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나 처음 혼자 고기 먹던날....2014.10.26 PM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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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서울 살때
저녁에 야근하고(11시쯤?) 들어오는데 닭갈비에 맥주가 너무 먹고싶었어요
근데 제가 친구가 거의 없어요
닭갈비는 먹고 싶은데 같이갈 사람은 없고
그래서 닭갈비집 가서 일행이 한명 더 온다고 거짓말 하고 고기 주문한뒤
닭갈비 익어갈 때쯤 전화 벨 울리게 해서 일행이 갑자기 못오게 된 듯이 연기를 했었요

그렇게 몇번 혼자 고기 먹다보니 호자 고기먹으러 가는 창피함이 사라지고
요새는 고기집 들어가면서 "기본이 몇인분 부터 인가요?"라고 물어봅니다.

혼자 2~3인분 주문해도 1인 손님은 받지 않는다는 완고한 고기집이 가끔 있긴 하지만요

제가 씹퇘지라 혼자 3인분은 먹어요

근데 노래방은 아직도 혼자 못가겠네요...-0-
댓글 : 10 개
ㅋㅋㅋㅋㅋㅋㅋ
혼자 무언가를 한다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니까요.
저도 이것저것 혼자 많이 하거나 어딜 가요.
힘내시길!
노래방은 더 쉬워요 대신 혼자부르니 쉽게지치고 목이쉬는 단점이있지만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고기혼자 드실정도면 노래방은... 더쉬울수 있어요 ㅋ
동네 노래방들 1:1 손님 환영이라고 크게 붙여놓았던데.... 함 가봐야 겠네요
왓?!
전 노래방을 혼자가고..
고기는 혼자 못가는데..
요전에 일본어 노래방 혼자 갔습니다.
다만 아직 고깃집은 안 해봤네요.
노래방은 혼자가는경우 좀 흔하지않나요.
이 동네 노래방이 노래만 부르는 곳이 아니라서요
혼자이고싶지만 혼자일수가 없군!!
노래방에 혼자가면 선곡하면서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항상 2~3명이서 가는데

4명이상가면 노래한번 부르기도 힘들고

당구장에 혼자가서 놀아본적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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