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트리거 극장판 애니 프로메어 보고 왔습니다.2019.09.20 PM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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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오늘 하루 상영인데 재밌다길래 뒤늦게 예매해서 보고 왔습니다.

프리크리는 좋아하지만 트리거 작품은 톤이 너무 가벼운 것 같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이번 프로메어는 설정이 좀 복잡한 덕인지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30년전 사람이 발화하여 돌연변이 "버니쉬"가 되어 방화를 저지르는 사건들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주인공인 소방대원 가로는 돌연변이의 원흉이라 불리는 매드 버니쉬를 체포하게 되면서 이에 연루되어 일어나는 일을 그리는 이야기.

 

다른 매력적인 소방대원도 많은데 가로와 매드버니쉬 리오만 중점적으로 다루는 게 좀 아쉽더군요.

 

 

 

...근데 솔직히 옆자리에 진상 탓에 재미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외모 갖고 뭐라 하기 싫지만 동양인 안여돼였는데...

난 팔받이도 안 쓰는데 계속 팔 부딪히고,

치즈 할로피뇨 냄새 나는 나초를 상영 내내 가방에서 꺼내서 우적우적 먹고,

헛기침 계속 크게 "컴!"거리면서 하고,

혼자서 뭐라고 중얼거리다가 다른 사람이 웃으면 따라서

프흐어핰하하하핰

하고 귀나갈 정도로 소리냄.

집에 온 지금도 오른쪽 고막이 얼얼하네요.

체취도 나는데 양팔 들어서 팔배개하고 감상하고.

 

...뒤늦게 구린 자리 예매한 내가 잘못이지 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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