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출근 첫날2020.09.07 PM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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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첫날이긴 하지만

이 전에 근무했던 적이 있는 곳이라 낯설지는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퇴사하고 꽤 시간이 흐르면서 사무실이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그래서 굉장히 낯설었음.ㅋㅋ

 

팀별로 사무실이 따로 있던게 벽을 다 트고 합쳐졌네요@_@

그래서 큰 사무실 안에 여러부서가 모여있더라구요.

 

끝에 회의실 하나, 부사장님실 하나만 따로 방 있음.

 

여튼 그래서 매우 바글바글한 느낌이에요. 팀끼리 따로 파티션 없고 책상에만 파티션 쳐 있는데

이것도 낮아서 훤히 보임.

 

사무실 꾸미기 프로젝트 가능하냥...ㅋㅋㅋㅋ 맘 같아선 쬐꼬만 피규어 몇개 갖다 놓고 싶었는데

너무 훤히 뚫려서 좀 그렇네요. 책상도 좁아졌고.

 

진짜 신생부서라 자리에 컴만 있고 아무 것도 없었어욬ㅋ

팀원도 저랑 팀장님 회계 맡은 분 3명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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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볼펜도 없어서 빌림 ㅋㅋㅋ

그 와중에 제가 가져간 라이언 마우스패드로 교체했습니다.

 

키보드가 되게 불편해서 가져간 걸로 교환하고 싶었는데...

눈치가 좀 보여서 일단 그냥 씀.

주중에 바꿀라고 서랍에 넣어놓고 왔어요...ㅋㅋㅋ

 

첫날이라 오전엔 타부서 인사 다니고

필요한거 찾아서 주문하고

 

점심 먹고 업무파악 좀 하고 회의하고

필요한 서류 작성하고 퇴근했습니당.

 

차도 출퇴근 시간엔 꽤 막혀서 평소의 2배정도 시간이 걸리는거 같아요.

 

오늘은 동네 사는 샘한테 차 얻어타고 출근하고

남편이 데리러 와줘서

별로 한 것도 없는거 같은데 너무너무 피곤하네요;ㅅ; 

오랜만에 출근이라 그런가....3년만이네욬ㅋ

젊은이들 못 따라갈까바 더 열심히 해야될거 같아요ㅋㅋ

 

그래도 팀장님이랑 같이 들어온 회계분은 좋은 분같아서 다행인디

일은 얘기 들으니 빡셈확정입니다.

이미 진행되었어야 할 프로젝트인데 사람을 못 뽑아 진행이 늦어진 것도 있고

규모도 좀 크고 정부 지원 사업이라 깐깐하쥬.

 

그래도 열심히 해보려구요. 일 쉰지 오래 되어서 다시 직장 다닐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일할 수 있는 것도 행복한거라고 생각합니당.

회계 안 해도 되는 것도 그렇구요8ㅂ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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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남편이 고생했다고 시켜준 부대볶음!

출근이랑 대자연 때문에 컨디션도 메롱하고 배도 아파서 

점심 마니 못 먹었는데 남편덕분에 저녁 포식하고 아슈크림까지 냠냠 했어요:)

 

댓글 : 4 개
첫출근 고생하셨어요~~ 컨디션 안 좋으셨을텐데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시다니!!
보리반야님 감사해용!
오늘 회의하면서 와....진짜 일 많겠구나...ㅠㅠ 하고 멘탈이 좀 깨지긴 했지만
최선을 다 해 정신줄을 붙잡았어요!ㅋㅋ 힘내야죠8ㅂ8
고생하셨어요 빠른 회사 적응력 기원합니다ㅎ
감사합니다! 빨리 업무 파악 지대로 하고 일 시작하고 싶어용!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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