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피부란 게 참 오묘해요.2015.09.05 PM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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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딩 때는 얼굴에 피지니 여드름이니 뭐가 많이 나서 그렇게 좋다는 화장품도 많이 써보고
이래저래 관리도 받아보고 했는데 별 소용이 없었거든요.

그냥 내 피부가 원래 이런가보다 하고 성인이 되고 나선 많이 신경을 안 썼는데
오히려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지성이라 피지는 여전히 많습니다만 여드름은 안 난지 오래구요.

바르는 것도 하루에 로션(귀찮아서 3가지 합해진 제품을 씁니다)에 햇빛이 좀 심하면 선크림
바르는 게 다죠. 이게 단순히 호르몬 분비가 줄어서 인지.. 아니면 쓸데없이 피부를 안 건드려서
호전이 된 건지 의문스럽긴 하네요.
물론 예전과는 다르게 조금씩 하던 술담배 아예 끊고 스트레스도 덜 받긴 합니다.

전자의 경우가 더 맞는 거 같은 게 제 동생도 사춘기가 오니까 얼굴에 확 올라오더라구요.
안쓰럽긴 하지만 너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피부가 이렇게 변화무쌍 하셨나요?
댓글 : 6 개
부럽네요. 저같은 경우 사춘기 때부터 지성피부로 변하고 여드름도 심하게 올라왔는데

성인이 되어도 성인여드름도 계속되고...웬만한 약, 화장품 다 써봤으나 무효..

로아규탄이라는 약이 효과는 좋았으나 건강에 심각하게 안좋아지는 터라

그냥 반포기상태입니다.
에고... 체질적인 문제신가 보네요 ㅠㅠ
일단 스트레스와 충분한 수면이 해결되면 저는 상태가 나아지더라구요.. 원체 좋은 편은 아닌데, 저것도 해결 안되면 노답 ㅜㅜ
저도 수면 상태가 안 좋으면 급격히 나빠지는 것 같네요 ㅠㅠ
술 안 마시고 잠을 푹- 자면 피부 괜찮아지는데 둘 중에 하나가 충족이 안 되는 요즘이니 그냥 엉망이네요--;
에고 고생하십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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