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고민이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2020.08.12 PM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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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가 최근 고민이 생겨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취업과 진학에서 고민중입니다.

 

저는 지거국 전자과 박사 수료까지 하고 학업 중단이후 약 2년간 공기업을 준비했습니다.

 

박사를 수료까지 한 이유는 평생 연구만 하고 살기에는 자신이 없어서입니다.

 

2년 동안 취업을 준비했지만 아직도 취준생입니다.

 

최근 지도교수님께 연락이 와 그동안 취업도 못했는데 와서 박사학위를 마무리하는게 어떠냐고 하시네요.

 

이미 논문도 몇개 쓴 상황이라 1년 정도 더 하면 박사로 졸업을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는 사기업은 전혀 생각이 없고 공기업만을 목표로하고 있는데 

 

과연 박사학위가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반면에 최근 코로나로 취업시장이 좋지 않으므로 1년간 공부하여 박사 졸업 후 다시 취업을 준비하는 것고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올해 하반기 내년 상반기는 도전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1. 박사수료 후 공기업 취업을 2년 정도 준비햤지만 아직 못했음.

2. 다시 연구실로 돌아와 박사과정 졸업을 제안받음. (기간은 1년)

3. 박사를 졸업과 상관없이 공기업을 가고자함.

4. 최근 좋지 않은 취업 시장으로 인해 박사졸업을 준비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으나 졸업전 취업준비는 힘들것으로 예상됨.

 

그래서 결론은 계속 취업준비를 할지 박사졸업을 위해 다시 돌아갈지가 고민입니다.ㅠ

 

루리웹분들의 조언이 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여 글을 남겨 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17 개
여기보다는 클리앙에서 문의글을 올려보는게 더 좋을 듯 싶은데요.
거기 평균 연령이 많이 높아서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네 감사합니다. 제가 루리웹만 하다보니 다른 사이트에 대해서는 잘 몰랐네요.
S전자 20년차.
살다보니 필요없는건 없음.
뭐든지 다 도움됨.
1년만 더 하면 졸업가능한데 왜 이걸 안함? 이해불가.
사기업은 나이제한이 은근 심하니 그렇다해도 공기업은 좀 덜하지 않나요? 나같으면 졸업하고 생각할거임.

안그래도 이 시국이니 전체적인 분위기도 살피면서 졸어부터 하것음.
지금은 무조건 공기업 가려고 하지만 사람이란게 어제오늘이 다름.
당장 급하게 입사할거 아니면 졸업부터 하길 추천함.

개인적인 생각임.
저도 여기 한표요
살다보면 생각같이 안될때가 있기때문에
답변 감사합미다.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공기업을 지원시 지원조건이 박사이상 지원이 많지 않아서 결국 학부생들과 경쟁을 하게 될텐데
과연 박사학위가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ㅠ
단순히 입사만 보면 안됨.
입사하고나서 나중에 후회함.
1년이면 되는데 안하면 입사하고 나서 나중에 진짜 후회함.

입사까진 2~5년이지만 입사후의 생활은 수십년이 될수있음.
취업시장이 굉장히 안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졸업준비하면서 상황을 더 지켜보시는게 좋을것으로 봅니다
뭐라도 타이틀 있는게 취업하기에 좋지 않을까요?
이력서 쓸때 질문 받는것도 있고 하는거 생각하면
윗분들 말씀대로 졸업준비하시면서 취업준비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 2020/08/12 PM 01:34
취업도 취업이지만 대우가 다르기 때문에 학력 높아서 받는 취급은 크게 딱 2가지라고 봅니다
1. 가방끈 긴데 일은 ㅈㄴ 못하네 ㅂㅅ이
2. 와 저래서 가방끈이 길어야 되는구나

제가 님 상황이라면 2번될래요 어차이 1년이면 끝인데 1년안에 원하는 기업 간다는 보장도 없고 졸업장 따면서 님 생각도 달라질수도있고 지금 상황이 님에게 2차선 도로라면 졸업장 따면 4차선이 될 수 있는건데요
  • 2020/08/12 PM 01:36
지금은 님이 한곳만 보는데 넓게 보세요 바늘 구멍에 실꿰기라지만 정보를 많이 알아야 구멍에 실을 쉽게 꿰는겁니다 님이 아는거 보다 더 좋은 곳에서 편하게 돈 버는곳이 어딘가에 있습니다 하나만 보지마세요 절때로
박사 수료라고 해봤짜 결국 석사입니다. 공기업 가보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들어갈때는 학위 상관이 없을지 몰라도 들어간 후에는 학위에 따라 주변 동료분들 인식이 다를겁니다.
전 학업 마저 마치시는데에 한 표요
자격요건이 석박사 이상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요. 공기업이건 사기업이건요.
아시겠지만 박사 수료랑 박사랑은 다른 거니까요.
1년 안에 학위 받을 수 있다면 더더욱 학위 먼저 받는 게 맞다 싶네요
그리고 기업마다 다르겠지만 자격수당이라는 게 있어서 박사 학위 있는 경우 급여가 조금 더 나올 수 있어요. 이건 회사마다 내규에 따라 다르니까..ㅎㅎㅎㅎ
박사 타이틀이 더 중요하고, 박사와 박사수료는 차이가 많습니다.
공기업을 가시더라도, 박사 타이틀이 나중에는 필요하게 될겁니다.
박사를 확실히 따실 가능성이 있으시면 당연히 박사를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박사 수료라는게 사실 말이 박사 수료지 석사 학위잖아요.
꼭 취업뿐이 아니라 하다못해 인터넷에 원고를 기재하시던, 유튜브를 하시던, 방송을 하시던,
박사 타이틀이 달려있는 것과 아닌 것은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꽤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아시겠지만, 박사 수료는 최종 학력이 석사라서. 2년 경력만 인정 됩니다. 4~5년 더 공부한 기간을 인정 받지 못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최종 목표를 하시는 공기업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 박사 학력을 요구하는 사기업 / 공기업 채용도 꽤 있습니다.
또한 박사 졸업을 하게 되면, 졸업 하시고 해외 혹은 국내에서 포닥 혹은 연구 교수를 할 수 있으니, 선택지가 넓어 질 수도 있구요. 박사 졸업 논문 디펜스 못해서 졸업 못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졸업이 보장 된다면, 우선 박사 학위 취득 하는게 좋다고 생각 됩니다. 어떻게 보면 어려운 자격증 하나 갖게 되는 거니까요
근데 회사에 따라서 수료는 1-2년 쳐주는 곳도 있어요

친구놈들 박사수료 많은데 수료라고 하면 석사지 수료라는 말 하지말라고 맨날 꼽주긴 합니다만 ㅋ
박사수료는 박사임.. 그런데 여기저기서 박사수료도 따로 기입하긴 하고..

저는 풀타임으로 인생갈아서 박사받긴했는데 괜히 했다는 생각을 시도 때도 없이 합니다

그 시간에 공기업, 공무원 준비 할걸 왜 이 ㅈㄹ했지.. 하고..

저는 해외 포닥까지 갔다옴.. 그런데 연구직 TO가 없어서 ㅈㅅ기업(이라쓰고 영세기업)에서

연봉 5천도 못받고 일하고 있음 ..

각 나오시면 공기업 도전하시고, 들어가신 다음에 학위 받으시길 추천

아. 참고로 저는 풀타임 동안 (석사합쳐서 약 5년반), 교수한테 지원 받은돈 500정도 안됨

학위 따니 빚이 5천 넘던데.. ㅡ_ㅡ; 그래서 더 회의적인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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