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일본 여행중이신 어머니께 온 전화2012.03.20 AM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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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중이신 어머니께 전화가 왔음
점원한테 물건값 얼마인지 물어보라는 거였음..
그래서 점원에게 "How much is it?"이라고 물었더니 대답이
"ごひゃくななじゅうごえん。" 이라고 답하던...;;

관광지이니 영어 할줄 아는 점원을 배치하란 말이닷!!
이라고 속으로 외쳤음...;;
댓글 : 12 개
나도 자식 열심히 공부시켜서 통역인으로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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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앵간한 일본애들이 영어로 대답하면 그게더 빡치던데.
뭐이 ㅅㅂ아? 뭐라는거냐?! 라고외치고싶어짐 보통.
  • Hanon
  • 2012/03/20 AM 11:46
영어를 알아들으면 영어를 해야지 일본어로 답하고 있네;
오히려 영어로 대답하면 더 못알아먹어요.
영어로 안들리고 뜻모를 일본어로 들림.
예전에 일본 갔을 때 전화기 이용해서 쓰는 알람 문제 때문에 호텔 카운터에 일본어로 "알람 어떻게 쓰나요?" 라고 물어보니 못 알아들음.
몇 번을 그리 하다가 혹시나- 하는 생각에 "아라무 어떻게 써요?" 라고 물어보니 "아! 아라무데스카~" 이러고 있음--;
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라무
진짜 저도 친구랑 일본 여행갔다가 친구가 대신 물어봐주겠다기에(영어 좀 잘함)
롯데리아 가서 버거 주문했는데 영어로 물어봤는데 일본어로 착실히 대답해 주더군요....
친구 당황하고 있을때 제가 일본어로 처리하긴 했지만 정말....;
ㅋㅋㅋㅋ 아무튼 생각하면 웃긴데
영어는 잘 알아 들음요, 단지 답변이 일본어로 오는 경우가 있다는거지 ㅎㅎ
어떤 의미로 국내에선 어떻게든 영어로 전달하려고 고생고생하는거 보다는
쿨해보이네요....

국내 여행 온 서양인들은 영어만 쓰니 -_-;;; 당연히 알아들을 줄 알고...
아라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애들은 영어를 일본식으로 사용하니 ㅋㅋㅋ 그러면서 영어도 우리보다 대화에 자주 넣음;;;
일본 영어 못해서 -_-;;

극과 극이죠.... 못하는 사람 발음 들은면 먼소리인지 못알아 듣음


근데, 잘하는 사람은 정말 잘하고
커피 달랬는데 홋또?홋또 이러길래 진짜 미쳐버리는줄...
근데.. 유럽 사람들은 외국을 놀러가면 적어도 그 현지의 회화를 조금은 공부하거나 회화책을 들고 옵니다. 그리고 미국사람들이 일본에 놀러와도 가능한한 일본어로 대화하려고 시도하구요.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만 외국에 나가면 영어가 모든 지구에서 다 통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특히 미국식 영어가요.

일본에 살 때, 일본에 관광온 한국 대학생들이 영어가 통하지 않자 답답하다는 듯이 지들끼리 못 알아듣냐고 제스춰를 취하고 낄낄거리더군요. 일본인 안내원들은 기분 나쁘다는 듯이 얼굴이 굳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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