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자전거 타고 싶다아아아아2015.06.19 PM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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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다녀와서 무릎은 무릎대로 아프고, 7년째 쓰던 4관절 자물쇠의 마지막 열쇠를 술먹고 잃어버려서(...) 다녀오고 2주동안 방치해놨다가 자물쇠 기어이 절단기 빌려와서 자르고 자물쇠 사는김에 세차랑 정비를 받으니 새것같이 깔끔해진 녀석을 보니 타러가고 싶어서 근질근질 합니다. 아오 한강이라도 가고 싶은데 한의원에선 한달은 푹 쉬어야 된다고 하고 있고 기껏 돌덩이 같이 단단해진 허벅지는 다시 살덩어리가 되고 있고....

그나저나 절단기 앞에서는 4관절이고 나발이고 그냥 다 잘리네요....실톱으로 한시간넘게 삽질해도 기스만 나던 녀석이 5분만에 뚝 하고 끊어지는거 보니 누구나 나쁜마음만 먹으면 훔쳐갈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에 안그래도 이참에 로드 카본으로 새자전거 하나 사야겠다고 생각했었던 마음이 싹.....
댓글 : 10 개
진짜 맘먹은 도선생들은 금방 훔치죠.. 요즘은 자전거 진짜 눈에 보이는데 놔둬야 안심 ㅠ
메르스 땜시 라이딩도 못하고 죽겠네요..
4관절 유압절단기나 그라인더로 갈아야 된다고 인터넷 정보나 주변에서 말해주길래 절단기로 설마 잘리겠어...싶어서 철물점 가보니까 왠걸 충분히 잘린다고 하시길래 설마 싶어서 일단 빌려와서 잘라보니 생각보다 너무 쉽게 잘려서 자르고 나서 벙쪘었어요.
아부스 보르도 숫자 높은걸로 하나 사세요...그건 진짜 사진에 나온 절단기 저런걸로 절대 못끊습니다. 대신 들고다녀야된다면 + 2kg정도 무게가 늘어나죵.
자전거 가게 아저씨가 4관절이 불안하면 6관절은 어떠냐고 이건 정말 못끊는다고 보여주긴 했는데...음 그래도 가게 있을때만 해도 새자전거 사고 싶은 생각이 남아있어서 에라이 쓰다가 만에하나 누가 훔쳐가면 그냥 새로 사지 뭐...라는 생각에 그냥 쇠사슬형 싼거로 사왔어요 ㅋ....그리고 집올때 계속 신경쓰이는 잘그락잘그락 소리에 후회..
아얘 훔쳐가기 어려우면
안장을 떼어간다든가 바퀴를 떼어간다든가
자전거를 못 타게 만들어놈...
내가 가지지 못하면 부셔버리겠어 도 아니고...
내껀 내꺼 니것도 내꺼 내손에 안들어오면 내손으로 부셔버리겠어.

진짜 망할놈들이에요 그런인간들.
저거 4관절락 짭으로 보이는데요...
네 짭 맞아요 흑흑... 그래도 나름 튼튼했는데...정품은 절단기로도 안잘리나요??
4관절락 뭐여 이거!
짭이라 그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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