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매우 늦은 베놈 / 보헤미안 랩소디 감상2019.03.05 PM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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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때 볼까말까 하다가 결국 놓친 영화였는데 비행기 영화 목록에 마침 있길래 드디어 봤네요.

 

1. 베놈

룰리웹에서 평이 좋아서 놓친 게 매우 아쉬웠었는데... 안 봐도 됐을 듯.

기본 플롯은 나름 충실한 것 같은데, 감독의 역량 부족인지 못 살린 것 같네요.

연기 못 하는 배우들이 아닌데 다들 뭔가 어설프고, 후반부엔 통편집을 했는지 급전개가 매우 부자연스러움.

인류나 에디를 마음에 들어할 연출도 보여주지 않고 갑자기 인류를 위해 동족을 배신하는 베놈은 대체.

 

2. 보헤미안 랩소디

"다큐멘터리 같아서 따분하다"란 평을 봐서 당시 스킵했었는데... 극장에서 못 본 게 한이네요.

일단 비주얼이 굉장히 좋은 게 화면으로 대화하는 마냥 매우 자연스럽게 씬과 씬이 이어짐.

플롯도 복잡하지 않고 명료하고, 주인공의 고뇌를 보이기 위해 쓸데없이 질질끄는 씬 같은 것도 없음.

다른 주연들도 중간중간에 위트 있게 빵빵 터뜨려 주고요. (아마 이게 번역상 누락되어서 따분하게 느껴진 듯.)

마이에미 비치 최애캐 ㅋㅋㅋ

당연하지만 음악도 매우 좋고, 감점 줄 요소는 일단 제가 보기엔 없었네요. 굿굿.

 

 

 

그외 랄프2나 벽속시계도 봤지만 보다가 잠들어서...


댓글 : 6 개
영화관에서 3번 본 유일한 영화인데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추천합니다
물론 루리웹유저라면 보셨을 가능성이 크지만요 ㅎ
네 봤음 ㅎㅎㅎ 뉴 유니버스는 대만족이었어요.
베놈은 뭔가 부족했죠 아쉬움
보헤미안랩소디는 진짜 MX관 사운드로 보셨어야...

저는 MX에서만 7번 봤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정말 의외의 복병이었죠. 나오기 전엔 감독 문제도 있고 해서 완전 망할 줄 알았는데..
워낙 퀸 팬이라 프레디한테 헌정한단 의미로 보러 갔다가 완전히 푹 빠졌었습니다. 세번봤네요.
첫 관람은 스크린X에서 봤었는데 라이브에이드신에서 정말 좋았었지요. 정말 공연장에 와 있는 느낌을 주더군요.
베놈은 생각하신게 맞습니다 중국 개봉한다고 후반부 통편집 당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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