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퇴사 글에 작성했던 말이 현실로?2021.05.21 AM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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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통보 글에 연봉 올려줄테니 남아라 라는 늬앙스의 문구를 썼었죠

 

근데 이게 왠걸 진짜로 그러네?ㅋㅋㅋㅋ

 

흔들흔들 팔랑팔랑...

 

뭐 아직 돈을 올려준다고 말만했지 저한테 통보온건 없습니다.

 

어찌 됐던 일단 가는건 진행 수순이니 어찌 될지는 잘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뭐가 맞고 아닌지 잘 판단했으면 좋겠네요 저의 미래에 대해서 말이죠

댓글 : 12 개
사람 맘이 간사해서, 연봉 상향조건으로 남으면 겉으론 함께하기로 했다니 다행이다 하겠지만 다음 연봉 협상때 "연봉 올려줬더니 업무는 올려준 연봉만큼 기여하지 않은것 같다. 그러니 넌 연봉동결." 이럴겁니다.
같은 케이스를 꽤 봤던지라..

이직을 아예 고려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한번 결정하고 이직처까지 확정됐으면 돌아보지 않고 이직하셔야합니다. 잔류를 선택하고 시간을 잡아먹을 수록 다음번에 올 이직의 기회는 점점 줄어드니까요.
그쵸ㅜㅜ 나이도 먹어가면서 이젠 기회가 없을것 같다란 생각도 들구
일단 이직쪽에 더 기울어져있긴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구름나무님 말씀에 동감...
사직서 쓰면 회유책으로 연봉인상, 진급 안꺼내는 회사는 없죠

맘에 들면 남는거고, 아님 나가는거죠
딱히 맘에 드는건 없을것 같아요 ㅋㅋ 걍 했던 일이니 익숙함 말곤 월급 조금 올려준다고 달라질것도 없구말이죠 거의 머 가는거죠 그냥
일단 지르셨으면 나가시는게...
윗분 말씀대로 나중에 연봉 인상가지고 뭐라고 할 수도 있고
남아 있어도 호사가들 입에 오르락 내리락...
까놓고 말하자면 님이 그 회사에 쓸 만한 인재라면

님이 그만둔 이후에도 최소 3개월 동안에 꾸준하게
[영 아니다 싶으면 돌아와도 된다.]라고 말할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새 직원 뽑기 싫은 정도랄까?
  • Ezrit
  • 2021/05/21 AM 09:19
남으면 X됩니다. 이미 이직처 있다면 미련없이 나가야 되요.

저런 회유책 받으면 막상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나
이미 익숙해진 환경에 대한 편안함 때문에
에이 이정도 연봉인상 정도라면 걍 남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네~ 하면서
그냥 남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그냥 남을 경우 90프로 이상이 조땝니다...;;;
윗분 댓글 예시는 진짜 아무것도 아니에요.
한 번 탈출 시도한 직원은 어차피 내 직원 아닙니다.
단지 당장의 전력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땜빵일 뿐이죠.
전 생각이 다른디...
어차피 조건보고 일 하는거 아닌가요
남는거보다 옮겼을때 개인적인 스트레스가 훨씬 큽니다.
회사에서 만족스러운 조건 제시해도 제시한 거에서 조금 더 불러 보시고
안되면 그떄 나가셔도 괜찮다고 봅니다.
솔직히 연봉협상 해봤자 이직할 회사보다 적게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별기대 안하시는게 좋을겁니다
갈 곳이 있다면 나가는게 최고 입니다.
남잖아요? 뭘해도 꼽줘요.
지르기 전에 실수했을 때 뭐라하는게 1이라면, 남은 이후엔 10으로 옵니다.
가는 곳이 병신 아닌 이상 가는 게 맞습니다. 이직한다고 해서야 연봉을 올려주겠다고 하는 회사는, 그 정도의 큰 이벤트가 없으면 연봉 인상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게다가 연봉을 올려 받게 되면, 또 그만큼 눈치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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