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이야기] 블레스 2012.11.11 PM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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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 환경이 스피디하지 못 한거랑, 작년 길드워2 부스와는 대비되게 게임을 여유롭게 파악하며
즐길 여유를 안주고 거의 쫓아내 듯 했다는 게 아쉬웠네요.


전체적으로 재밌게 했습니다. 편리한 시스템도 보았구요. 다만, 이게 블레스만의 강력한 무기라기 보다는 최근 들어서 큰 게임들이 시도해보고 있는 그런 시스템들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우선 영화적인 연출의 이벤트 영상이 참 좋았습니다. 벽면을 타고 빗물이 흘러내리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표현한 그래픽은 말할 것도 없구요.
와이번을 타고 다른 필드로 이동할 때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앵글을 멋지게 잡아주는데 이것도 멋지더군요.

절제되게 화려한 임팩트와 찰진 타격감이 전투의 재미를 더해줬습니다. 상대를 공중으로 띄우고 그 사이
다른 스킬들을 쑤셔 넣어 전투에 우위를 점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타겟팅 시스템이라 불만이다라는 말들이 많던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정도 스케일의 게임은
장시간 플레이하는데 논 타겟팅은 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쉽게 피로해 질테니 말이죠.
나이스 쵸이스였다고 보구요.

종족별 비주얼의 개성도 확실하고 일단 몬스터들도 다채로워 보였습니다. 가시거리도 정말 멀어서
모험하는 맛도 쏠쏠하겠더군요.

F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가까이 있는 아이템을 룻하고, 레벨 업이 되면 즉시 U.I창에 새 스킬들이 추가되는
편의성도 좋았습니다.

짧은 시연을 통해 느낀 단점으로는 몇몇 성우분들의 약간 어설픈 연기력(메인 NPC임에도!!),
손발이 오그라들다 못해 사라져 버릴 것 같은 시나리오 전개와 대사,
어차피 하나의 결과로 귀결되는데 쓸대 없이 몇개 더 주어져 있는 유저 대사 선택창 등등이었습니다.

이번 시연만 두고 보자면 전 10점 만점에 8.9정도는 주고싶네요.

기대됩니다^^ 네오위즈가 이번에 포부가 장난 아니던데
와우, 길드 워2에 덤빌 완성도는 아니더라도 블앤소,아이온과는 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컨텐츠에 따라 게임의 장기적 성패가 좌우되겠지만요.
댓글 : 5 개
영상으로 보기에는 전투가 겁나게 재미없어 보이던데;
에이씨발 // 영상은 직캠이고 저는 빵빵하고 볼륨 키운 헤드셋을 끼고 했으니
타격음질이 차이가 많이 나긴 하네요;;; 타격감은 제 소감으론 괜찮았습니다.
길드 워2 랑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보는거랑 하는거랑은 다른가보군여

영상서는 조금 별로였는데
뭐든 직접해봐야지 알수있지요. 개인별로 취향도 천차만별이기 떄문에.... 이번 지스타는 여러모로 개인적으로는 기대작이 많내요.
수작 정도의 느낌은 확실히 드는데 블레스만의 시스템이 안보인다...
이게 정말 크게 느껴지더군요...ㅠㅠ 진짜 작년부터 기대하고 있는 게임이라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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