능이 낮아서 그렇습니다.
그저 맹목적인 믿음이고,

얼마나 믿을게 없으면,
얼마나 이론적인 생각을 안하고 살면.. 하는 심정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뭔 수 천만 종교인을 저능아로 만드시네 ㅋㅋㅋㅋㅋ
종교인 중에서도 지능 높은사람 많습니다. 특히 정치인들은 종교 하나씩 꼭 가지고 있어요. 믿음과는 별개로...표밭이거덩요
제 얘기의 답변을 얘기하자면,

저는 맹복적인 믿음, 속칭 사이비를 믿는 이를 두고 얘기한 내용입니다.
신 얘기만 나오면 항상 드는 생각이 '신이 있다면 신은 인간에게 관심이 없거나 적대적이다'는 겁니다. 세상이 이지랄나게 내버려두는 게 우리를 위한 신일리가 없죠.
신이 있다면 사람만을 위하지는 않겠죠. 모든 생물은 가치가 있으니.. 인간은 개체수 조절할것 같네요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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