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이직이라는 것이 힘든건 당연하지만...2023.06.13 AM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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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직을 회사 다니면서 거의 1년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제도 헤드헌터가 연락이 와서 이력서를 전달 했습니다.

전달 후에 헤드헌터가 보았는지 메시지가 왔는데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떠한 이유 때문인가 하니,


첫번째로 학과가 안맞는다고 합니다.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제가 업무를 하는 상황에서 학과를 그렇게 많이 타는가 싶기도 하나 생각 했습니다.

핑계는 아니겠지만 선호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아니면 언어를 필요로 하기에 그런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랬으면 조건에 개발언어를 필요한다고 하면 이력서 전달도 안 했을 건데 적어 놨어야지....후


두번재로는 자격증.

이건 뭐 제가 안딴거라 크게 할 말은 없지만, 면접 볼때 면접관이 그렇더라구요

솔직히 크게 도움은 안되고 업무상 필요한 언어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거라고 했는데,

그저 너가 노력을 했냐 안했냐의 지표 인건지 싶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업무를 하면서 빈둥빈둥 거리면서 경력을 쌓아온 것도 아닌데 참으로 답답한 심정입니다.

보여 줄 수 있는 거라곤 이력서에 빼곡히 적어둔 이력 뿐이라 그런건가 싶기도 합니다.


면접 또는 취업 관련된 유튜브를 보곤 합니다.

저랑 비슷한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런 영상이 하나 올라왔었는데요

떨어진다고 좌절하지말고 하루에 하나씩 이력서, 취업활동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무작정 넣으라는 건 아니라는 것이겠지만,

실천은 하고 있는데 그 마저도 점차 구인공고는 줄어들고 죄다 파견직이라 넣어볼만한 곳도 점차 줄어들고 있더라구요.


회사를 다니고 있는 상황이라 급한건 아니지만

여기 사정도 그리 좋지 못하니 참...


같이 일한 분들은 저를 옆에서 보시고 같이 일을 했으니 좋게 봐주시고

일 열심히 하는 걸 알아주셨지만,

처음보고 면접에서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많이 봤지만 아직도 모르겠는게 면접인것 같습니다.


머리속에 있는 걸 적다보니 고봉밥이 되어 버렸네요

이런 글이 언젠간 어딘가로 이직해서 이런적도 있었지 하면서 웃었으면 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습니다.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10 개
경력 20여년 넘은 친구들에게도 하는 애기이지만, 1) 헤드헌터는 본인의 능력이 정말 대단한 소수이거나 2) 수십명의 헤드헌터들을 통할 거 아니면,
직접 구인구직 사이트를 검색하는게 낫습니다.
그 사람들 특성상 본인들 관리하는 기업 커버리지가 그렇게 세밀하고 넓지가 않아서 말입니다.

관리하는 구직자 개개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도 높지 않고요.

심하게 하면 결국 그것도 수수료 장사라서 말입니다.
저도 연락이 오는것 아니면 헤드헌터를 통해서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ㅎㅎ
답답하기도 하고 연락이 바로 오지 않을때고 많아서요
그저 제가 취업 사이트 가서 하는게 면접으로 가는 것이 더 많긴 했습니다.
자금이라도 자격증 따시고 언어 배우시면 됩니다. 어차피 다 한 줄 싸움입니다. 능력치를 저쪽이 어떻게 압니까..
그래야하나 고민입니다. 고민하는 시점에서 늦은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ㅜㅜ
자격증이리는 게 참.. 필요없는듯 싶다가도 이렇게 요구하는 곳이 나온단 말이죠.
저도 직장생활 6년만에 기사 취득하긴 했는데 정말 쓸데는 없습니다 ㅋㅋㅋ
업무를 하시면서 쓸데가 없다고 하시는데 진짜 이거 자격증 애증의 증표인건지 ㅜㅜ
전체 경력이 길지 않으신 편이세요~? 어떤 직종 이신지 모르겠지만..
특정 직종, 직무에서 특정 기간 이상의 명확한 업무가 있으신 편이라면 사실 말씀 주신 두가지 지표는 그다지 의미가 없어요.

그게 명확하지 않거나, 외부에서 봤을때의 성과가 측정 되지 않는다면, 말씀 주신 형태의 추가 사양을 점검하게 됩니다. 최소한의 학력이나 전문영역에 대한 기본적 소양, 관련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표. 이러한 부분은 말씀 주신 것처럼 함께 일하지 않는한 알기 어렵죠.

그것 때문에 학과/학력/자격증 등을 자연스레 보게 되긴 할겁니다. 애초에 이것들을 쌈싸먹을 정도의 특이 성과가 일정 기간 있으면 당연히 필요없구요...

최근 신규 인력들의 스펙 쌓기도 한몫하고 있을 테구요.
경력은 6년 넘게 일했습니다. QA 쪽에서 일하고 있구요
뭐 정확히는 QA로써 일했다라는건 2년정도고 4년은 테스터의 목적이 좀더 진했던 터라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본인의 어떠한 면 때문에 안 된 게 아니라, 그 외적인 요인으로
그 회사의 고위직이 내정자를 찔러 넣었을 수도 있어요.
맘 상하지 마시고 다른 곳에 도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정말 그랬다면 진짜....만약 그랬다면 너무한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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