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토커 경과 보고2015.05.10 AM 05:20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아직 후기라고 쓸 정도로 해결된 상태는 아닌데,
여튼 저런 글 올려놓고 아무 말 없어서 걱정해주시는 분들 계셔서
지금 어떤 상황인지 살짝 올려요.

사실 많이 뭔가 변했다거나 해결된건 없어요 아직.
센터에서 다시 전화가 왔었는데 경찰에 신고하려고 한다고 했더니
그쪽에서 이번주 일요일날 다시 한번 얘기해보고 안되면 그렇게 하자고 하도 말씀하셔서
내일 나가서 얘기해보고 신고 진행하려고 하구요.

호신용품은 후추 스프레이-_ㅜ 들고 다닙니다.
수업때문에 밤 늦게 들어올때는 동생 소환하여 같이 들어가구요,
내일도 갈때 올때 동생이 동행해주기로 했어요.(전직유도선수)

이놈아가 페북으로 난리쳐놔서 제 주위 대부분 다 사정 알게 되었고,
별일 아니라 여기던 동생도 좀 심각하게 느꼈나봐요.
덕분에 운동하던 친구들의 도움으로 겁을 잔뜩 줘놨더니
며칠 꽥꽥 거리다 잠잠해지고 있어요.
이럴줄 알았음 진작 부탁할걸 그랬다 싶을 정도네요ㅠㅜ;

그래도 이렇게 잠잠하다가 또 언제 돌변할지 몰라 일단 지켜보고 있구요,
내일 센터 가면 그사람에 대한 신상명세 다 알아오려고 합니다.

증거는 따로 잘 정리해 놓았어요.
센터에서 얘기한걸로 납득 안되면 신고도 진행하려고 하구요,
강제추방 시키고 싶은데 그건 어렵겠죠?ㅠㅜ

여러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소극적으로 어리숙하게 대처하고 있었다고 다시 한번 느꼈어요.
사실 좀 더 빨리 진행했어야 되는 부분들, 확실히 진행해야 되는 부분들 있는데
대학원 과제랑 발표에 치여 그것도 녹록치 않네요ㅠㅜ;;변명같지만..ㅠ에효
댓글 : 22 개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좋네요.
네 일단은 제 일상생활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_ㅜ
그것만으로도 큰 안도감을 느껴요~
뭐 스토커라는 녀석들이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정상은 아니지만
특히 외국인은 수위라고 해야하나 지키는 선의 리미트가 거의 없습니다.
제가 광명에 살고 있는데 이쪽에 짱꺠 뿐만아니라 중동지역 외노자들도 많이 거주하는데
바로 윗골목에서 여자문제로 안좋은 사건이 생겼죠
이런 일이실수록 빠르고 단호한 대처를 하시길 바랍니다.
제 여동생도 비슷한 일을 겪었는데 4년전 일인데도 아직까지 트라우마가 남아있네요
저도 처음에 좀 더 단호했어야 됐나라는 후회를 많이 했어요-
그래도 지금은 센터쪽에서도 좀 더 강경한 대처를 해주기로 했고
제쪽에서도 좀 더 강하게 나갔더니 차차 떨어져 나가는 듯 싶네요ㅠㅜ
다음에는 이런일 없어야겠지만 만약 또 이런일이 생기면 처음부터 좀더 단호히 대처하려고 합니다...ㅠㅜ
한국에 거주하는 정말 좋은 외국인들도 많은데요. 외국인 범죄가 정말 무서운게
질 나쁜 외국인들은 '일 터지면 본국으로 도망가서 잠적하자' 라는 마인드로 생각지도 못한 행동들을
많이 해서...; 자국내 범죄자야 어지간하면 뛰어봐야 국내이고 그렇게 살 자신은 없어서 포기하는 경우는 많아도..
실제로 외국인 범죄에 대해서 한창 국내 방영하면서 이슈됬을때 안산에 근무하는 파출소 소장님이 인터뷰하면서
위와 같은 마인드로 큰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서 좀 더 범죄에 쉽게 접근하게 된다고 하더라는
인터뷰를 본 기억이 있어요.
괜히 걱정한다면서 더 겁만 주는게 아닐까 싶어서 꺼려지긴 하는데, 신고하실꺼면 완전히 센터에서 벗어나고
하면 하세요. 아니면 적어도 다니면서 하지는 마시구요. 물론 말하지 않아도 하시겠지만, 저 5년전에 고등학교 다닐때도 성남에서 영어강사가 여자친구한테 신고당하고 퇴근길 노려서 납치 후 보복 살해, 여자가 혼자 나와서 사는 경우라
일주일이나 연락이 안되서 그제서야 실종신고 들어가고 무인모텔이었는지 뭐였는지 아무튼 시체 찾았던걸로 기억해요. 물론 이미 찾고나서 주변 지인들의 증언으로 전 남친이었던 외국인 영어강사를 바로 찾았지만 이미 출국한지
3일이나 지난 시점이었던가...; 결국 뭐 외국에서 송치되서 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첨엔 겁만 주려고 했던건데 범죄로 잡혀갈게 두려워지고 , 살려두면 잡힐거 같으니까 즉흥적으로
출국까지 시간 벌려고 살인했다고 인터뷰? 라 하나요. 아무튼 사건 다 끝나고 기사 떳던걸로 기억해요.
헉... 그런일이 있었군요;; 정말 무섭네요ㅠㅜ;;
일단 오늘 센터가서 다시 한번 설명하고 제대로 대처해주시기로 약속 받고 왔구,
얼마전부터 제 시야에는 나타나고 있지 않네요-
그나마 제 집이나 학교등의 위치는 구체적으로 알고 있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_ㅜ 요즘은 동생이 같이 다녀줘서...
센터에서 연락하고 상황 다시 알려주신다고 해서 기다려보려구요.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인데 이런식으로 꼬여서 많이 속상하기도 하고
많이 힘들기도 했는데 어떻게 좀 해결되어가는 거 같아 마음이 좀 놓이ㅣ도 해요....
지나치다가 글보게 됐는데 얼른 사건이 잘마무리 되시길 빕니다 꼭 경찰에 신고하세요 가만히 두시면 안됩니다
감사합니다ㅠㅜ;
지금 센터에서 연락하고 알려주신다고 했으니 기다렸다가 신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빨리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잘 하셨습니다. 계속 적극적으로 대응하셔서 꼭 확실하게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네-여러모로 조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ㅅ;
확실히 마무리 짓고 빨리 일상생활로 제대로 복귀하고 싶어요ㅠㅜ;
별 미친놈들이 다 있군요. 그녀석 주변에서 완전 네버 떠나는게 중요합니다. 아예 근처를 안가시는게 좋습니다. 경찰에 꼭 신고하시고 신변보호요청도 해놓으세요.
아 그리고 전화번호도 다 바꾸시고요.
이제 출국까지 3주? 남은거 같아요.
다시 한국에 영영 안왔으면 좋겠어요-_ㅜ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ㄷㄷ
그래도 천천히 떨어져 나가고 있는거 같아요^_ㅜ
다행이네요 역시 덩치들이 가서 협박하는게 약이라는게 이번에도 정설인걸 입증한듯
계속 조심하시고 혹시나 또 집적대면 동생 친구들 시켜다 야밤에 복면쓰고 줘팬담에 튀면 절대 못잡습니다
이런 놈들은 맞아야 정신차림
네- 정말 이 방법이 직방인가봐요-_ㅜ
감사합니다. 덕분에 요즘 편히 맘편히 잘 수 있게 됐어요ㅠㅈㅜ
말귀가 안 통하면 몸으로 강한 대화를 해야 하나 봅니다-ㅁ-;;
처음에는 무섭기도 하고 다황하고 그러니깐
대처가 느린 경우가 있지요 ㅋ
그래도 지금이라도 잘 대처를 하시는 중이라 다행이죠
과제로 바쁜 시기에 고생하십니다~힘내세요~
네 이런일이 처음이다 보니(또 생기면 안돼지만ㅠㅜ;)
차단하면 그냥 다 될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ㅅ-;;
감사합니다- 요즘 조용하니 좋네요ㅠㅜ;
이제 한달 남짓이면 종강이니 그때까지 달려야겠어요><;
내가 다 심장이 쿵쾅거리네...
저번에 해주신 얘기가 정말 많이 위로가 됐어요!
진짜 감사합니다-_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