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절한 담소] 해외여행을 왜 하는지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아요.2019.11.07 AM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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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첫 해외 여행이 필리핀에서의 3일, 그것도 당시 어학연수 중이던 여자친구가 심하게 아프다고 해서 급하게 준비해서 간거였고, 두번 째 해외 여행이 2년만에 일 때문에 간 독일. 6일 중에 5일은 일일일, 마지막 귀국날 몇 시간 여유를 두고 구경을 조금 다닐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 때는 워낙 치안이 나쁘다고 주변에서 겁을 줘서잔뜩 긴장한 채로 홀로 첫 발을 내딛은 데다가

 
비행기 시간과 차량이동 시간이

일정을 보내는 시간보다도 더 길었을 정도로 촉박해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나라와는 다른 문화와 풍경이 처음으로 눈에 담길 때의 그 간질간질하게 올라오는 설렘은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또렷하게 기억나더라구요. 저는 내추럴 본 집돌이입니다. 친구들과 노는 자리도 꼭 먼저 연락이 와야 마지 못해 나갑니다.집이 부산인데 직업 특성상 서울을 자주 왔다갔다 하는데 이게 요즘 제일 스트레스일 정도예요.집 밖을 오래 나다녀야 하니까.

그런데 2년동안 보 단 두 번의 조잡한 해외여행만에 뭔가 스스로 변하는 걸 느끼네요.

언젠가는 꼭 여행만을 목적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두고 외국을 나가보고 싶습니다.

댓글 : 18 개
저도 겨울에 동남아여행 계획중인데 필리핀은 왠지 무서워서 생각조차 안하고있어요
마닐라 구석을 밤 중에 혼자 다녀야 했는데
이 동네 한정으로는 치안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조금 벗어나니 무섭더군요.
전 인천공항만 가면 기분이 너무좋아요 그 막 사람들분위기도좋고 나도 떠난다 이런기분 ㅎㅎ 1년에 한번은 꼭 나가는게 좋더라고요
생각만 해도 설레네요!
해외 출장 몇번 갔는데

시간이 허락하는 한 많이 돌아다닙니다

외국 마트가는것도 재밌고

공원만 돌아다녀도 재밌음

삼시새끼 호텔(꼭 뷔페는 아님)식사까지 나와서 단체로 먹느라

현지식 먹으려고 하면 오히려 호텔밥 좀 덜먹고 배 비워서 나와서 사먹고 그랬네요

엄청 유명한데 가면 그냥 거기서 사진 찍고 하는 것만해도 재밌을 정도
안해보면 모르는 재미
국내에서는 느끼기 힘든게 기껏해봐야 몇만원 몇시간 써서 해결 되지만

한국인이 여기 오려몇 몇백 (이거만보고 갈꺼 아니면 금액은 추가되니...) 몇일을 투자해야서 와야하니


근데 공항 가는 것 자체는 싫습니다 왜냐면 ㅋㅋㅋ
공항 가서 짐이 60~80개 들어갔다가 나오는데 이거 숫자 안맞으면 피곤해져서 스트레스
실제로 짐 들어갔다가 안나온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출장 때 들고 가는 짐이 많으신가 보군요!! 저는 공항 가는 길도 설레더군요 ㅎㅎㅎㅎ
저는 출장 함 가면 3주정도 있다 오는 편인데...
정말 2주 주말 즈음 되면 100% 근처 한인 식당을 찾아 헤멥니다
.
3주...정말 길게 다녀 오시는군요.
저는 독일에서 5일째 됐을때 음식이 바로 물리는 걸 느껴서
일주일, 길면 이주일을 적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닼ㅋㅋㅋㅋ
여행 좋죠. 요즘 비행기 티켓 값도 싸고. 그게 얼마나 오래 갈지 몰라서 가능 한 많이 다녀 볼려고 합니다.
전 이미 외국 여러 국가에서 3-4년 넘게 살아보기도 하고 가본 나라가 20개 넘지만, 지금도 가는 곳마다 새롭게 느껴져요.
지금 미국에서 상해 가는 비행기 티켓이 $365 (캐나다 항공) 그냥 며칠만이라도 다녀와 볼까 생각중. 미국 남부 가는 티켓보다 싸요.
미국 기준 국내선보다 싸기도 하군요. 나라가 크다보니 그런가봐옄ㅋㅋㅋㅋ
다들 대기업 분들이시네여 부럽다 ㅠ 해외출장이라니 ㅠ 전 그냥 몇년 돈 모아서 외국 한번 갔다오고 하는데 ㅎ

외국여행 좋죠 ㅎ 전 이년 정도 외국 살다가 작년에 왔는데 다시는 외국 안간다고 생각했는데 오자마자 외국 가고 싶더라구요 ㅎㅎ
스타트업입니다~
국내 여행도 좋아요~
당연하지요~!
  • 25BQ
  • 2019/11/07 AM 09:20
저는 미주, 유럽 백패킹만 했었는데 지난 명절에 동남아를 가보고 여러가지로 많은 것을 느꼈네요..
'아, 이런 세상도 있구나.' 하게 되는 것이 해외여행인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ㅎㅅㅎ 딱 그 마음이더라구요
저도 해외출장을 가게되면 보통 3~4주 정도 가게 되는데 주말에는 가급적이면 최대한 돌아다닐려고 하거든요.
갔던 곳이라도 다시한번 또가고, 몸은 힘들어도 정신건강에는 정말 좋은 것 같더라구요. ^^
대신 음식은 햇반이랑 컵밥 반찬 라면 같을걸로 캐리어 가득 채워서 갑니다.
저는 음식이 물려서 1주일이 적정선인듯 합니다. 담에는 햇반이랑 컵라면 왕창 챙겨가면 좀 나으려나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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