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ㅇ] 오늘 개쩌는 경험했네여2018.07.23 PM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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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너무더워서 밖에서 운동할 생각은못하구.. 매일 저녁 짐 끊어서 다닙니다.

 

아까도 운동하러 갔는데 맨구석 스미스랑 매트있는 쪽에만 이상하게 사람이없더군요.

 

평소엔 스미스가 인기가 좋은지라 속으로 나이쓰 외치면서 달렸는데... 

 

가까워지면서 왜 그쪽에 사람이 없었는지 머리가 아프고 코가 아파서 알게됐네여..

 

스미스 근처에 눈사람같은 남자분 한분이 앉아있는데 이사람 때문이더군요.

 

전형적인 한손으로 운동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한손으론 폰보는..

 

발밑에 보니까 덤벨수집가 특도 갖고있고,, 뭐 이런건 다 상관없는 이야기고

 

 

문제는 이 사람이 냄새가;

 

진짜 평생 경험한 체취중에서도 손가락에 들정도로 충격적이네요.

 

중국이고 동유럽이고 미국이고 전부 다녀봤는데 어느 인종의 인류에게도 이런 냄새는 겪어본적이없음


짐티도 아니고 집에서 입고온듯한 루즈한티를 휘적거릴때마다


남자 주위 반경 4미터쯤은 되는듯한 냄새존이 후웅 후웅 넓어짐ㄷㄷㄷㄷㄷㄷ


이건 글로 풀어서 표현하는것도 힘들어요.


수영장의 염소냄새 + 먼가 머리아프게하는 고무찰흙냄새 + 상한 소금냄새? + 감식초? 

 

이정도 재료들을 가장 큰 대미지를 줄수있는 최적의 배합으로 섞은듯한 냄새..

 

저는 남자 옆쪽 매트쪽에서 복근하고있었는데

 

그사람 옆이 아니면 매트를 쓸수가없거든요..

 

여자친구가 정말 웬만해선 싫은얼굴 싫은소리 안하는데 

 

같이 매트쪽에서 복근하다가 10분을 못견디고 내 팔소매 잡더니 아무말도없이 걍 절레절레 하더군여;

 

복근이랑 코어 전부 포기하고 그남자랑 젤반대쪽에있는 트레드밀로 갔더니 

 

같은시간대에 짐에서 자주보는 하체덕후 남자분이 있음 

 

그분한테 눈짓으로 님 스미스안씀? 이랬더니 똑같이 절레절레 함..ㅡㅡ;

 

트레이너형들도 그사람이 먼가 대놓고 트롤링을 하는것도 아니라서 뭐라고 말은 못한듯한데

 

저마다 팔짱끼고 생각이 많은 표정이더군요.

 

샤워하고 막 나가는 여자분들이 항의 무시무시하게 하고갑니다.

 

어제오늘 새로온 회원인듯한데 이뒤로 어떻게될지;

댓글 : 13 개
말로만 듣던 액취증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레이너가 해결하는수밖에 없죠 불러서 얘기해 운동 시작전 샤워하고 시작하라고 ㅋㅋㅋ

계속 99%회원이 도망다닐순 없을겁니다
한국에서 액취증 있는 분들만 생각해도 샤워 하고 해도 커버가 잘 안되는데
외국분이면... 저런분들은 샤워로 해결이 안될거 같습니다;;
거기에 운동하면서 다시 땀이 나면.......
  • M12
  • 2018/07/23 PM 11:56
냄새나는 분오면 참 곤란해요.... 보통은 가고나서 향수나 그런거 뿌리는데 심한날엔 그냥 있던 자리쪽에 슬짝 가서 뿌립니다....
저도 예전 재수학원 다닐때 갑자기 한 여름에 새로 들어오신 이도저도 아닌 그냥 학원관리하는 형식의 한 60대분 선생님이 계셨는데
진짜 주위에 아무도 못갔습니다 한 여름이라 푹푹찌는데 주위 반경만 가면 아주 그냥 ... 어휴,....
다들 얼굴 진짜 똥씹은 표정으로 다니고 그랬죠 그런데 한 2개월 뒤에 수술을 하셨는지 괜찮아졌습니다
커플이 싫어서 심어둔 사람임
저도 헬스장에서 겪었어요 진짜 장난 아님 암내 쉰내 쉴드......... 나중에 트레이너 와서 좀 씻고 운동하라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아이고 ㅠㅠㅠ
액취증 환자들은 제일 큰 문제가 본인은 냄새 안 난다고 생각 한다는게..

주위 반응보면 모르나
액취증이거나 아니면 생선냄새 증후군 일지도 모르겠네요.

전자는 수술하면 되지만 후자는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는지라...
ㅜㅜㅜ....
문제는 씻으셔도 난다는거..... 데오드란트를 그냥 ... 처덕 처덕 해도 난다는 거.. 그런분 한분 알고 있었는데 여러모로 안타까웠슴..
냄새나는 사람들 진짜 혐오합니다...
그런 사람은 헬스장을 위해서 돈내주고 출입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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