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절한 담소] 내 도시 부산!! 이번 대선 고생 많으셨다!2025.06.05 AM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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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경상도 노인 인구들은 정말 꽉 막힌 보수 지지층입니다.

그리고 부산은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빠르게 청년인구가 유출되고 있는.
현재 노인과 바다입니다.

부산에서 사귄 2030 제 지인들 대부분은 이번에 이재명을 찍었지만.
그들 대부분이 직장 문제로 몇 년전부터 경기도, 서울에서 지내고 있기에

그들의 표는 부산에서 나온 표가 아니라, 경기도, 서울에서 나온 표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에 부산에서 40%이상 득표가 되었다는 건.

2030보다 더 윗세대인 4050세대분들이 정말 큰 힘을 써주셨다는 것이고.
더 윗 세대인 노령인구층에서도 상당한 인식 변화가 일어났다는 고무적인 시사를 한다고 봅니다.

부산은 경상도입니다. 경상도인데 40% 이상의 표가 나왔습니다. 전 너무 벅차서 잠이 안 오더라구요.
그리고 이 부분이 너무 흥미로워서,

저희 아파트 단지 평상 쉼터에 앉아 있는 평소에도 스몰토킹을 나누는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그중 한 분을 제외하곤 이번에 다 이재명을 찍으셨더라구요. 이유를 여쭤봤습니다.

어르신 1 : 난 원래 부산 경제 부흥에 가장 큰 축을 차지하던 대기업 국제 그룹을 전두환이 분쇄 시켰을 때부터 그쪽이 싫었다. 우리 가족 일가가 국제 그룹으로 먹고 살았었기에. 다만 주변 분위기가 있으니 감히 말은 못했다만 늘 조용한 한 표로 그 분노를 늘 표출해왔다.

어르신 2 : 기업도 계속 사라지고, 있던 기업들도 죽쑤고 있고, 젊은 총각들은 다 빠져 나가는데 주구장창 아파트만 새로 생겨나는 이 동네에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변화가 필요하겠구나를 느꼈다. 까놓고 얘기해서. 미래를 준비할만큼 돈이 안 벌려서 젊은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동네에 비싼 브랜드 아파트만 주구장창 지으면. 젊은 사람들 더 빨리 빠져나가라고 굿하는 거나 다름 없지 않나

어르신 3 : 계엄은 또라이짓이고, 벌하는 게 맞다. 박정희, 전두환만큼 정치 잘하지도 않았던 놈이 왜 그 사람들 흉내 내냐.

어르신 4 :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된다. 난 김문수 뽑았다. 나라가 걱정이다.

댓글 : 9 개
오거돈만 아니었어도 반반은 했을듯
오거돈.. 생각하면 열받네요
미친 남페미새끼 죽이고 싶음 진짜
이건 진짜. 민주당은 차기 부산시장은 범여권 단일화 해서 비민주당 후보로 내보내길.
부산 힘내자!

부산에 계신 민주 시민 여러분, 강하게 응원합니다.
노인과 아파트!!

제 주위 어르신들은 전부 2번.

전 조용히 투표했습니다 ㅎ
부산에서40퍼가 나왔다는점에서 정말 고무적이고 다음지선에도 이 기세를 받아갈수있으면 좋을거같습니다.
저도 지금은 부산을 떠나와서 한표를 더하지못한점이 한편으론 죄송하고 동시에 부산에서 살고있는 친구들과 가족들이 한표를 보태줘서 너무 고맙기도하네요 ㅠㅠ
부산정도 되는 인구수와 고령화 도시에서 민주당 후보가 40% 넘긴 것 만으로도 역사에 남을 일입니다.
부산의 젊은 사람들은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는게 아니다라는게 증명이 된거니까요.
TK가 가망이 없는 이유는 거긴 젊은 사람들 조차도 맹목적인 지지를 하기 때문에 무언가 바뀔거라는 생각 자체를 하면 안되는 동네라고 이번에 확신 했습니다.
tk의 지지층 없으면 진짜 힘들었을거에요
고생하셨습니다
조금씩 바뀌는게 보이니 감사할 따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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