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가족사 등으로 멀어진 친,인척들이 가끔 그립네요2022.03.15 PM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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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랑 저녁을 먹는데 별 이슈 없는집에선

아직도 그 어렸을 적 처럼 명절때 모이고 이런 이야기 듣다보니

문득 그 때가 그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세대에서는 별 감정이 없는 느낌이지만

부모님 세대에서 있었던 이슈들 때문에 멀어져서

어렸을 때는 명절 등에 보면 그렇게 반가웠던 친,사촌들이

결국 나이먹고 연락은 커녕 연락처도 싫어져서 지워버렸으니..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촌 형이

아직도 루리웹 활동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좋아하던 스트리트파이터 랭커를 아직도 하고있을지 궁금하네요.


무튼 그 형 덕분에 gb,gbc를 알게 되었고 게임을 좋아하게 되었고

게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데.. 부모님 세대에 그 일이 없었으면

어떤 연락을 하고 지냈을지 궁금합니다.


일 끝나고나면 고작 그돈갖고? 할만한 일로 온가족이 갈라지는데

돈이 참 뭔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 4 개
돈이란건 있으면 행복하지만 욕심부릴수록 파멸시키는거죠.

그 돈 몇푼에 살인도 일어나니깐요.
우리집도 그러네요...
큰집의 큰형님과 막내형님이.. 어머니가 다른데..
둘째 큰어머니.. 막내형님의 어머니죠.... 모시는과정에서 형제자매가 여럿인데
돈모아서 병원비하고 모시는것도 막내형님이 모시는데.. 그돈을 가지고 어떻게 썼네 어쩌네..
땅과 유산은 큰형님이 거의다 받은거 같은데... 저는잘모름...

여튼... 큰집형님들은... 공무원에다 자영업성공하셔서... 자산이 수십억되시는데..
고작 그 병원비 통장 몇천.. 유산 몇천가지고..... 싸우고 나서...
서로 경조사나 왕래 연락 자체를 안함.........
인연 끊고 살고 있는데..
돈 액수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감정의 골이 깊어진게 문제 같습니다.

보통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유산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으면 갈라서게 되는듯
저도 부모님세대는 연이 끊겼는데 사촌들끼리는 아직 친하게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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