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지] UFC 내추럴 본 킬러! 카를로스 콘딧!2013.01.23 PM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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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내에서 "감각적인 타격가"를 꼽자면 수많은 선수들이 거론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강자들이 몰려있고, 수많은 초신성들이 자주 등장하는
체급이 바로 웰터급이죠.
최강자인 조르 쥬 생피에르 밑으로 상위 클래스 선수들은 대부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다 할 정도로
피 터지는 전쟁터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바로 내추럴 본 킬러, 카를로스 콘 딧이예요^^

큰 키, 잘생긴 얼굴, 매너 있는 언변,
그리고 옥타곤 위에 오를 때 세상 독기 혼자 다 품은 듯한 그 표정까지^^

닉 디아즈에게 기회를 양보하기까지 했고, 나름의 우여곡절 끝에 타이틀 샷을 얻었는데
이번 경기 참 아쉬웠죠. 콘딧 답지 않게 초반에 거리감을 제대로 못잡고 무리수 동작을 취하질 않나,
상대적으로 큰 약점인 그라운드에서의 싸움에선 점수 퍼주기에 상처까지 입고,
클린 히트 하이킥이 터졌지만 아쉽게 큰 기회로 잇지를 못했죠.
그래도 끝까지 근성을 잃지 않고 관절기를 시도하는 등의 모습은 정말 멋졌습니다^^

이번 5월에 "초신성" 로리 맥도날드와 경기가 있던데
두 간지남의 대결이 정말 기대되는군요^^

잘 해내길 바랍니다!
댓글 : 8 개
로리가 어울릴 등급이 아닌데;;;;;
ㄴ 로리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해도 콘딧 클래스는 진짜 후덜덜하죠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로리와의 2차전은 1차전보다 더 힘들게 풀릴 듯 싶습니다. 우선 로리의 체중감량폭이 웰터급 상위권에 속하는 점과 1차전에서도 사실상 말이 많았죠. 본 킬러 스스로도 그 점을 인정했었고.. 최근 일취월장한 로리의 모습(타격이 특히..)을 보자면 GSP를 위협할만한 몇 안되는 웰라운드 파이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외에 조니 헨드릭스와는 상성상 유리할 것 같지만 비슷한 체격, 더 좋은 레슬링 실력(원래 레슬링 기반이었으니..)을 갖춘 로리와의 대결은 그닥 좋지 않은 대전일 듯 싶네요.
그렇게 로리가 성장했나요?ㅎㅎ 최근 경기를 봐야할듯.
본 킬러가 WEC에서 UFC로 넘어오면서 히트맨에게 당한 패배가 콘딧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체급내 장신인 콘딧에게 리치와 그래플링 이점을 가진 선수들이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는 것이.. ^^;;
☆사용정지★병장9호봉 //
본 킬러와의 경기도 사실상 로리가 앞서고 있었는데 종료 몇 초 앞두고 심판이 갑자기 경기를 중단시켰지요. 아직도 이점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로리 스스로도 억울하다고 밝혔고.. 그래서 2차전을 더욱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것보다 BJ펜과의 경기 한 번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듯 싶습니다. 이정도로 펜이 처참하게 패한 적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게임을 가져갔습니다.
그나저나 라이트급에선 삼보 베이스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물건(?)이더군요. 이 선수 지난 번에 티바우 잡을 때부터 강한녀석이란 생각은 했는데.. 나이도 젊고 경기 운영도 영리하게 잘 이끌어 나갑니다. 벤 헨도의 몇 안되는 대항마 중 하나네요.
악력 // 현재 챔편들을 견제할 강자들이 유엡씨에선 헤비급을 빼고는
딱히 없다가 큰 과제였는데 그 점을 해결할 가능성이 보이는 신예들이 나타나니
그저 즐겁네요 ㅋ 여담인데 로리는 콘딧 전 이후로 패션 센스도 크게 상승해서
여성팬들이 많이 늘었다더군요? 그리고 컨셉을 악역으로 잡았는지
독설도 해대기 시작하는게 뭔가 흥행카드로 빨리 자리 잡고픈 욕심이
생긴 것 같습니다^^ 팬 입장에서도, 본인도, 단체에서도 좋은 현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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