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 지니어스 11화 이야기2015.09.07 AM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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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는 10화 11화를 보면서 장동민의 빠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ㅠㅠ

원래부터 시즌3의 모습 때문에 속으로는 응원하던 플레이어였습니다만, 그랜드 파이널에서
보여지는 장동민의 모습은 그야말로 끝판왕, 업그레이드 된 완전체의 모습이네요.

다시 11화 이야기를 하자면.. 장동민이 특유의 촉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나왔지만 10라운드에서
무조건 데스매치 가야하는 상황에 몰리고선 본인이 직접 오현민을 선택합니다.
꿋꿋히 계산해서 정확하게 10라운드 정답을 맞춘 김경훈도 인상적이었구요.

준결승에서 붙게 된 장오 연합의 데스매치는.. 10화 홍진호 김경훈 데매처럼 역대급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팽팽했네요. 물론 스코어 상으로는 오현민이 압살 당했지만 한수만 잘못 뒀다면
역전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긴장되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에 지고서 우는 오현민의 모습은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같은 20대의 입장에서 그런 승부욕이,
그런 재능이 있다는 게 부러울 따름입니다. 어디서 들은 말을 적어보자면 이거 녹화했던 날이
어린 시절 장동민의 팬이었던 오현민이 장동민에게 사인을 받았던 날이라고 하더군요.
둘은 정말 운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

이렇게 결승 매치업은 장동민 대 김경훈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역대급 능력을 가진 왕과 여태까지의
왕을 모두 척살해버린 킹 슬레이어의 대결이네요. 정말 각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완벽한
대결입니다. 다음주엔 누가 이기던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헌데 정말 이게 마지막 시즌일까요? 너무 아쉬울 거 같네요 ㅠㅠ
댓글 : 6 개
마지막 시즌인지는 모르지만
듣기로는 지금까지 지니어스를 연출했던 PD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니어스를 맡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만약 다음 시즌을 한다면 PD가 바뀌겠죠.
그럴 가능성도 있겠네요.
찌찌갓도 머리가 없는건 아닌데

순수하게 자기 능력으로 자기만 1억 맞춘거 같이 뿌듯해 하더라고여
결과적으로 그래서 자기가 1등이고

자기가 1등 되었을때 살짝 울먹한 표정으로 내가 해냈다?
랑 인터뷰 내용도 그렇고

실은 파이널 오면서 마음에 담아두고있떤 12장기 진것을 한번쯤
오현민한테 이겨 보고 싶은 마음으로 선택한 것 인데
(혹은 뭐 2회 연속 장오 대결이면 시청자들이 지루해 할까봐 골랐을수도??)
진짜 김경훈 눈이 그렁그렁 하더라구여 ㅋㅋ
장동민 이번주 플레이 완전 어이없었는데..
전 상식적으로 이해안가던데요.
9라운드에서 그냥 있는돈 털어서 자기가 2점먹고 7점만들면 어차피 10라운드
김경훈이 4점먹어도 5점 오현빈은 그전에 돈많이써서 먹을 가능성없는거였는데.
왜 그런 플레이 했는지 이해가 안갔네요.
저번에 김경훈 이준석이랑 동만 우승 가능한 시점에서 이상한짓해서 그거 버리고
데스매치 갔을때 보다 더 어이없었어요.
그래놓고 마지막 데스매치갈사람 자기가 정했다고 .. 그렇게 머리좋은데 왜 9라운드에서 그런 판단 했는지 이해가 안감니다..
중간중간 약간 조작느낌도나고 해서 이번시즌 가장재밌으면서도 약간 석연치 않네요.. 김경훈이 우승하면 딱 조작느낌 날꺼같네요. 최초 일반인 우승자에 시즌별 우승자 다잡고 우승하는모습이
왜냐면 결승은 여러가지 게임을 하니까 좀 떨어지는 김경훈이랑 붙고 오랑은 단판하는게 더 좋다고 본거죠 오현민과는 삐까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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