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끄적끄적▼] 투덜투덜2017.06.14 AM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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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지 2달이 채 안되었는데 퇴사를 생각하고 이써....!

 

이유는 무능한 직원때문입니다.+개념 없는 대학생들

 

무능한 직원때문에 사무실에 과반수 다른 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요.

저는 피해가 제일 큽니다. 저랑 같은 팀이라서요. 저 직원이 일을 못 해서 제가 일을 다 떠맡고 있습니다.

처음 입사할 때 약속했던 업무분장은 영원히 안녕이네요. 그럼 저는 버틸 수가 없을거 같아요.

 

지금 스트레스성 위염, 입술 물집, 면역력 저하로 인한 여러 합병증(;)에 시달리는 중입니다.

하루라도 멘탈 안 터지고 넘어가는 날이 없어요'ㅁ'

 

무능한 직원은 지금 같은 팀을 넘어서 다른 팀한테도 피해를 왕왕 주고 있고(업무 마무리 제대로 안 하고 넘어옴)

저 직원때문에 저는 일을 혼자 다 떠맡고 침몰하는 느낌인데(두달만에;)

상사는 저 직원을 신뢰할 수 없다고 제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시니 노답입니다.

왜 신뢰도 안 되고 일도 못 하는 직원을 안 자르는거죠...?ㅠㅠ

 

거기다 저는 주로 학생들을 상대하는 일인데요,

요즘 학생들 개념없는 애들 정말 많네요.

 

연락때문에 제 업무용 핸드폰 번호가 개방된 상태인데, 새벽이건 저녁이건 지들 하고 싶은말 있으면 평일 주말 안가리고 연락 해대고

얼마전엔 총장실에 찾아가서 문제 만들지 않나(14명 중에 9등한 학생인데 장학금 더 달라고 조르다 안되니 총장실 찾아감...)

규정때문에 안되는 일을 규정을 바꾸라며 연락을 해대질 않나'ㅅ' 미칠맛입니당.

지들이 원하는 대로 안 해주면 하루에 몇번씩 찾아와서 저를 들들 볶아대요.... 으앙 8ㅅ8 멘탈 터져버렷!

 

일하느라 결혼준비도 제대로 못 하고

신혼여행도 제 때 못갈거 같은데 일도 보람도 없고 힘들기만 하네요;ㅅ;

다들 그러시겠지 생각하며 버티자 싶다가도.... 이게 뭐하는 짓인가 회의감+좌절감;ㅅ; 흑흑흑

KakaoTalk_20170609_002406433.jpg(심각)

 

아침부터 학생한테 장문의 문자 받고 멘탈 터져서 징징하고 갑니다.

 

이세상의 힘든 직장인들 모두 화이팅;ㅅ;)/

 


 

댓글 : 36 개
글만 봐도 날라차기 해버리고 싶네요
2달만에 얼굴도 보기 싫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ㅠㅠ
글만 봐도 혼란스럽네요
함께 힘내봐요...
이 상황이 바뀔거 같지 않으면 탈출할거에요ㅠ 결혼준비나 제대로 하고 이직준비해야징...
ㅠㅠㅠㅠㅠㅜ 그냥 나쁜놈보다 개념업는 애들이 더 멘탈을 털리게 하눈..이 나뿐 세상! 크앙!
개념 없는 애들과 무능력한 직원의 투콤보로 나는 너덜너덜해졌다!
으아... 토닥토닥..ㄷㄷ
무능하면 자르거나 더 뽑아야지 왜 다른 사람한테 몰아...-_- 급여도 몰아줄건가??
이사장 아들이 아니냐는 설이 급부상 중!
여튼 진짜 일할 맛 안 난다....ㅠ
대학생이란 놈들 수준이. ㅡ_ㅡ
수준 미달입니다 ㅠㅠ
학생들이 시도때도 문자보내는걸 개념없다고 표현하는건 좀 아니지않나요
정확히 어느 업무인지에 따라 다르겟지만 교육자시라면
학생들의 이야기 들어주는 부분도 감안하고 가야하는길 아닌가 싶습니다
내용상 개념없는 내용이면 가르쳐주는게 맞다고 보고요
ex)9등인데 장학금 주세요 -> 교칙에 맞지 않다 너가 떼쓴다고 되는게 아니니깐 성적을 올려라
애들이 잘못행동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속으로 삭히지만 말고
잘못한 행동을 햇을 때 잘못한 부분을 정확히 지적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 말해서 해결되었다면 저렇게 하소연하지 않았겠죠?
글쎄요
본문에는 그러한 시도를 해봣는지 여부가 적혀잇지 않습니다만
저는 교육자가 아닙니다만....
제가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잘못도 있는거 같군요.
일단 학생들이 오면 제대로 이해하게끔 저도 설명을 항상 하고 있구요,
저 장학금 학생 같은 경우도 저랑 다 이야기하고 돌아가서는 자기 맘대로 되지 않았다고 총장실로 찾아간겁니다.
장문의 문자를 보낸 학생 역시 항상 찾아와서 같은 얘기해도 저는 최선을 다 해서 상담에 임해주고 있습니다...
너무 당연하게 하는 업무인지라 제가 설명을 하지 않은 부분이구요.

그리고 아무리 제가 교육자라고 할지라도 제가 친구도 아닌데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새벽 1시건 아침 7시건 저한테 카톡하고 문자보내는게 개념없다고 말하면 안되는 행동인지 몰랐네요...
시도 때도 없이 문자보내는건 문제가 있는겁니다.
나는 중요하고 상대방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잖아요.
이해하게끔 설명은 물론 하셧을거라 생각하고요
저라면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판단했을때 그 부분을 정확히 지적했을거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1시건 7시건 주말이건간에 새벽1시에 왓다고해서 그걸 1시에보고 10분내로 답변해야되는건 아니잖아요
그걸 그렇게 민감하게 받아드릴 필요가 잇을까요?
저라면 새벽에 연락이 오는 일이 잇다면 잠깨지 않도록 무음설정해두고 자고 아침에 출근해서 할일하고 상담할 여유잇을때
답변할것 같네요 (위 이야기는 교육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교육자라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자면
선생님이란 직업을 가지고 있는 분이
내 업무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인데
오후 7시에 반 학생에게서 가정폭력으로 인한 상담을 요청한다면
'야 넌 개념이 없니? 나도 일끝나고 쉬어야할거 아니야 내일 출근하면 이야기해'
라고 하는건 너무 매정하고 그게 교육자의 길을 걸어야할 사람의 태도는 아니잖아요
그런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어차피 답정너식으로 교육자면 이래야지 식으로 이야기하시는데 최소한 저게 새벽1시에 사람 잠 깨워가면서 문의할 내용인가요?
저 학생이 정말 긴급하고 당장 필요한걸 요청하는 것도 아니고 걍 자기사정 따라 자는 사람한테 보내는데 당연히 무음설정 되어있겠지 생각할까요? 님이 생각하는 교육자가 그러심 님이 되시면 되지 무슨 글쓴이를 가정폭력당하는 학생 외면하는 교육자를 만드시는지
아.. 그러니깐 1시에 답변할 의무도 없고 잠에서 깰 필요도 없다는 이야기고요
본문에 어떠한 업무인지 모르겟지만 학생대상으로 일한다길래 교육자라는 가정으로 이야기를 출발한겁니다
학생들이 시도때도 없이 문자보내는게 짜증이 난다면 교육자말고 다른길을 걸어야죠
내 업무시간에만 선생으로서 역할에 충실할거야
업무시간 이외에 개념없이 문자나 카톡하지 말아라
이건 너무 매정하고 교육자로서 가져야할 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한 부분 역시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그렇게 생각하면 님이 교육자가 되라니.. 이건 무슨 말이신지
너무 흥분하셔서 이성을 잃어가시는듯..
더 이상 말 섞어봐야 서로만 피곤해지겟네요

무슨 유딩들도 아니고 대학생들이 저러는데 맨정신으로 저걸 다 받고있는걸 토닥토닥해주면 그만이지 왜 자기가 바라는 교육자상을 고통받고 있는 사람한테 투영시키려고 한담.
그러니까 그런 업무의 연장선상이라는건 님 생각이지 왜 저런 내용까지 잠자는 시간에도 당연히 받아줘야 하냐고요.
그리고 글쓴이는 걍 행정직이지 초중고 담임쌤도 아닌데...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이런식의 일침글 다는거 노력하지 않아서 안된다고 하는 꼰대들 같아서 참 보기 그렇네요.
힘들다는 글에 이렇게 댓글달면 아 내가 올바르지 못한 사람을 선도했구나 싶어서 뿌듯하기라도 하신가요?
댓글로 교육자 아니라고 바로 적어놨는데 끝까지 뭔 개소리야-_- 존내 피곤한 스탈이네
음 댓글 안 달려다가..

일단 제 업무용 폰은 학생들 외에 업무로도 연락이 오므로 정말 급하거나 중요한 용무에 대한 연락 때문에
무음처리나 꺼놓을 수 없는 상태구요,
그러니 제가 신경쓸 수 밖에 없고.

저는 교육자가 아니라니까요; 근데 왜 자꾸 교육자면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 하시는건지;

그리고 학생들이 새벽에 연락했어도 급한 용무였다면 저도 이러지 않겠죠.
근데 그게 아니니 힘든거구요.

으....더 디테일하게 글을 안 쓴 제잘못인건지 모르겠지만
태도운운하면서 댓글 다시는게 읽기 힘드네요.

그리고 학생들 상대 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지적하면 안돼요.
굉장히 불쾌해하고 그걸로 클레임하기도 합니다.
최대한 잘 받아줘야 하구요. 물론 안되는건 안된다고 잘라서 얘기하지만요.
심한 경우엔 학부모가 연락해서 쌍욕하기도 합니다만...

랄까 제가 왜 이걸 설명하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업무 힘들다고 글 올린 제 잘못이죠 뭐ㅠ
교육자 아닌거 설명해주셔서 압니다만
그리고 아무리 제가 교육자라고 할지라도 라는 이야기로
교육자에 대한 가치관 이야기를 시작하셨잖아요
이후 부터는 님이 어쩌구하는게 아니라 교육자에 대한 가치관 이야기를 나눈거 아닌가요?
어쨋든 서로 예민해진 상태라 대화가 안되는 수준이라고 생각되서
걍 여기까지하고 각자 갈길 가죠
그러니까 제가 말했듯이 학생들이 새벽이나 주말이라도 급한 용무로 연락한거면 다르겠지만 그게 아니라구요;
교육자라도 솔직히 업무시간도 이닌데 너무 사소한 연락을 하나하나 다 신경써줘야 하나요?
제로님이 생각하시는 태도는 경험해보지 않고 뭐가 옳다 아니다 따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자꾸 태도 수준 운운하시는 거 좀 불쾌하네요


이제 댓글 그만 달겠습니다.(_ _)
위염이 도지는거 같아서요.
남일이라고 훈장질 오지네 이사람 ㅋㅋㅋ
님 윗집에서 새벽1시에 청소기 돌려도 그렇게 하세요.
대상이 대학생이고 규정과 공지는 자기들도 다 알아요.
아는데 그딴거 모르겠고 자기 학점이 더 중요하고 되지도 않는
장학금 수령이 더 중요하니까 '개념없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는거죠.
교육자의 태도 운운으로 논점을 흐리지 마세요. 이미 학생이 한 행동은
'개념없고 이기적인' 행동이니까요.
아니 애초에교육자는 이래야해 운운한게 리턴제로님이고 글쓴이는 그 말을 받았을 푼이잖아요 왜 사실관계까지 왜곡해요
보통 제대로 안된 직장에서는 일못하는 사람때문에 일잘하는 사람을 잃게 되죠
지금 제일 피해가 큰 저와 다른 직원은 진지하게 퇴사를 고민하고 있어요ㅠ_ㅜ
노답 직원 + 노답 고객(?) 크리 군요.

상사에게 은근히,
이러다간 내가 못 버틸 것 만 같다는 어필,
내가 저 인간일까지 다 하고 있으니 저 인간은 진정한 월급루팡이라는 어필을,
꾸준히 넣어 보는 겁니다!

(제가 그렇게 한명 보내버린 기억...크흠)
안그래도 상사에게 이런식이라면 저는 퇴사할겁니다
라는 티를 은근 내고 있습니다.

제 업무를 할 수 있는 다른 인력이 전혀 없는 상태거든요ㅠ

그리고 제가 말 안해도 그 직원이 업무 못 하는거 이미 다 알아요...ㅠㅠ
심지어 타 부서에서도 알 정도;ㅁ; 하하
근데 왜 아직도 남아 있늬....
제 전 여친이 예전에 교생 실습갔다 번호도 아니고 카톡 아이디 알려줬는데 실습 마치고도 주말이고 밤이고 오전이고 계속 톡와서 결국 카톡 아이디 탈퇴한 적 있었어요. 근데 심지어 번호라니 끔찍하네요ㄷㄷ
저는 그래서 카톡은 추가 안 하고 번호만 했는데... 딱히 더 나을 것도 없네요ㅠ_)
어제도 고생했어요. 정말 보람 없네용 ㅠㅠ
으윽 내용 발암...
무능한 직원은 사장 가족인가..왜 그냥 두는거지....
직장도 중요하지만 일단 몸이 우선이에요!!!!
건강 생각하서요!!

계약기간 중 직원을 마음대로 자르긴 힘들다네요ㅠ
앞으로 약 일년 더 고생해야할거 같아요ㅠ 흑흑 정 못 버티겠으면 나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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