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궁금한 게, 군 부대에 있으면 귀신을 보게 되고 홀리게 되는 이유가 있나요?2021.02.26 AM 07:59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형이 최전방에서 군 복무를 할 때 비가 오는 밤이였는데, 형이 혼자서 정찰을 다닐 때 경계 근무를 서는 초소의 철제 계단을 맨발로 올라가는 사람을 보았다는 거야. 형이 그걸 보고나서 뒤를 돌아보는 순간 바로 그 귀신이 자기 앞에 와서 눈을 똑바로 쳐다 보더라는군요. 형이 너무 놀란 나머지 몸이 굳어서 아무 말도 못했었는데 그 귀신은 형을 또렷히 쳐다보기만 하고 아뮤 말도 안했답니다.


남동생이 서천에 있는 육군의 해안 부대에서 군 복무했을 떄의 일인데, 동생이 서천 군 부대의 해안 절벽에 있는 초소에서 병사 한 명과 함께 경계 근무를 서고 있었는데, 오래 서있었다보니까 너무 힘들어서 잠시 좀 쭈그리고 앉아있다가 일어서면서 뒤를 돌아보는 순간 왠 병사 한명이 뒷 모습을 보인채 서 있었더래요.


동생이 뭔가 이상해서 자기와 같이 경계 근무를 서고있던 병사한테 우리 말고 초소 경계 근무를 명 받았던 병사가 또 있었냐고 물어보더랍니다. 네 옆에 병사 하나가 서 있는데 못 느꼈냐고. 그랬더니 그 병사가 무슨 소리시냐고. 누가 초소 경계 근무를 하겠다고 온 사람도 없고 제 옆에는 누구도 있지 않은데 무슨 소리시냐고 그러더라는 거에요.


그래서 동생이 아니다,. 분명히 네 옆에 누가 있다. 안 보이느냐고 물어봤는데 그 병사는 안 보이더라는 거에요. 그래서 동생이 그러면은 내가 지금 보고있는 병사의 옆 자리에 네가 가보라고 얘기했는데 그 얘기를 하고난 뒤에 정신이 바짝 들었는데 그 뒷 모습을 보인 그 병사의 자리에 바로 낭떠러지가 있었더라는 거죠.


그런데 더욱 소름 끼치는 점은, 그 병사가 얘기하기로는 동생이 옆자리에 가보라고 말할 떄의 그 목소리가 동생의 목소리가 아니었다는네요. 제 동생도 그 귀신에 홀린 거고, 그 병사도 귀신에 홀린 거지.


저는 물론 귀신을 한 번도 본 적은 없어. 제가 군 입대를 하고 군 부대에서 초소 근무를 한 적이 없는 사람이고 공익이었던지라. 근데 왜 군 부대만 가면 그동안 귀신을 육안으로라는 보지 못했던 사람들이 귀신을 보게 되는 것인지 궁금하더라고요.

댓글 : 4 개
생전에 저희 어머니도 신기가 있었고, 저도 있었는데 둘다 신내림을 받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평소 낮이나 밤에 신인지 귀신인지의 모습을 육안으로 본적이 없습니다. 무슨 목소리도 들은적도 없구요
신을 모시고 있는 사람들하고도 얘기를 해본결과(손님이 점보러 가는거말고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어서) 그분들중에서 귀신을 육안으로 보고 목소리를 듣고 했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떤 메세지나 감정이 바로 내머리속으로 전해져왔다 라고 하는 경우는 흔해도.
목소리를 들었다 라고 하는 경우는 없단말이죠.

그런데 공통적으로 대한민국에서 귀신을 봤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육안으로 귀신의 실루엣을 보긴했는데 얼굴만 안보였고 목소리는 들렸다...라고 합니다. 이상하죠

드리고싶은 말씀은, 동생이 진짜 귀신이라는걸 봤다고 칩시다. 그 귀신이라는게 진짜 낭떠러지에 있었고, 목소리도 들렸다고해도.. 그때 같이 있던 다른사람들이 보지못했고 듣지못했다면.

1. 진짜 귀신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못봤다.
2. 동생이 환각 환청을 봤다.

그냥 2번으로 결론내도 무방한데 굳이 1번 아닐까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군대라는게 특이한 사항이 많은지라 제 생각을 적어보자면
전방초소근무라는게 일단은 특이합니다. 글쓰신분이 생각하는게 어떤지는 모르지만
한두시간 근무서는게 아닙니다. 짧게는 대여섯시간 길게는 일곱여덟시간까지도 초소근무를 섭니다.
저도 전역한지 거의 20년이 다되가서 지금은 모르겠는데 제가 근무할때는 그랬습니다.
저도 귀신을 본적있지만 귀신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때 생각하면 밤근무의 피곤함과 깜깜한 밤중에 시야도 제한되어 있고
그 적막한 가운데 파도소리 바람소리만 들리면
약간 최면같은 상태에 빠집니다. 그런와중에 짬이 안되면 자는거도 아니고 깨어있는거도 아닌
상태가 되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뒤돌아 봤는데
저도 초소 구석에 쭈구리고 앉아 있는 하얀 사람을 봤습니다. 물론 정신 차리니 사라지고 없더군요.
군대에서 귀신목격담이 많은 건 제 짧은 생각으로는 그런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카더라 라는 믿지못할 전설에 따르면

군대는 남자만 모인곳이라 양기가 많아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미신을 많이 믿을때, 군부대 자리를 잡을때 음기가 많은 곳을 골라 지었다고 합니다.
대개는 잊혀진 공동묘지를 밀고 자리를 잡았죠.
그래도 양기가 넘쳐나니 공동묘지의 귀신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었지만 워낙 음기가 모이는 곳에 짓다보니
원래 있던 귀신은 안나와도, 군부대에서 만들어지는 귀신들(병사귀신등)이 나오게 되었다는 썰이 있습니다.

1년에 평균 400여명의 군 부대 관련 사망자가 나옵니다.
이 통계수치는 제가 상무대에 있을때 교육사령부로부터 내려온것을 확인한 2급 기밀문서의 수치입니다.
보안증 인가가 5년 이었으니 이제는 썰 정도는 풀어도 되겠죠.
졸은거 아닐까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