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성격이 나빠지고 있네요2012.04.23 AM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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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을 하다보면 별거 아닌거에 혼자 열폭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ㅠ

주로 친구들이랑 겜방가면 하는게 예전에는 마영전이라도 했는데 지금은 접어서 하는거라고는 LOL뿐이죠

근데 괜히 얍삽한 플레이 하는놈들을 보면 괜히 열받고 쓸대없는 피해 의식까지 더해지네요...(굳이 LOL말고도 타게임 할때도 좀 그렇지만 주로 LOL)

이게 게임하다가 그런거면 다행인데 요즘 친구들 한테까지 승질을 자주 부리게됩니다.

솔직이 본인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나름 제가 예전엔 멘탈이 좀 좋았거든요.

친구들도 저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멘탈 좋아서 제가 승질부려도 아직까진 괜찬은데

이번 주말에 저녁먹으면서 술한잔하다 제가 '나 요즘 성격 나빠진거같다' 하니까 친구들도 인정하면서 걱정해주더군요.

이런일이 생긴지 한 한달정도 된거같은데 한달 전이라고하면 금연 시작하고 나서부터네요 =_=

개인적인 생각으론 직장+금연 때문에 예민해진게 아닌가 싶네요 ㅠ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게임에 괜히 스트레스를 받으니 원...
댓글 : 19 개
롤은 스트레스 풀수가없음 하지마세요 왠만한 멘탈이 아니고서는 성격안좋아지는게 당연함
pvp 는 스트레스가 안 풀립니다. 더 쌓여요.
프린세스 메이커를 하셔야 할듯
AI만 합니다 저는 3:3 PVP가 좋은데 친구들은 5:5 AI만 한다고해서 그거만하구요
게다가 롤 하기 전부터 그랬어요... 롤은 극대화 효과
음.. 그럼 금연탓이 좀 큰거 같습니다.
직장 스트레스야... 뭐 ㅎㅎㅎ;
사람과의 관계니 다들 받는거구요.

확실히 금연 시작하면 불면도 좀 잘 오는 편이고 예민해지죠.
식사를 잘 챙겨드세요. 혈당이 떨어지면 더 예민해집니다.
정점을 찍으셨군요 ㅋㅋㅋㅋ

pvp는 ... 너무 랜덤해서... 빡치거나 개좋거나...
그럴 때는 남과 경쟁하는 게임이 아닌 느긋하게 할 수 있는 게임들을 하세요.
저는 서든어택 게임하면 분노게이지 80프로 올라감......이제는 게임같은건 안하는게 스트레스 낮아짐.
LOL 자체가 좀 그래요-_- 저도 그래서 스트레스 받아서 LOL 안하려고 노력중 ㅋㅋ 게임을 재밌게 스트레스 풀자고하는건데 오히려 더 멘붕오고 스트레스 받아서 다른일을 못함
  • rudin
  • 2012/04/23 AM 11:02
헐 트윗 내용....
게임하면은 짜증날때 많지요~그럴땐 친구를 만나 수다를...
게임 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면 잠시 접고 다른취미활동 이나 가볍게 술한잔 즐기는것도 갠찮습니다.
전 운전하면서 성격 다 버렸습니다-_-
매일 출퇴근하면서 온갖 짜증스러운 일을 겪다보니 옛날엔 친구한테 운전할때 욕좀 하지말라고 그렇게 지랄지랄했는데
요즘은 내가 그러고 있음
장사까지 안되니 가게 앉아있어도 스트레스 출퇴근할때도 스트레스 그나마 집에 있을때가 젤 편안한 시간

문제는 스트레스가 심해지니깐 몸에도 이상이 오더군요
작년부터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도 않고 입맛도 확 떨어지고
조만간 장사 접으면 상담 좀 받을려고 생각 중
디아블로3 하심이 어떨런지...전 게임(운동경기포함)은 이겨야 즐길 수 있다 라는 마인드라서
상대방이 친한 친구일지라도 발리는걸 말도안되게 싫어합니다. 그래서 주위에서 엄청 지적도
받은지라 고치려고 노력중입죠;; 일부러 PVP류 게임은 온라인이고 콘솔이고 죄다 손 뗐어요.
하다 지면 열뻗치는건 노력해도 고치기 힘들더라구요 플레이종목도 성장형 혹은 액션게임이나
운동도 혼자하는 운동으로 종목을 바꿨습니다.
LOL하지 마세요. 저도 그래서 LOL 안 합니다.
사람 보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전 지금 회사 다니면서 성격 다 버렸습니다.
전에 안하던 욕도 하고... LOL AI 플레이가 스트레스 푸는데는 좋음..
롤하다 유리멘탈되고 성격도 거칠어졌습니다...
LOL안 하길 참 잘하고 있지요.
게임 하면서 성격 더러워지는거 같으면 한동안 접는것도 좋습니다.
님은 그래도 정말 머리 써가며 정성을 들이는 게임을 하면서 열받으니까 그나마 양반이죠.
저는 피망 사천성 하면서 마우스 몇개 부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 같이 살던 친구의 증언에 따르면 진짜 미친놈 같았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스로도 성격이 파탄나는거 같아서 몇년 그만뒀는데
사천성은 지금도 즐기고 있지만
몇년 그만두고나서 하니까 뭔가 해탈한 거 같은 느낌이 들고. 져도 열 별로 안받고
지금 당장 이기는 것 보다 나중에 고수가 되는것에 더 의미를 두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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