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지하철 타고다니면서2015.12.02 PM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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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되는 부류가 몇있는데

1. 쩍벌
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진짜 보기 흉하고 옆에있으면 짜증나던데...
왜 남에 자리까지 당당하게 침범하는지...

2. 어깨치기
앉아서 옆에 사람이랑 이야기한다고 어깨를 돌려가면서 아주 그냥...

3. 어르신들
대체 노약자석이 텅텅 비어있는데 꼭 젊은 사람들 앞에 와서 비키라는 듯이
서계시는분들... 왜 그러는걸까요? 무슨 마음인지 알수가 없네요.
그렇게 비켜준 사람들은 노약자석에 갈 수도 없는데...

진짜 배려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댓글 : 17 개
3번같은 경우를 망상해보자면.
집안이든 밖이든 어디하나 내세울것 없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사람이 내세울건 나이뿐이고 나이로 대접받을 수 있는 행동인 일반좌석 양보를 통해서 자존감을 충족하려는게 아닐까 싶어요.
또는 양보받고 자리에 앉고싶지만 노약자석에 앉을만큼 나이먹고 약하지않다는 심리일지도 모르겠다는 망상을 해봅니다.
그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지만 참... ㅠㅠ
쩍벌 ㅡ 정력이 약한 사람들이 쩍벌을 한다고 합니다.
즉 쩍벌남은 자기가 정력이 약하다고 광고하고 다니는 거죠
불쌍한 사람들이니 그냥 냅두면 됩니다.
제 무릎을 밀고 들어오니 불편해서요 ㅠㅠ
제가 좀 얇은편인데다 다리를 모으고 있는편인데도 밀고 들어오니 짜증이 확 치솟더라구요
으헉 전 불쌍한 사람이군요. 그 쩍벌이 조심스럽게 앉다가도 졸다보면 나도모르게 쩍벌되던데...
전 항상 다리모으고 앉는데 정력이 약해요..ㅜㅠ
줄서있는데 없는 자리 툭툭치면 비집고 들어와서 새치기하는 중노년 유형
맞습니다 ㅠㅠ
제발 내리고나서 탔으면 함. 특히 앞의 사람이 안타고 사람들 다 내릴때까지 기다리는데 뒤에서 새치기로 타는 사람은 극혐;
새치기 진짜 극혐... 늦게 와놓고 은근 슬쩍 껴들면서 먼저 들어가는 유형들...
  • rudin
  • 2015/12/02 PM 03:45
누가 옆에서 쩍벌하면 적당히 저도 쩍벌하면서 밀어주면 눈치 있는 사람은 알아서 각도 좁히더군요.
싸움날까봐요... ㅠ
ㅋㅋㅋ저도 내리기전에 타는사람들이 제일 짜증.. 그래서 저는 안내렸는데 들어올려고하면 일부러 그쪽방향으로 밀치고 나가면서 못들어오게 막아요ㅎㅎㅎㅎ
그것도 그건데 내기면 탈려고 기다리는데 뒤에사람이 먼저 새치기하면서 들어가면... 진짜 화나더라구요
이제는 말하고 다닙니다. 예전 쩍벌남이 옆자리에 앉아서 갈수록 벌어지길레
"불편한데 다리 오므려주시면 안될까요?" 하니까 아 네 죄송합니다. 하면서 오므려 주더라고요. 이때 이후부터는 그냥 불편하면 말합니다.

뭐 그말했다고 싸움이 일어날경우 그땐 그 미친놈을 상대로 적절한 대응을 생각해야겠지요
으허허... 한번 해봐야겠네요
저는 빈 자리 생겨도 그냥 서서 가는지라 겪어본 적이 없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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