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하악 사랑니 빼고 왔습니다2018.02.13 AM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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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악 왼쪽에 하나, 하악 오른쪽에 하나씩 발치했는데

상악 건 3초만에 뺀 것 같더군요. 뺀 줄도 몰랐음...

하악 게 오래걸렸는데 한 20분은 잡고 씨름한 것 같네요.

처음에 그냥 빼려다가 안되어서 위 동영상과 같은 과정으로 한 것 같은데... 드릴로 잘라내고 부스러기 긁어내는 거 보니깐 맞네요.

 

평소에도 빼고 싶었던 거니 후련해야 될텐데... 병원 관련은 역시 내성이 좀 없으면 트라우마급이네요 ; 살 떨리게 무서웠음...

처음에 안 빠지던지 무게를 실어서 누워있는 받침대에 제 턱이 닿을만큼 콱콱 누르던데, 아무리 마취해 있어도 바디 프레스가 느껴지는게 소름이더군요. 악몽에 나올 것 같음.

 

그것과는 별개로 무서운 진료비...

CT 값 33만원에 발치비 55만원, 약값과 먼저 낸 진료비까지 포함하면 거의 100만원 나갔네요. 외국인이라 보험이 안되어서 그렇지만 서울대학 병원 정도의 치료 받는데 그 정도면 쌀국 기준으로는 싼거니..

댓글 : 7 개
혹시 완전매복이셨나요 아니면 살찢고 나온 사랑니 였나요..?

전 완전 매복이라 뺀다면 대학병원가서 공사 해야할 수준이던데 ㅠㅠ
반매목이었던 것 같네요. 그래서 애매하다보니 처음에 씨름한 듯...
영상보고 결심했습니다.

제 사랑니와 평생 함께 할 것을...
나물이라든가 고기를 먹을때 자주 끼면 제거하는게 좋아요. 저도 이거 때문에 귀찮았지만 그래도 사랑니가 잘 누워 있어서 안빼도 된다기에 그냥 빼지 않고 넘어 갔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이 먹어가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사랑니가 어금니를 건드리니깐 아파서 어쩔 수 없이 제거 했습니다. 그런데 제거하고 나니깐 진작에 발치할걸 생각이 들 정도로 나물, 고기가 끼지 않아서 너무나 편하더군요. 그전에는 치아실을 항상 가지고 다녔는데 지금은 그냥 그런 걱정 없이 마구 먹고 있습니다. ^^;
올바르게 나고, 저작운동에 도움을 준다면 안 빼는게 좋지만
대부분은 빼는게 좋습니다.
저도 안 빼고 알아서 양치질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최악의 경우 앞 어금니를 괴롭혀서 어금니 잃을 수도 있어요

으외로 쉽게 빠지기도 합니다.
저도 반 매복에 가로로 난 데다가 신경을 지나는거라 무조건 대학병원행이었거든요
근데 3분만에 뽑고 나옸습니다. 약만 잘 먹으면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다만 한 일주일가량 밥 먹는게 어려울 뿐이지요
어우~ 제작년에 아래 양쪽 사랑니를 발치했는데 이런식으로 수술한거였군요. 한쪽은 영상처럼 몇분만에 간단히 뽑았는데 다른 한쪽은 깊이 들어가 있었는지 드릴로 쪼개고 뭐하고 하다보니 20분 쯤 걸렸더군요. 그래서 오래 걸린만큼 상당히 아프긴 했는데 뭐 게보린 먹고 자니깐 그나마 아픔 덜하긴 했습니다.
어우 통증보다 진료비가 더 무섭네요 ㄷㄷ
저도 작년에 신촌 사랑니발치 전문병원에서 두개 뽑았는데 CT포함 6만원정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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