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크롤저스-레진 사태를 보면서 드는 생각

흔히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라고들 하지만

숲이 어떤 수목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수목의 비율은 어떻게 되고 밀도는 어떠한지 토양의 상태는 어떠하고 숲 내부 생태계는 어떠한 상태인지 등등을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

JMS가 기독교 간판 달고 있다고 해서 기독교인 것은 아니듯이

메갈과 워마드가 페미니즘 간판 달고 있다고 해서 페미니즘 단체가 아닌걸 먼저 생각하고 

sns 싸질렀어야 하는게 아닐까?

남성 동성애자를 "똥꼬충"이라고 비하하면서 강제로 아웃팅이라는 테러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단체를

대다수의 남자를 씹치남 한남충으로 비하하고 "씹치남 번식 탈락되어야 한다"라는 식의 헤이트 스피치를 일삼는 단체를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작가가 페미니즘 단체로 인식하고 옹호하는 모습을 보니

거시적 관점이랖시고 외형만 대충 훓어보고 판단을 끝내버리는 사람들이 많은 현 세태가 안타까울뿐이다

그동안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너무 ㅄ같다"라고 스스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세상은 넓고 나보다 더한 ㅄ들도 많구나... 라고 느껴진다. 

하지만 기뻐하지 말자 나보다 더한 ㅄ이 있다고 해서 내가 ㅄ이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니니깐

[심심한홀더]

막줄 핵심 ㅠ

[I루시에드I]

숲을 구성하는 수목과 비율, 토양, 내부 생태계를 따져볼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우리나라도 선진국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되겠네여
지금 상황은 그 때를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거한]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같은 ㅄ도 거시적인 관점과 미시적인 관점이 모두 필요하다는 것을 이닉하고 있는데
저보다 잘난 작가들이 그렇지 않은것을 보니...

[I루시에드I]

아마 지금쯤 아차 싶은 사람도 꽤 있을 것 같습니다만
자기가 틀렸다는걸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