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ssip] 퍼시픽림 다 괜찮긴한데...(스포주의)2013.07.15 PM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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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상암CGV에서 아이맥스3D로 보고왔습니다

아이맥스를 처음보는데 별다를게 없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일부러 최대한 게시판스포들 자제하면서 가서 본 느낌은 박력 그자체였습니다

이제 로봇액션물은 퍼시픽림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질듯하네요

많은분들이 지적한 여주인공에 대해서는 서양인이 생각한 동양적인 여자를 생각해서

광대있는 여배우를 찾은듯한 느낌...? ㅋㅋ


몇가지 개인적으로 이해할수 없는것은 왜 육탄전위주인가 였습니다

충분히 검을 빼들고 5버블난도질절개 가능할텐데 잽잽 스트레이트 어퍼컷 이런위주에

때려도 별 충격안먹는 괴수들....

바닷속에서는 칼로 원샷원킬도 가능했었으면서 왜 그리 아꼈던것인가

플라즈마 캐논도 아끼다 잘려나가고...

그정도의 기술력이었으면 무기도 첨단으로 만들어서 물량공세도 가능하지 않았을까...하는것과


개봉전에 로봇들을 여럿 소개하면서 다른로봇들의 몫이 클줄 알았더니

중국로봇 크림슨 타이푼.... 톱질좀 하더니 순삭...

러시아로봇 체르노 알파... 탱커형 로봇처럼 나오더니 매복 기습에 GG치고

불쌍한 호주형 로봇 스트라이커 유레카도 뭔가 해줄듯 나와서 EMP한방에 전투불능....

결국 집시 데인저 짱이었더라...


뭐 이런....


하지만 이런 영화가 만들어졌다는것은

이제 이후에 건담같은 로봇애니처럼 영화를 만들수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서

다른 많은 로봇물 오덕감독들이 나와주면 좋겠네요
댓글 : 25 개
스토리는 아예 생각하지도 않았고 로봇+특촬물 분위기에 모든걸 맞췄음

스토리,당위성,설정같은건 그냥 되면좋고 아님말고 수준
괴수들이 이전 3등급까지는 크기도 어느정도 작고, 금방 잡혀서 그런지 원거리 포격용 무기를 많이 안만든듯 하네요. 그리고 초반에도 나오죠. 예거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계기는 '소모가 막심해서'. 예거 한대 돈부어서 만들면 어느정도 오래 쓸만했으니까요. 4등급이 판치기 시작하면서 돈이 너무 많이 드니까 무기는 엄두도 못내고..
그것은
왜 용자물에서 처음부터 초필사기를 쓰지 않는가?
왜 전대물에서 처음부터 로봇 타고 죽이면 되지 육탄전부터 하는가?
와 같은 질문이라 생각합니다ㅋㅋ
4d로 보면 감동 백배입니다.
진짜 예거가 걸어가면서 쿵쿵대는 사운드에 맞춰서 의자가 들썩 거릴때 진짜 감동이...ㅠㅠ
저도 다 좋았는데 아쉬운 부분은... 우린해냈어!!! 너도 나도 얼싸않고 축제분위기
이런거야 아마게돈이나 아폴로13호 등등 많이 봐와서 감동도 없는데 너무 많이 집어넣었더군요... 그거 말곤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4DX로 봤을때 플라즈마캐논 연사하는 부분에서 진짜 소름돋음.
러시아팀의 명복을 빌어줍시다
먼저 집시 데인저의 칼.
롤리 버켓이 형 얀시 버켓을 잃고 5년간 노가다를 하는 사이,

그 기간동안 마코 모리를 비롯한 신 맴버가 집시를 수리겸 강화 합니다.
칼은 그때 추가된 장비며, 플라즈마 캐논의 리로드 시간 역시 엄청나게
짧아져서, 초반 나이프 헤드한테 털릴때는 리로드에 시간이 걸려 탈탈
털린데 비해 후반 레더백 상대 할때는 옆구리에 수발을 쏟아 넣은것도 모자라
확인 사살용으로 두세발 더 박아넣죠. 이때까지 롤리 버켓은 집시에 칼이
새로 장비 됐다는걸 몰랐습니다.

그 직후 오타치와 전투중 최후에 공중에 올라가면서, 롤리는 '방법이 없어!'
라고 하지만, 첫 출전인 탓에 익숙하지 않아 계속 롤리에게 주도권을 맡겼던
마코가 전투에 감을 잡으면서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라며 개수하며 추가한
칼을 꺼내듭니다.

칼의 존재를 알고나서부터 적극적으로 롤리가 그걸 쓰려고 하는 연출도
보여주고 있는지라, 이전에 안썼던 이유는 역시 주 파일럿인 롤리가 몰랐다는것
과, 비교적 늦게 보여준 이유는 마코가 전투에 적응하기 전까지 그 존재를
언급할 여유가 없었다는 연출상으로 충분히 납득을 가는 이유를 보여줬습니다.
디럭스 봄버~

...나오자마자 필살기 쓰는건 매너 위반입니다.
가오가이거 보면서 왜 시작부터 헬앤드 헤븐을 쓰지않느냐라고 말할기세.
시로야마다//그렇군요
나 필살기 씀 너 뒤짐 이런건 너무 공식화된거라...
딱히 필살기도 아니었고
일본 예거 건캐논 닮은 코요테 탱고는 스틸컷엔 나왔던데 영화속에선 본기억이 .. 나왔었나요?
ㄴ흑형이 타고 있던거에요

두번째, 이건 인터넷에 돌아다니다 다른 분석글에서 가져온 글입니다만...
충분히 납득이 가기에 적어봅니다.

집시 외의 3기가 털린 이유는, 뉴튼이 괴수의 뇌와 드리프트 한것에
이유가 있습니다. 홍콩에서 한니발 차우가 그를 '미친놈'취급하며 그 이유를
설명하죠. 그가 드리프트 한 시점에서, 그가 괴수들의 생태의 일부를 알아낸
것 처럼, 뉴튼의 뇌에 연결된 괴수들의 집단이 뉴튼의 뇌의 기억을 통해
인류에게 예거가 단 4기 밖에 안남았다는걸 알게 되었죠.
(괴수들은 벌처럼 이어져있다는 언급이 있는 한, 본토에서 뉴튼의 드리프트중에
괴수에게 역으로 정보가 흘러가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물론 남은 4기의 예거의 데이터는 지난 전투를 통해 모여있을껍니다.

그리고 그걸 통해 '계속 진화한다'는 괴수들이, 남은 4기에 특화된 괴수2마리를
보내죠. 팔이 3개인 크림즌 타이푼에 대비해 오타치가 꼬리를 손처럼 쓰고,
체르노 알파의 중갑을 뚫기 위해 역시 오타치의 입에서 강산성액이 뿜어져
나옵니다. 그리고 스트라이커 유레카같은 디지털기반 예거를 막기 위해 레더백
이 EMP공격을 걸죠. 하늘을 나는 건 집시 데인저를 비롯, 대부분의 예거가
육전을 상정하고 만들어졌기에 자연스럽게 공략되는 부분이었을 껍니다.

그나마 논외가 있다면, 집시는 그사이 개수가 되었고, 뉴튼등은 개수에 참여하지
않은 탓인가, 최신 데이터가 없었던 관계로, 별다른 약점을 특정해내지 못했고,

결국 집시 한대에 탈탈 털리게 되죠.(...)

저같은 경우에는 영화를 2회차 뛰었는데, 확실히 보면 의외로 전투에 있어서
구멍은 거의 없었습니다.(디지털 아날로그 드립은 확실히 이상했지만(...))
좀더 애정을 가지고 보셔도 될듯해요.

http://eatime.egloos.com/3425457 이게 파괴된 예거들의 변호글입니다. 제가 참고한
포스팅입죠. 이거 보고 2회차 보니 확실히 그렇구나!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ㄴ영화볼땐 그렇게 세세하게 생각못했는데 글보니까 납득이 되는군요
워우.. 퀄 좋은 댓글이 많네요..
/시로야마다
주파일럿이 칼의 존재를 몰랐다는건 솔직히.. 좀 아닌거 같네요
파일럿 드리프트 설정 자체가 두 파일럿의 기억공유인데 설득력이 없지 않나요
ㄴ헐.. 이건 또 간과했던부분이네요
더더군다나 플라즈마 캐논 쓸때도 "계속 갈겨!"라는 주 파일럿 대사가 있습니다.
칼을 몰랐다면 플라즈마 캐논 개조 여부도 몰랐을건데 그런 대사가 있다는것도 구멍이네요..
난 왜 좋은영화보면서 중요한건 다 놓치고 보는건지...ㅎㅎ
Zatoichi//네. 사실 그말도 맞습니다. 적다보니 앗차 그렇네! 하더라구요.
특히 드리프트.(...) 뭐, 너무 세세하게 들어가면 안되는 영화인건 확실한듯 합니다. ㅋ
아~ 댓글 ㅠ.ㅠ 스포가 넘 많아요~
뭐...예전 트랜스포머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올해 본 영화중에 최고였습니다. ㅋㅋㅋ
앗 회사에서 상암CGV가까운데요...ㅎㅎ
저두 볼예정입니다...
근데 넘 비싸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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