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유기견 강아지 가족으로 들일려고 검색중인데요2014.08.23 AM 12:5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너무너무 가슴아프네요...

다들 우여곡절이 있고

상처투성이 아이들인데

선뜻 입양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정주고 마음 다줬는데 다들 나이가 있고

건강하다고는 하지만

일찍 우리곁을 떠날까봐 그게 또 걸리네요.

우리나라는 외국처럼 반려견 주인이 되는 조건을 까다롭게 재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식용동물반대로 개를 내세울게 아니라

근본적인 법적 제도가 마련되야

생명경시 풍조같은게 없어질겁니다.

아까도 어떤 게시판에서 영화스토리가 개를 죽인놈에게 복수하기 위한 이야기라

약간 어이없다는 뉘앙스로

이야기 하는 걸 본거같은데

외국 인식에 반려동물은 가족이죠...
댓글 : 6 개
반려동물은 가족이죠(2)
동물보호단체들이 무조건 '개고기 반대!' 이러는 게 오히려
동물 관련 법안 만드는 데 부정적인 이미지만 만드는 거 같아요.

키우는 동물 때문에 화를 내면 '뭐 그런 걸로 화내냐'는 식으로 어이없다고 하는 사람들 많은데
하다 못해 내 핸드폰만 누가 바닥에 떨궈도 짜증이 나는 마당에
하물며 살아 있는 동물이 해를 입으면 분노하게 되는 게 당연한 게 아닌가;
반려동물은 누군가에겐 가족이지만 상관 없는 사람에겐 그저 동물임
어떠한 경우에도 사람을 동물보다 아래로 두면 안되는건데
몇몇 이상한 종자들은 자기 가족이랍시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함
주말에 이태원역 가시면 동물보호 단체에서 분양되야할 유기동물들 많이 대리고 나옵니다
거기서 한번알아보셔도 좋을것같네요
네 그쪽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정서는 개는 짐승 중 하나로 먹을 수도 있고 애완용으로(반려가 아닌 애완) 키울 수도 있죠.
외국의 인식하고는 거리가 먼게 사실입니다.
저번에는 시부모님과 식사를 했는데 남은 고기를 개를 먹일거라고 포장해달라고 하니까 가게 점원이 약간 이상하게 보면서 애완용으로 키우시는줄 알았다고 그러더군요.
그 말을 생각해보니 잔반을 개한테 준다=식용 개다 라고 생각하셨나 봅니다.
물론 시부모님이 개고기를 드시긴 하지만 본인들이 키우는 애완동물을 식용으로 먹지 않습니다.
애완(반려) 동물을 키우는데 있어서 어떤 사람은 사람 대하듯 지극 정성으로 키우기도 하겠지만 한국에 많은 사람들은 애완용 짐승으로 키우고 있는게 현실인데
동물보호단체에서는 많은 공감대 형성이 되는 부분부터 차근차근 인식을 넓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인이 키우는 동물한테 사람 음식이 안좋고 이런건 다 사실이지만 그런 문제보다 동물 학대와 같이 더 심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그래도 이왕 키우시는거면 가족처럼 키우시는게 좋아보입니다 ^^ 저도 나중에 고양이 키우게 되면 충실한 집사로 봉사하고 싶네요 ㅎㅎ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