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인 흉내] 좋은데 다녀 옴2012.04.05 PM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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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초반이고 다들 부끄럼쟁이 들이라 표정들이 >,< )



어제 저녘에 홍대 근처서 2시간 정도 진행.

딱히 지루한 느낌없이 좋았뜸.


가운데 PD찡을 제하면 작가(7명이라 "7공주"),음향감독,3일 된 막내작가까지 몽땅 여자!

이런 할렘이라면 우주정복도 할 수 있엌!





는 진담이고

생각나는 대로 대충 써머리-

Q 방송초기부터 이런 저런 외압이 있는걸로 아는데 -
A 최근에 구럼비(제주 강정마을)편이 회사내부심의에서 불방처리. 여기서 회사징징을 할 순 없으니 패스.
(ㅅㅂ, 실은 EBS도 파업중이라는 걸 나는 알고이치 ㅠ,ㅜ)

Q 소재를 어디서 얻는지?
A 작가: 지식e는 '내 얘기'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오래전부터 생각하던 일들을 조사하기도 하고 작정하고 논문을 뒤지기도
PD:제작의 80%는 회의,회의,회의,회의,회의-

Q 음악도 굉장하다. 따로 신경쓰는 점이 있다면?
A 영상과 자막에 담지 않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한다. TV를 일상의 배경으로 그냥 틀어놓는 경우도 많으니
궁금증을 유발해 시선을 끌고 싶은 마음도 있다.

Q 정치성향이나 선동매체라는 평도 있는데?
A 기본은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는게 원칙.
(그니까 보고 깽기는 넘이 이상한 거라능!)

Q 5분 이라는 제한시간에 메세지를 전달하는게 쉽지 않을텐데?
A 작가들도 욕심을 내다보니 자주 다투기도 한다. 편집감독이 '최초의 시청자'로써 카운터 파트너 역할을 잘 해준다.

Q 대안이나 해결책을 제시하진 않고 문제제기만 하는거 아님?
A 지식e의 역할은 '창문'을 여는데 있다. 5분 이후의 남은 24시간을 시청자들의 고민으로 채워야 '완성'된다.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

Q 각권마다 컨셉이 있는데 이번 7권은 정치이야기. 의도한 건지?
A 대답은 출판사 관계자: 1년에 100편 정도 나오는 것 중에 30편을 선정. 지식e는 시청자와 같은 시간은 걷는 프로고
그 걸음에 맡추려면 이번엔 정치,선거가 이슈가 될 수 밖에 없었다.

Q (피디빠 청년)젊은이들에게 한 말씀?
A ("아니, 내가 뭐라고^^") 우리때는 부족한 것, 부당한 것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를 내는게 당연했다. 요즘의 대학생들은..선거권도 있고 한데.."요건 여기에서만 하는 이야기로^^"








그니까 ㅅㅂ 투표 좀 하라고!
댓글 : 8 개
투표할께요!
올ㅋ
오 정말 좋은곳 다녀오셨군요 ㅎㅎ
몇안되는 개념 프로그램!!!
남들과 다르다는건 괴롭죠 특히 한국에선..
아, 이제 생각나서 하나 추가

Q (작가분들께) 따로 아껴놓은 아이템 같은게 있는지?
A 비판적인 아이템을 선정하고 완성된걸 보면 나도 기분이 좋지않다. 밝고 희망적인 이야기, 그런 이야기를 부담없이 하고 싶다.
와오! 정말 좋은데 다녀오셧네요!

책도 사고 있는데 정말 지식채널e 최곱니다!

음악 영상 소재 ㅠㅠ 뭐하나 깔게 없엉

정말 제작진 분들 화이팅!!
아, 또 하나

Q 시청자들 피드백은 확인하시는지?
A 이건 조금 아쉬웠다, 별 어려움 없이 완성했다 싶은 편에는 리플이 "나 1빠! 그 다음은 나 2빠!..50몇빠까지 달리는 경우도..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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