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사기꾼이 너무나 많다

1. 집 매매가 처음이라 부동산한테 세무사를 소개 받았다.

   전화로 30만원을 불렀다. 팩스로 서류를 보내주면 하겠다고 했다.

   만나자고 해서 만났다. 갑자기 50만원을 내란다.

   여러 세무사를 찾아가서 결국엔 세무소에 가서 무료로 했다.

2. 주차장 입구 바닥철판이 떨어졌다.

   용접을 해야해서 가까운 설비집을 갔다 60만원을 달란다.

   너무 비싸 다른 곳에서 6만원에 했다.

3. 에어컨 청소업체에 전화를 했다. 

   인터넷에 올려논 가격보다 더 부른다.

   결국 취소 했다.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스텐드 벽걸이 두대 각각 출장비를 받아야 한단다

   그냥 끊었다.

[바위군]

그런데 6만원 부른 업체가 너무 싸게 한걸수도 있어요. 6만원 부르기 위해서 직원은 최저시금 안줄지도...

이게 참 미묘하더라능....

[미키쿠마]

공감되네요..조금만 어리숙하게 굴면 그사이를 삐집고 들어옴

[†아우디R8]

어떻게든 한탕해서 뒷통수쳐먹으려고하는 쓰레기들 너무 많음....

그래서 가능하면 직접할수있는건 직접 다해버리게 되더라구요...

[슬로커브]

직접하시다니 능력자시네요
금손 부러워요
전 꽝손이라

[우주별먼지]

ㅇㄱㄹㅇ 어렸을 때도 부모님이 사기 몇번 당하셔서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내가 성인된 이후로 곳곳에 사기가 넘쳐난다는 걸 더 많이 느낌.
들리는 바로는 한국이 사기, 횡령 분야는 세계 탑이라는데
인정하기 싫지만 이쯤되면 종특인가 싶기도 함.
진심 사기꾼 쓰레기들이나 남 잘 되는 꼴 못 보는 새끼들 넘침.
물론 외국에 더 한 나라들 많으니 단순비교하긴 뭐하지만 참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스즈키린]

사기 1위, 횡령 2위입니다 ㅋㅋㅋ

[우주별먼지]

제가 봤던 자료에서는 1위, 1위 더라구요.
조사대상 국가들에 대해선 못 봤지만 수십 개국은 되던데
저기 마약카르텔같은 거 많은 남미쪽이나 여러가지로 험한 나라들을
전부 제치고 당당하게 탑을 먹었다니 국뽕이 저절로 차오르더라구여^^

[†아우디R8]

진짜 남잘되는거 못봐서 훼방놓는것들 진짜 뚝배기 박살내버리고싶어요

[JOSH]

위 분들이 보신 자료가 어떤 건지에 따라 평가기준이나 순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일단 한국이 강력범죄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그만큼 강력범죄를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한국 범죄건수 순위를 매기면 상대적으로 사기 횡령이 높아집니다.
위에 1위2위로 보신 분은 그걸 보셨을 수 있습니다.
다른 국가들도 이렇게 범죄건수 순위를 매기면 당연히 한국과 분포가 다릅니다.

비교기준을 맞추자면
인구 몇명 당 범죄건수 나 인구 몇명당 범죄 유형 같은 걸로 해서 봐야하고,
아이러니컬 하게 미국이나 일본/한국같이 법이 발달한 나라일수록
이런 화이트컬러 범죄 건수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법대로 하는 경우가 많아지거든요.

[구리구리구리까꿍]

1번은 법무통 어플에서 좀 싸게 했어요

[mynopk1]

3번 진짜 무슨 심보인지 참.ㅋㅋ
현장직이 먹고 사는게 힘든일이라곤 하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 세상에 적당히 부르면 적당히 귀찮아서 그냥 하자고하고 넘어갈텐데 어이가 없네요

[타치코마0호기]

편의점 마트처럼 딱 가격표 붙은곳 아니면 진짜 어느 분야 어떤 업종이건 다 부르는게 값이더라고요...

[Artyna R.S]

에어컨 설치는 그냥 에어컨 제조사에 맡기는 게 좋을 겁니다. 저도 이사하면서 엘지에 맡겼는데 하자 생겨서 하자 보수까지 다시 다 해줬었어요. 물론 돈은 좀 듭니다만 사설보다 10% 이상 비싸지도 않더라는...;;