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기피해야 할 군대 보직.... - 제 경우2012.12.26 PM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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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 작전병 출신.
좀 전에 마이피에 올라왔던 군 공포괴담에서 나오는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을때
해당 사단에서 근무...
사건 발생일 6월 19일.
입대. 사건발생 전년도 6월 입대
자대 배치 후 한달 후 - 보안점검.-ㅁ-
사건발생 전년도 10월. 옆사단 철책 ㄱ자로 뚫림.
사건발생 전년도 11월. 위랑동일사단 북 탈영병 탈영후 3일 뒤 민통선 민간인이 신고
12월. 장애물 락드릴
1월. 옆사단 사건으로 인한 국지도발 관련 대비 락드릴
3월. 4월에 작전참모 교체를 위한 인수인계 자료 작성
4월. 작전참모 변경 후 사단장에게 현황보고할 내용 작성
5월 14일 사단장 교체.(그전까지 까지 위의 일들 작업)
5월말부터 사건 발생일까지. 사단장 교체에 따른 군단장/군사령관 현황보고작성

현황보고 일정 - 6월 21, 23일 (화/목)
현황보고 작성 당시 참모장의 말... "쟤 보고 끝나면 꼭 휴가 보내라"


다시 위로 돌아가서 사건 발생일......
사건 당시 CCC에서 상황근무중. 시간은 2시 49분 나는 2시4시 근무
.....모든건 무산됨. 사단내 업무 전면 정지.
혹자는 조작이네 어쩌네 하지만, 난 상황근무 과정에서 다 듣고 봤다구 ㅠㅠ
.....더불어 AM 2:49 휴가는 하늘로~ ㅜ.ㅜ



아.. 잡설은 뒤로하고, 작전병은 절대 기피해야 할 항목.
참고로 중대, 대대 정도면 정작병으로 정보+작전을 통합해서 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것도 피해야 함.

행정은 몸은 편해 보이지만, 땡보가 아닌이상 차라리 몸을 쓰는 일을 하고 싶어함.
상급부대일수록 간부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므로, 더더욱 정신상태는 고갈.



......결론은. 행정병은 피하세요.
ps. 추가로 공병, 취사병, 포병(일부)도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댓글 : 24 개
공병 피하세요..
아니,피하고 싶다고 피해지는것도 아니지만;
헌병도 피해야함.
701특공대 지역대 정보/작전 계원이었던 사람으로서 공감.

훈련은 훈련대로 힘들고 업무는 업무대로 힘들었지만
훈련은 나름 재미있었고 육체는 힘들지만 하나하나가 다 추억이되어버렸음

하지만 업무는 그렇지 않지ㅋㅋㅋ
1818의 반복과 엄청난 작엄량.
일반 지역대원들은 땡보라고 우습게 봤지만
몇일밤 새가며 했던 전세규 작업들과 정보/보안 검열

지역대원들은 끽해봐야 소대장/부소대장한테만 털리지만
계원들은 행보관/지역대장/정보장교/작전장교/대대장 한테 털리지

아무 추억도 남지 않았고 워드실력만 남았지
포기하면 편해
훈련소를 논산으로 잡고
정보 동의를 하면 나도 모르는사이에 특수 보직이!?
대대 정작병 출신 여기있습니다. 차라리 상급부대가 낫습니다.
사단 정보감사랑 작전훈련 겹치면 돌아버립니다.ㅠ
웃긴게 다른 중대에서 본부중대만 편의를 봐준다고 말이 계속 나와서
대대장이 그럼 본부중대로 가고 싶은 사람 보내준다니까 아무도 손을 안듬ㅋㅋㅋ
간부들 갈굼도 갈굼인데, 신입 소위들 와도 골치가...;;
야전공병 강력 추천합니다
저는 본부중대 통신이었는데 제가 일병 말 때 신입소위가 통신장교로 왔었는데
그 형은 잘해서 좋았었네요. 다만...대대장의 갈굼과 잦은 술자리로 몸과 마음이 썪어가는걸 지켜만봐야했던게 가슴아프던..열정이 넘치던 형이었는데;;
공병출신으로서 야전공병 강추 요즘 FTC도 없어졌다던데ㅋㅋ
ㄴ아니 그게 무슨말이오 ftc가 없어졌다니
차량정비병 좋아요 강추입니다 ㅎㅎ
군대보직은 몇몇개 빼고는 케바케라...
80미리 오세요~ ㅎㅎ
28사단 출신이 요기잉네?!

제가 5사단 출신이라 일련의 사건들 알죠ㅋㅋ
28사단 출신이 요기잉네?!

제가 5사단 출신이라 일련의 사건들 알죠ㅋㅋ
연대작전병 했었는데 훈련은 재미있었고 업무는 그냥 ㅅㅂ
말년에 워게임한다고 1개월간 파견 갔었는데 정말 그때 이후로 편하게 잠잔 적이 한번도 없었네요
2113하세요. 마트 알바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28사단 출신 수색병은 웁니다
난 대대지휘 전차병이었는데 말년에 작업끌려다님
근데 난 08년도 1월 전역이라 상관업나?
연대본부 작전병.... 작계를 새로 만들었지...
전 대대에서 본부중대 통신병이었는데 교환근무가 주...(이건 365일 ㅡㅡ..)
근데 같이 있는 정보,작전 애들은 근무가 없어도 계속 업무, 업무, 업무...
윗고참에서 아들군번 되는 녀석들까지 노는날도 업무...훈련은 한명 빼고
다 받았던걸로 기억... 근데 난 잡부라서 반소총 ㅋㅋ
전경 제대인데 다른건 모르겠고 저 때는 의경이었나? 누군가 휴가 나가서 유서쓰고 자살한 덕분에 전,의경 및 대부분의 군부대에서 휴가가 없어지더군요
근데 이렇게 단체로 휴가가 없어지면 당연히 고질적인 문제들이 더 생기죠
비슷한 시기에 군 생활했었던 사람들이나 친구들 이야기 들으면 군기확립이라는 명목아래 더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있던 부대는 그게 생활이었던 덕분에 그냥 휴가 짤려네 정도였음(평소 생활이 아침먹고 집합,근무 갔다와서 집합,저녁먹고나서나 점호 끝나고 집합 야간근무 끝나고 집합 심지어 자기전에 안맞으면 자다가 깨울것 같아서 불안해서 잠을 못자는 곳이었죠- -;;)
  • Kage
  • 2012/12/26 PM 08:10
많은 분들이 보이시는군요 ㅎㅎㅎㅎ
상급부대로 갈수록 환경과 여건은 좋아지지만, PC를 제대로 다루는 간부들이 적었기에 고생은 계원들만 미친듯이 했지요.
물론 하급부대들은 신임장교들이 깽판치는거 많이 봐 왔고..
작전장교랑 전방 순시 나가서 난 중대장실 가서 중대장한테 커피한잔 얻어먹으러 왔다고 농담따먹는거 보면 전방의 중대원들은 기절하고-_-;;;;

확실히 케바케가 많기는 합니다만, 일반 땅개가 제일 편한게, 말년되면 쉬는데
그런거 없이 그냥 계급은 전역까지의 날짜 기준인 보직이 항상 개고생이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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